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邊雜記 330

너무 피곤한 주말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 동안 집에서 보낸 시간은 어제 밤에 잠 자러 들어왔던 게 거의 전부네요. 워크샵 갔다가 토요일 정오가 지나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농구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워크샵의 피로로 안 가고 쉬려고 했으나 친구의 지랄 강력한 권유에는 이길 수 없습니다. 농구 하러 갔습니다. 농구를 빡시게 하고... 쌍둥이 출산하고 입원해 계신 선배 병원에 방문. 병원에서 나와 같이 갔던 사람들과 바로 술자리. 밤 2시쯤 끝나고 집에 와서 쓰러져 자고. 10시쯤 일어나 청량리 역으로 달려가 원주행 기차를 잡아탑니다. 오늘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2차전을 보려고 표를 끊어놨습니다. 술도 덜 깨고 피로가 누적된 몸으로 어쨌거나 가서 농구를 보고 기차 시간까지 한두시간 놀다가 서울로 돌아..

워크샵 다녀옵니다.

금, 토 1박 2일 회사에서 워크샵 갑니다. 보통 워크샵 가면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토요일 낮에 집에 돌아옵니다. 저는 이번에 승합차 빌려서 운전하라는 빌어먹을 지시를 받았습니다. 아침에 렌터카 영업점 오픈 시간에 맞춰 집 근처에서 차를 빌려서 몰고 회사로 갑니다. 오픈 시간이 8시 반인지라 평소보다 늦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돌아올 땐 집으로 바로 못 오고 회사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와야 하기 때문에 운전을 한 세 시간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 빌려서 사무실에 가면 10시가 넘을 것 같고, 그 시간쯤 선발대를 태우고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잘하면 사무실엔 발도 못 들여놓고 계속 차 안에만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로 돌아오는 건 토요일 오후. 그것도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따..

조커가 되어보자. ^^;;

어제 퇴근길. 집으로 바로 가려다가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여행 가셔서 집에 먹을 게 없습니다. 오후에 메신저에서 학교 후배가 "후배들 세 명 저녁 사주기로 했다."고 했던 게 생각나더군요. 바로 연락하고 그쪽에 묻어가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얻어먹으러 가면서도 좀 불안하더군요. 왜냐면 후배들 중 두 명이 서로 내기를 해서 진 사람을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 분장을 시키기로 했다는 겁니다. ^^;; 후배들의 평소 행실로 보아 정말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에이 설마...'라고 생각하면서 갔습니다. 만난 장소는 여의도. 밥 먹고 가까운 한강가로 나갔습니다. 밥 먹으면서부터 한강에 갈 때까지 이어지는 대화의 화제는 바로 그 '내기와 분장'. 결국 하더군요. 왔다갔다 노는 사람들 많은 한강 둔치에서요. 크크 ..

身邊雜記 - 2008年 9月 21日

i) 주말 금요일엔 여기저기 일이 생겨서 퇴근하자마자 계속 돌아다니고, 마지막엔 한밤중에 술 먹기 시작해서 해 뜰 때쯤 귀가. 토요일 점심 때 일어나서 빵 하나로 대충 끼니 때우고 농구하러. 농구 모임 세 시간 끝나고는 집에 와서 동생하고 또 맥주 한 잔. 그리고 오늘은 체력 저하로 하루 종일 멍~ 역시 이번 주도 언제 갔는지 모르게 지나간 주말입니다. ii) 핸드폰 주소록 정리 이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 삽질 많이 했네요. -_-;;; 핸드폰의 동기화 기능을 사용해서 항상 네이트온의 주소록과 핸드폰의 주소록을 일치시켜 놓습니다. 그리니 핸드폰을 새로 사도 그냥 빈 주소록에 네이트온 주소록을 내려받으면 끝나는 건데... 전화기 살 때 거기서 예전 전화기에서 새 전화기로 옮겨주겠다길래 그러라고 했지요. ..

전화 사버렸다아!!! -_-;;

원래 이렇게 빨리 살 생각이 아니었는데... 역시 고민하는 건 체질에 안 맞는지라 어느 순간에 '사야겠다' 생각을 하니 냅다 가서 지르게 되더군요. ^^;; (잠시 다시 생각했으면 안 샀을텐데... 크크) 어제 오후에 회사 앞 대리점에 가서 판매원의 구라를 좀 듣고 그냥 눈에 띄는 거 샀습니다. 사실 네비게이션이 되는 걸 고르려고 하니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더군요. 이런 물건입니다. 어제 저녁에 이래저래 많이 바빠서 매뉴얼도 아직 못 읽어보고 기능도 별로 못 써봤네요. 뭐 이것저것 단점은 있다고 하지만 적응하면 되겠지요. 우선은 문자 쓰는데 적응을 해야겠습니다. 2001년에 제대하면서 핸드폰을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쭉 애니콜만 썼던지라... 가격은... 뭐 할인 받고 어쩌고 해서 할부로 한 달에..

身邊雜記 - 2008年 9月 17日

i) 전화기는... 핸드폰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은퇴가 머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안 비싼 걸로 하나 살까하고 오늘 인터넷을 좀 뒤져 봤습니다. 보면 볼수록 혼란스럽더군요. '좋은 것'까지도 필요 없고 그냥 '나쁘지만 않은 것'을 찾고 싶은 건데 뭐 이래저래 눈에 띄는 게 없네요. 귀찮아서 사기 싫어졌습니다. -_-;;; ii) 기타 히어로의 메탈리카 DLC PS3로 Guitar Hero 3를 하고 있는데 지난 주 Metallica의 새 앨범 Death Magnetic 발매와 함께 이 앨범이 통째로 다운로드 컨텐트로 발표 됐습니다. (미리 예고 돼 있던 거지만...) XBOX 쪽은 이게 바로 국내 스토어에 떴는데 PS3는 오늘에야 떴네요. 오래 기다렸습니다. 방금 전에 알게 돼서 바로 스토어 포인트 충전하..

身邊雜記 - 2008年 9月 12日

i) 연휴 첫 날 ^^ 하루가 금방 가고 벌써 저녁 때가 됐네요. 사실 일어난지 6시간 밖에 안 됐으니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군요. 크 어제 회사 입사 동기들하고 오랜만에 모여서 술 먹고 들어왔더니 오전엔 죽어도 일어나지지 않았습니다. ^^;; 잘만큼 자고 일어나서는 게임하고 놀다가 이제 나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회사 농구 동호회 모임이 있어서 거기 가려고요. 가서 열심히 뛰고 연휴 첫 날을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 ii) 전화기 현재 상태 전화기님께서 허리가 안 좋아셔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어제 일기에 썼지요. 구체적인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직 간신히 매달려 있습니다. 저게 완전히 깨져 나가면 어떤 상태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_-;;; 폴더를 여닫을 때마다 안쪽에 있는 부..

身邊雜記 - 2008年 9月 11日

i) 짧으면 길게 만든다!! 연휴 얘깁니다. 추석 연휴가 3일 뿐인 것. 인정할 수 없습니다. 금요일과 화요일에 휴가 써서 5일로 만들었습니다. 흐흐 --v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뭐 출근 안하고 집에만 있어도 좋으니까요. ^^ 5일 놀고 출근하려면... 군바리 휴가 복귀 하는 것처럼 출근하기 싫겠지만 그래도 놀 수 있을 때 놀아야지요. 저는 오늘 퇴근하면 연휴 시작입니다!!! ^^ ii) 전화기가... 사용한지 3년이 좀 못 된 제 전화기가 자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_-;; 폴더형인데 가운데 연결부위, 허리가 망가졌네요. 언제 꺾은 적도 없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술 먹고 저지르고는 기억 못하는 걸지도... -_-;;) 아직 상체와 하체가 분리될 정도는 아닙니다만 곧 그렇게 될 것..

회사의 '추석 맞이' 시리즈

i) 어제 그룹에서 나온 '추석 맞이 선물'. 명절 선물은 팀 예산 내에서 팀장 재량으로 주든가 말든가 였던 회사가 어쩐 일인가 했더니 회장 취임 10주년이라 마련한 추석 선물이라나 뭐라나. 그럼 그렇지. -_-;; 나온 건 와인이더군요. 사람들 얘기로 싼 거라던데... -_-;;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전 와인 안 마십니다. 집에 두면 어머니가 동생하고 같이 마시겠네요. ii) 오늘은 팀장이 보낸 추석 선물이 집에 왔더군요. 제주산 수산물 선물 세트. (사진은 귀찮아서 패스) 까 보지 않아서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어머니가 반찬 해주시겠지요. 와인과 마찬가지로 뭐 제가 딱히 반가워할 선물은 아니네요. 쩝... iii) 마지막으로 내일은... 추석 맞이 봉사 활동. -_-;;; 개인적으로..

身邊雜記 - 2008年 9月 4日

i) 어제 받은 메일 어제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보니 스팸이 왔는데... "요마"가 저한테 메일을 보냈더군요. 요마? 妖魔? 요마가 저하고 힘을 모아서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정복이라도 하자는 건가... ^^a ii) 불안... 잘못하면 추석 연휴에 출근하라는 압박이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닌데... 불안합니다. 물론 순순히 말을 들을 생각은 없습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