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 동안 집에서 보낸 시간은 어제 밤에 잠 자러 들어왔던 게 거의 전부네요. 워크샵 갔다가 토요일 정오가 지나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농구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워크샵의 피로로 안 가고 쉬려고 했으나 친구의 지랄 강력한 권유에는 이길 수 없습니다. 농구 하러 갔습니다. 농구를 빡시게 하고... 쌍둥이 출산하고 입원해 계신 선배 병원에 방문. 병원에서 나와 같이 갔던 사람들과 바로 술자리. 밤 2시쯤 끝나고 집에 와서 쓰러져 자고. 10시쯤 일어나 청량리 역으로 달려가 원주행 기차를 잡아탑니다. 오늘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2차전을 보려고 표를 끊어놨습니다. 술도 덜 깨고 피로가 누적된 몸으로 어쨌거나 가서 농구를 보고 기차 시간까지 한두시간 놀다가 서울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