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닌 날 하루 그냥 쉬고 싶기도 했고,
올해 휴가가 아직 3일이 남아서 마저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 휴가 내고 쉬었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리다 보니 토요일부터 3일 쉬는 동안 운동이라고는
하나도 안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가(喪家)에 다녀오느라 토요일에 수영도 못 갔고,
일요일엔 이런저런 이유로 농구 동호회에도 못 나갔고,
보드나 타러 갈까 했는데 아직 날도 따뜻하고 이래저래 안 가게 되고...
그래서 오늘 낮에 수영장에 갔다 왔습니다.
6개월 째 수영 배우는 동안 강습 시간 아닐 때 혼자 가서 놀다 온 건 처음이네요.
오후 두 시가 조금 안 돼서 갔습니다.
평일 낮에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수영장에 들어섰는데...
남자는 저 하나!!
여자는 하나도 없고!!
아줌마 & 할머니들만 수십 명!! -.-
알고보니 두시부터 제일 끝 레인 하나만 자유 수영이고 나머지 공간은
그분들 뭔가 배우는 시간이더군요. 아쿠아로빅인가 뭔가 그거인 듯...
수영을 좀 하고 있자니 여자가 한 명 수영을 하러 오더군요.
여자는 여잔데 덩치가 물범!!!
덩치만 물범이 아니라 수영 실력도 水生動物 급이더군요.
그리고 좀 있다가 들어오신 나이 많은 아저씨.
평소 배바지를 즐겨 입으시는지 수영복도 엄청 끌어올려서 배꼽이 보이지 않습니다. -_-;;;
그 아저씨 나중에 나갈 때도 봤는데 수영을 한 뒤에도 수영복은 굳건히 배꼽을 가리고 있더군요.
(샤워 할 때도 마주쳤는데 배꼽이 없는 건 아니더군요. 분명 정확한 위치에 있습니다.)
수영하는 동안 옆에서 운동하는 아줌머니들의 기합소리(?)도 거슬리고,
옆에선 물범이 헤엄치고 있고 이래저래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한 시간 정도 운동 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니 몸은 개운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평일 낮의 수영장은 무서운 곳이라는 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
올해 휴가가 아직 3일이 남아서 마저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 휴가 내고 쉬었습니다.
집에서 뒹굴거리다 보니 토요일부터 3일 쉬는 동안 운동이라고는
하나도 안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가(喪家)에 다녀오느라 토요일에 수영도 못 갔고,
일요일엔 이런저런 이유로 농구 동호회에도 못 나갔고,
보드나 타러 갈까 했는데 아직 날도 따뜻하고 이래저래 안 가게 되고...
그래서 오늘 낮에 수영장에 갔다 왔습니다.
6개월 째 수영 배우는 동안 강습 시간 아닐 때 혼자 가서 놀다 온 건 처음이네요.
오후 두 시가 조금 안 돼서 갔습니다.
평일 낮에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수영장에 들어섰는데...
남자는 저 하나!!
여자는 하나도 없고!!
아줌마 & 할머니들만 수십 명!! -.-
알고보니 두시부터 제일 끝 레인 하나만 자유 수영이고 나머지 공간은
그분들 뭔가 배우는 시간이더군요. 아쿠아로빅인가 뭔가 그거인 듯...
수영을 좀 하고 있자니 여자가 한 명 수영을 하러 오더군요.
여자는 여잔데 덩치가 물범!!!
덩치만 물범이 아니라 수영 실력도 水生動物 급이더군요.
그리고 좀 있다가 들어오신 나이 많은 아저씨.
평소 배바지를 즐겨 입으시는지 수영복도 엄청 끌어올려서 배꼽이 보이지 않습니다. -_-;;;
그 아저씨 나중에 나갈 때도 봤는데 수영을 한 뒤에도 수영복은 굳건히 배꼽을 가리고 있더군요.
(샤워 할 때도 마주쳤는데 배꼽이 없는 건 아니더군요. 분명 정확한 위치에 있습니다.)
수영하는 동안 옆에서 운동하는 아줌머니들의 기합소리(?)도 거슬리고,
옆에선 물범이 헤엄치고 있고 이래저래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한 시간 정도 운동 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니 몸은 개운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평일 낮의 수영장은 무서운 곳이라는 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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