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나를 잘 아는 후배. 메신저에서 학교 후배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하도 희한한 말들을 많이 써서 자기 동기들이 게시판에 쓰는 이야기도 잘 못알아 먹겠다면서 '무지개매너'를 네이버에서 찾아봤다고 하더군요. 또 자기네 동기도 그런데 더 어린 애들이랑 놀려면 공부하고 가야 한다고 말하길래 '그러냐... 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라고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후배의 대답. "애들이 이상한 말 쓰면 (다른 사람은 당황하고 말겠지만) 오빠는 닥치고 술 먹으라고 할 거잖아요." 어... 그... 그렇지... 이 녀석... 나를 너무 잘 아는데... -_-;;; ii) 아. 슬램덩크. 어제 밤에 꽤나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11시쯤 게임을 접고 슬램덩크 만화책이나 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