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9月 21日

terminee 2008. 9. 21. 22:16
i) 주말

금요일엔 여기저기 일이 생겨서 퇴근하자마자 계속 돌아다니고,

마지막엔 한밤중에 술 먹기 시작해서 해 뜰 때쯤 귀가.

토요일 점심 때 일어나서 빵 하나로 대충 끼니 때우고 농구하러.

농구 모임 세 시간 끝나고는 집에 와서 동생하고 또 맥주 한 잔.

그리고 오늘은 체력 저하로 하루 종일 멍~

역시 이번 주도 언제 갔는지 모르게 지나간 주말입니다.


ii) 핸드폰 주소록 정리

이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 삽질 많이 했네요. -_-;;;

핸드폰의 동기화 기능을 사용해서 항상 네이트온의 주소록과 핸드폰의

주소록을 일치시켜 놓습니다. 그리니 핸드폰을 새로 사도

그냥 빈 주소록에 네이트온 주소록을 내려받으면 끝나는 건데...

전화기 살 때 거기서 예전 전화기에서 새 전화기로 옮겨주겠다길래

그러라고 했지요. 그러고 났더니 뭐가 잘못 됐는지...

네이트온하고 동기화를 시켰더니 이상한 짓을 하는 듯해서

취소하고 다시 하기를 몇 번...

그러고 났더니 결과는 사람들 이름의 엄청난 중복. -_-;;;

희한하게도 어떤 사람은 중복 없이 정상적으로 한 번만 저장 돼 있고,

두세번에서 다섯 번까지 중복 된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정말 신기한 케이스, 어떤 사람 딱 한 명은 300번이 넘게 중복. -_-;;;

금요일 오후에 핸드폰 사고 밤에 문상 가면서 버스 안에서 한시간 넘게

그거 지우다보니 토나오려고 하더군요. -_-;;;

하지만 여전히 네이트온과 동기화를 하려고 하면

서로 틀린 부분만 맞추는 게 아니고 서로의 주소록을 통째로 카피하려고 하더군요.

네이트온 주소록에서 중복 항목 다 지우는 삽질을 또 하고,

핸드폰 주소록 싹 날려버리고, 네이트에서 내려받았습니다.

아... 삽질 인생... -_-;;;



iii) 문자 돌리기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바뀐 번호를 문자로 돌렸습니다.

문자를 아끼기 위해서 회사 사람들은 내일 출근해서 메일로 해결하기로 하고

나머지 백명 안팎의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면 답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장 완료~' 같은 간단한 연락이면 괜찮은데

'전화 바꿨구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요?' 이런 식이면 저도 답을 해야하지요.

문자를 인터넷에서 열명씩 한꺼번에 보내다보니 두세 명이 동시에 저런 식의

문자를 보내오는 경우도 생기고, 저는 번호 변경 문자 돌리랴

안부 문자에 답하랴 겁나게 정신 사납더군요. -_-;;;

바뀐 핸드폰 쓰는 데도 아직 익숙치 않은데 동시 작업 처리하느라 빡셌습니다.

이제 전화번호 평생 안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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