20일 토요일 친구 결혼식 때문에 5시가 좀 넘어서 일어나서 돌아다녔네요. 결혼식 사회도 보고, 절대 노래 실력 때문이 아닌 신랑과의 몹쓸 오랜 우정 때문에 축가도 하고요. 크 오랜 만에 양복 입고 뻘줌한 표정으로 사진 한 방. ^^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신랑신부. ^^ 결혼식이 끝나고는 집에 들러서 잠시 쉬었다가 제가 나가고 있는 봉사활동 모임 송년회에 갔습니다. 모임의 다른 회원들은 그 날 낮에 혼자 사시는 노인 분들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왔는데 저는 결혼식 때문에 못 가고 저녁에 술만 먹으러... ^^;; 술로 미친 듯이 달리고, 자리가 파한 뒤에는 다시 친구를 찾아가서 또 한 잔 하고... 결혼식 끝나고 헤어지면서 약속이었습니다. 저는 송년회 가고, 그 친구는 처조카 돌잔치 가고. 각자 볼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