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12月 14日

terminee 2008. 12. 14. 23:48
i) 달려라 달려 -_-;;;

어제 달렸습니다.

다름아닌 술로 달렸습니다. -_-;;;

10시 반쯤 친구들을 만나서 1차 삼겹살집, 2차 횟집에 갔다가 나오니

시간이 새벽 3시 반.

이제 귀가하기로 하고 차를 가져온 친구는 차 안에 들어가 대리를 부르려고 하고

또 한 친구 부부 (며칠 전에 보드 타러 갔다가 저한테 휴가내고 술먹자고 꼬셨던 바로 그...)는

택시 타러 길을 건너가고, 저는 집 근처였으니 걸어가려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순간 울리는 핸드폰.

택시 타러 길 건너간 친구입니다.

전화 받자마자 친구가 하는 말.

"야, 정희(차 안에 있는 친구) 잡아!"

긴 말 필요 없습니다. 친구가 한 잔 더 하고 싶어하는구나. 느껴지더군요.

차 안에 있던 친구 끌어 내서 다함께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어머니가 친구들하고 먹으라고 주신 허브 술 한 병과

가시오가피 술 네 병이 제 방에 뒹굴고 있었거든요. ^^;;

그 녀석들을 다 해치우고 친구 부부는 집에 가고.

다른 한 친구는 제 방에서 같이 잤습니다.

잠자리에 든 시각은... 아침 6시. -_-;;;

완전 친구 잘못 사귄 듯... 크크크


ii) 장난 문자

조금 전에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발신 번호는 "0" 내용은 그냥 장난치는 내용에 "나 누구게~" 뭐 이런 문자였습니다.

하지만 뭐 누군지 대충 알도록 보낸 문자라 바로 답을 해줬습니다.

조금 있다가 문자 보낸 친구가 "지금 고민 하는 거냐"는 문자를 다시 보냈더군요.

엉, 뭐지... 난 답을 했는데...

네. 답을 하긴 했지요.

근데 그 친구 번호로 보낸 게 아니고 발신 번호가 "0"인 그 문자에 답장을 했더군요. -_-;;;

제가 아직 술이 덜 깼는지 아니면 정신을 놨는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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