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邊雜記 330

身邊雜記 - 2012年 11月 22日

i) OMG 아침 출근. 평소보다 약간 늦어서 역까지 가볍게 뛰었다. 지하철 기다리다가 고개를 숙였는데... 이런 %^@$@$!%ㅆㄸㄲㅎ$^%ㅆㅃ#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나왔다. 내 살다가 별 일을 다 저질러보네. -_-;;;; 보지도 않고 아무거나 발에 닿는대로 신고 나왔더니... 집까지 뛰어갔다가 다시 역까지 뛰느라 죽을 뻔. 지하철 안에서 혼자 땀을 줄줄 흘리고. 술도 안 먹었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 ^^;;; 인생 참 피곤하다... 크크크 ii) 추억의 명화 아... 안 지르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역시나 나의 지름신이신 페니웨이님의 뽐뿌질에 당해서 지르고 말았음. 평소 BD 사던 쇼핑몰에는 스틸북 한정판이 매진이라 여기저기 뒤져서 구입. 주말에 재미나게 봐야지. ^^ iii) P.S. 이게 얼마..

身邊雜記 - 2011年 5月 3日

오늘로 수영 11개월 째에 들어섰다. 오리발을 쓰는 걸 배우기 시작했는데 깜빡. 안 가져갔네. 딴 사람들하고 따로 난 옆 레인에서 기초 연습. 근데 이게 딱 나한테 필요한 연습이었다. 한 시간 동안 힘 빼고 편하게 하는 연습을 했더니... 강습 끝나고 혼자 수영하는데 수영 시작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땅에 발을 딛지 않고 50m를 자유형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무려 10개월 만에... -_-;;; 평형으로는 50미터가 아니고 100미터도 충분히 갈 것 같은데. 자유형은 잘 안 되고, 배영은 계속 코로 물 들어가고, 접영은 힘들다. -_-;;; 이리도 빡세고 잘 안 되는데 비싼 돈 내고 1년 가까이 잘도 다니고 있구나. 어지간히 된다 싶을 때까지 계속 다녀야겠다는 생각이긴 한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불타는 3월... -_-;;

3월 들어서, 특히 최근 한 보름 동안 미친듯이 술을 먹고 있네요. -_-;;; 자주 먹을 뿐 아니라 하드코어하기까지 합니다. 3주 연속 금요일마다 새벽 6시까지 술먹기. 금요일 밤에 술먹기 시작해서 아침 6시까지 술먹고 오후에 나가서 농구하고, 끝나고 또 두시까지 술먹고 다음날 일요일에 또 나가서 농구하고. 그리고는 다음날 월요일에 또 5시까지 술먹고 세 시간 자고 출근하기.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술먹기 등등... -_-;;; 이렇게 달릴 나이도 아닌데 요즘 왜 이리 타오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말도 금요일 밤에 6시까지 술먹고 두 시간 자고 일어나서 봉사활동이라고 어디 포도밭에 가서 막일하다가 일 끝나고는 막걸리 먹고, 돌아와서는 뒷풀이 한다고 또 두시까지 먹었네요. 오늘은 푹 쉬는 중...인데..

이 바닥을 뜹니다!

7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게 됐습니다.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IT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완전히 다른 쪽으로 옮깁니다. 프로그래밍 같은 일이 재미있고 저한테 잘 맞는다고 생각은 되지만 업계의 현실이 영 좌절스러운지라 과감히 전공, 경력 다 버리고 옮기기로 했습니다. 연봉도 깎이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이 좀 있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직장인지라 과감히 jump!! 특히 집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 지금 회사는 집에서 사무실 도착까지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데 새 직장은 30분도 안 걸립니다. ^^ 지하철 타는 시간만 비교하면 지금은 100분, 새 직장은 12분.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늘어납니다. 너무 노는데만 시간 쓰지 말고 공부나 운동을 더 해야겠다..

2011년이군요!

i)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i) 새해 첫 날 보내기 새해 첫날 어떻게들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집에 들어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최근에 연일 음주로 체력이 바닥이라... 크 어젠 한 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와서는 그 뒤로 집 밖에 한 발짝도 안 나가고 있습니다. 좀 있다가 잠깐 나갈까 생각도 하고 있긴 한데 영 귀찮아서... ^^;; 다른 분들은 좀 더 즐겁게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iii) 저녁에 할 일 결정! 방금 전까지 농구 경기를 보느라 TV를 켜놨는데 다음 농구 경기 예고의 배경 음악으로 에디뜨 피아프의 이 나오네요. 영화 에 쓰였던 곡이지요. '킥'의 타이밍을 알리기 위해 쓰였던 노래가 이 곡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오프닝 음악은 이 노래의 전주를 느리게 돌린 거라고 하더..

身邊雜記 - 2010年 12月 15日

i) 한겨레 신문 인터넷 사이트의 인터넷 방송 섹션에 매주 올라오는 컨텐츠의 제목입니다. 한겨레, 김어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왼쪽으로, 그리고 막 나가는 시사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게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본 적은 없었는데 어쩌다가 어제 하나 보게 됐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쓰레기 방송'이라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 길이도 의외로 길더군요. 어제 두 회를 봤는데 하나는 45분 정도, 또 하나는 한 시간 가까운 길이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분량의 내용은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보고 나면 사건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도 잘 되고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네요. 게다가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 관심 있는 분들은..

평일 낮의 수영장

주말 아닌 날 하루 그냥 쉬고 싶기도 했고, 올해 휴가가 아직 3일이 남아서 마저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 휴가 내고 쉬었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리다 보니 토요일부터 3일 쉬는 동안 운동이라고는 하나도 안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가(喪家)에 다녀오느라 토요일에 수영도 못 갔고, 일요일엔 이런저런 이유로 농구 동호회에도 못 나갔고, 보드나 타러 갈까 했는데 아직 날도 따뜻하고 이래저래 안 가게 되고... 그래서 오늘 낮에 수영장에 갔다 왔습니다. 6개월 째 수영 배우는 동안 강습 시간 아닐 때 혼자 가서 놀다 온 건 처음이네요. 오후 두 시가 조금 안 돼서 갔습니다. 평일 낮에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수영장에 들어섰는데... 남자는 저 하나!! 여자는 하나도 없고!! 아줌마 & ..

身邊雜記 - 2010年 11月 30日

i) 11월 마지막 날 회사에서는 어제, 오늘 계속 완전 의욕 없고 몸은 축 늘어져서 일을 거의 못 했네요. 아무 것도 할 생각이 안 듭니다. 특별히 피곤한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휴가 내고 스노보드나 타러 갔으면 좋겠네요. 12월 중으로 한 번 저지를 예정입니다. 평일에 휴가내고 보드타러 가기!! ^^ 어쨌거나 이렇게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11월도 다 갔습니다. 올해도 한 달 밖에 안 남았네요. 이룬 건 개뿔도 없고 저지른 건 사고 밖에 없는 2010년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11월은 여기저기서 술을 하도 퍼먹고 다녔더니 카드로 긁은 술값만 50만원이 넘는... -_-;; 에라 모르겠다. 남은 한 달도 대충 막 살아볼랍니다. 크크 ii) 갖고 싶던 BD들..

身邊雜記 - 2010年 11月 23日

i) Rest In Peace. 북한의 목적도 불분명한 정신나간 공격에 목숨을 잃은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ii) 피로. 지난 일요일엔 푹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이번 주에 계속 피곤합니다. 피로의 원인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 술. -_-;;; 곰곰히 생각... 내가 언제 언제 술을 먹었더라... 11일 목요일 수영 선생님 그만 둔다고 해서 환송회 한 잔. 12일 지난 번에 봉사활동 가서 같이 일했던 동생들 중 일부 데리고 한 잔. 13일 대학교 후배들하고 대낮(오후 세시 반)부터 한밤(오전 두시)까지 술판. 17일 성당 후배하고 한 잔. 19일 봉사활동 같이 갔던 동생들 전부 데리고 한 잔. 20일 집에 동생이 놀러와서 같이 축구 보고 영화 보면서 한 잔.(이라지만 혼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