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邊雜記 330

身邊雜記 - 2008年 11月 15日

i) 바쁜 게 다행이었던 일주일 주초에 있었던 안 좋은 일을 많이 생각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무뎌질 수 있었습니다. 회사 5년 다니면서 처음으로 바빠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이달 말 쯤엔 지난 주보다 훨씬 더 빡센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또 다시 우울해집니다. -_-;;; ii) 농구와 무릎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도 가보고 그랬단 얘기를 썼었지요. 예전엔 며칠 쉬면 나아지고 안 아팠던 게 이번엔 한 달이 넘어도 (정도는 덜 하지만) 계속 아파서 병원에도 갔던 거지요. 그리고 아픈 동안에는 운동도 안 하고 쉬고 있었고요. 하지만 두 달이 되어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운동은 계속 못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 회사 농구 동호회 나가서 한바탕 뛰고 왔네요. 오..

身邊雜記 - 2008年 11月 13日

i) 오늘을 결정 지을 기다림... 요즘 다른 회사에 제출할 자료를 작성하느라 좀 바쁩니다. 월요일엔 밤 10시에 퇴근했고, 그 뒤로도 일찍은 못 나가고 있는데... 그 자료 제출이 내일입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을 가지고 윗사람들이 지금 리뷰 회의 중인데 저 회의 결과에 따라서 오늘 해야할 추가 작업의 양이 결정됩니다. 약간의 작업으로 끝내고 일찍 퇴근할 수도 있고, 밤 늦게까지 죽을둥 살둥 일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크 회의가 길어지는 걸 보니 불안하긴 합니다만... 제가 관련된 '기술' 분야에는 수정사항이 적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업' 관련된 쪽으로는 제가 알 바 아니고요. ^^;; ii) 되는 일 없는 이번 주 월요일엔 좋지 않은 일도 생기고, 퇴근은 계속 늦고..

身邊雜記 - 2008年 11月 11日

i) 어제의 빛과 그림자 어제 가장 기뻤던 일: 야근 중에 볼일 보러 화장실 가 앉아서 핸드폰 게임하다가 오래 동안 못 깨던 스테이지 클리어 한 일. (이 따위 일이 하루 중에 가장 기뻤던 일이라니... 인생 왜 이러니. -_-;;) 어제 가장 슬펐던 일: ...퇴짜 맞은 일 (무슨 퇴짜인지는 떡밥으로 남겨두고... ^^;;;) ii) DJMAX TECHNIKA 뭐 즐거운 일이 안 생기니 (아니 오히려 안 좋은 일만... -_-;;) 이런 거만 열심히 하게 되는군요. 오늘도 점심시간에도 가서 플레이하고, 퇴근하고도 갔습니다. 돈을 때려부으니 실력이 조금씩 늘긴 느는 것 같고, 제 개인 IC 카드에 저장되는 포인트도 쌓이고, 포인트에 따라 바뀌는 칭호도 올라가는군요. 오늘은 Rookie가 되었습니다. 가만..

身邊雜記 - 2008年 11月 9日

i) 피곤 오늘 뭐 거의 한 것도 없는데 참 피곤하군요. 11시쯤 일어나서 집에서 놀다가... 세시 넘어서 버스 타고 옆 동네 오락실 가서 DJMAX TECHNIKA 잠깐 하고, 네시 반 쯤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급히 택시 잡아타고 택시비 8000원 써가면서 달렸으나 헛걸음. -_-;;; (여기서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아 오늘 피곤한 걸지도... 크) 거기서 바로 지하철 타고 대학로로... 극장 가서 보고 싶었던 거 하나 보고. 그리고 집에 온 게 9시쯤이네요. 아무 것도 피곤할만한 일은 한 게 없는데... 아무 짓도 안해도 일요일 저녁엔 원래 피곤한 건가 봅니다. 출근하기 싫어... -_-;;; ii) 피아노의 숲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작년에 나온 작품이고 영상 파일이 뜬지도 꽤 오래..

身邊雜記 - 2008年 11月 7日

i) 콘서트에 무료로 국회의원 초대 DJ DOC 형님들이 자신들의 연말 콘서트에 정치, 경제계 인사들을 무료로 초대하겠다고 했다는군요. (관련 기사 링크) 역시 멋진 형님들이십니다. 과연 저 콘서트에 나타나는 그 쪽 바닥 용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크크크 ii) 교통비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교통 카드를 찍었더니 이번 달 쓴 금액이 벌써 2만원. -_-;;; "미친 거야? 오늘 아직 7일인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차분히 계산해 보니 대충 맞는 것 같네요. 보통 한 달 교통 요금이 7만원 정도 나오니까요. 크 그냥 평소보다 약간 더 나오고 있는 정도... 교통 카드 한 달에 7만원 정도에다가 먼 동네서 술 먹고 늦은 시간에 택시라도 두어번 타게 되면 한 달 교통비 10만원은 우습게 찍습니다. 이게 다 회사..

身邊雜記 - 2008年 11月 5日

i) 푸념 지난 주부터 어제까지 며칠 동안 좀 바빠서 늦게 퇴근하다가 어제까지 마무리 한 일을 오늘 네 시간짜리 빡센 회의로 정리하고 오늘은 좀 일찍 퇴근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전화가 울립니다. 받으려고 보니 이미 끊겼더군요. 전화 건 사람은 후배. 이 후배가 어제도 술 먹자고 연락을 했었는데 퇴근이 늦어서 못 만났지요. 오늘도 사실 술은 별로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할까말까 잠시 생각했는데... 안 만날 거라도 못 만나겠다고 말을 하면 그만이지 전화를 피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제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형, 술 한 잔 생각나서 전화했어요. 고민도 좀 있고요." 거절 할 수 없더군요. 크 만나서 한두 시간 소주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했는데... 뭐 사실 고..

身邊雜記 - 2008年 11月 4日

i) 손톱만한 것, 손바닥만한 것 요즘 회사에서 계속 듣고 있는 음악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듣고 있는데... 회사에서는 손톱만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게다가 사무실에서 주위의 소리를 아예 안 들을 수는 없으니 음악 소리도 상당히 작게 하고 듣고 있지요. 회사에서만 들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오늘 그 음악을 집에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책상 위의 손바닥만한 컴퓨터용 스피커... 이거 완전히 다른 음악이네요. -_-;;; 길에서 음악 듣고 다닐 때 이어폰 보다는 작은 헤드폰을 좋아하는 이유가 "음질은 어떤지 몰라도 스피커 크기에서 오는 차이는 확실히 느낀다."는 것인데 오늘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내일 회사에서 이 음악 듣고 싶지 않아질 것 같습니다. 크 ^^a ii) 요즘 듣고 있는 그 음..

身邊雜記 - 2008年 11月 3日

i) 무릎 지난 주에 무릎 때문에 병원에 갔다 왔는데 그 이야기를 안 썼군요. 그 날 좀 정신이 없긴 했나봅니다. 슬아님 졸업 전시회도 다녀왔는데 그 이야기도 안 쓰고... --a 어쨌거나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의사가 증상을 듣고 이렇게 하면 아프냐 저렇게 하면 아프냐 묻고, 정형외과 갔으니 기본 코스로 엑스레이도 한 판 찍어주시고. 그리고 결론은 "모르겠다."입니다. -_-;;; 뭐 사실 어느 정도 예상한 일입니다. 10년 넘게 가지고 있던 거고 뼈를 다친 게 아니니 엑스레이 정도로 진단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정확한 건 정밀촬영 (아마도 MRI겠지요. 아니면 CT나...)을 해봐야 알겠지만 증상으로 봐서는 연골판이 찢어졌을 가능성이 약간 있다고 합니다. 많이 찢어졌을 수도 있고, ..

옛날 생각

잘 가지도 않는 내 싸이 미니홈피에서 어쩌다 예전 사진들 보다가 옛날 생각에 잠겼다. 좋았던 때 생각하면서 사진 몇 장. 대학교 4학년 때, 회사 신입 시절 사진들. (끝에 몇 장은 2, 3년차 때 사진도 있지만...) 이 사진 올리던 날 써 놨던 코멘트. "회사에서 봉사활동 갔었다. 봉사활동이라고 가서 힘쓰는 일만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마음이 불편해져서.. 그 사람들이 불쌍하다든가 싫다든가 하는건 아닌데. 하여튼 뭔가 불편하다. 생각이 너무 많아진달까... 하여간 가서 봉사활동 했다. 게임 하려고 준비 중. 나의 강력한 폐활량을 실감했다. 풍선 겁나 잘 불어지더라. --v " 예전 사진을 보면 참 좋았다는 생각들이 드는데... 요즘은 예전처럼 재미..

身邊雜記 - 2008年 10月 28日

i) 스킨 교체 할 일 없이 앉아있다가 갑자기 스킨이 바꾸고 싶어져서 저질렀습니다. 3단에 사이드바가 양쪽으로 배치 된 스킨을 좋아하는데 3단 스킨이 대부분 사이드바가 한 쪽으로 몰려 있어서 쓸만한 게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선택을 못 하다가... 결국은 귀찮음을 무릅쓰고 스킨 코드를 손봐서 한쪽으로 몰려있는 사이드바를 양쪽으로 나눠놨습니다. 이제 3단 스킨 아무 거나 쓸 수 있게 됐네요. ^^ ii) Uniqlock season 4 스킨을 바꾸면서 제가 가져다 붙인 모듈들을 옮기다 보니 시계로 쓰고 있는 Uniqlock이 언제부턴가 새롭게 바뀌었더군요. 확인해보니 지난 23일부터 시즌 4. 또 한 10분 동안 멍하니 들여다보고 있었네요. 크 모델들 옷이 겨울 옷으로 바뀌었고, 음악도 대부분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