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11月 9日

terminee 2008. 11. 9. 23:12
i) 피곤

오늘 뭐 거의 한 것도 없는데 참 피곤하군요.

11시쯤 일어나서 집에서 놀다가...

세시 넘어서 버스 타고 옆 동네 오락실 가서 DJMAX TECHNIKA 잠깐 하고,

네시 반 쯤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급히 택시 잡아타고 택시비 8000원 써가면서 달렸으나 헛걸음. -_-;;;
(여기서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아 오늘 피곤한 걸지도... 크)

거기서 바로 지하철 타고 대학로로... 극장 가서 보고 싶었던 거 하나 보고.

그리고 집에 온 게 9시쯤이네요.

아무 것도 피곤할만한 일은 한 게 없는데...

아무 짓도 안해도 일요일 저녁엔 원래 피곤한 건가 봅니다.

출근하기 싫어... -_-;;;


ii) 피아노의 숲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작년에 나온 작품이고 영상 파일이 뜬지도 꽤 오래 됐지요.

일단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작품이니 다운 받아 놓긴 했는데...

받아 놓고 못 보고 있는 동안 국내 개봉 예정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극장에서 더 봐야 이런 작품들을 더 많이 들여오지 않겠냐라는

생각으로 작품이 재미있는지 어떤지 몰라도 일단 극장에 걸리면 보러 가려고 하기 때문에

개봉 계획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받아 놓은 거 안 보고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인가 개봉을 했지요.

막상 개봉 하고나니 극장 한 번 가기가 왜 이리도 힘든지. -_-;;;

결국 오늘 '이런 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저질러야 돼!!'라고 생각하면서

앞뒤 생각 없이, 정작 그 때가서 시간 안 맞으면 못 봐도 좋다는 식으로

예매를 했고, 다행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위에도 썼듯이 헛걸음을 한 번 하는 바람에 시간이 남아서 극장에 일찍 도착. -_-;;;

초반엔 저녁 시간이 되면서 슬슬 피곤하기 시작한데다

내용도 살짝 지루하게 느껴지면서 좀 졸렸습니다만,

뒤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콩쿨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재미있어지더군요.

괜찮게 봤습니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참고. 저는 귀찮아서 패스. ^^;;)

자, 이제 또 보고 싶은 영화는 '굳, 바이'가 있네요.

과연 보러 갈 수 있을 것인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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