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3月 9日

terminee 2008. 3. 9. 15:13
i) 볼일

오늘 아침부터 중요한 볼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조용히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놀다가 일찍 자고 오늘 나가려고 했는데...

어제 밤 9시 쯤 전화가 오더군요.

결혼한지 8년인가 9년 만에 드디어 아이를 가지신 선배 축하도 할 겸 술 한잔 하자네요.

그냥 한 잔 하자는 거면 안 나가겠는데 거창한 타이틀이 달리고보니 그럴 수도 없더군요.

결국 기어나가서 밤 2시까지 술 먹고 들어왔습니다. -_-;;;

오늘 아침에 볼일을 제낄까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결국 가긴 갔습니다.

근데 결과가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서 그냥 가지 말고 잘 걸 그랬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_-;;;


ii) 운동

오랜만에 운동하러 나갑니다.

제가 졸업한 학과 농구 모임에 갑니다.

이제 08학번 신입생들이 들어와서 오늘 처음 참석한다던데...

저하고 11년 차이네요. -_-;;;

그래도 아직 체력으로 어린 친구들한테 지지 않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오래오래 버티려면 계속 운동 꾸준히 해야겠지요.

다치지 말고... -_-;;;


iii) 피로

어제 늦게까지 술 먹고 잠도 충분히 못 자서 당연히 지금 피곤합니다.

이러고 오늘 푹 쉬어주지 못하면 또 일주일 내내 피곤할텐데...

오늘 잘 쉴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농구까지 하고 돌아오면 정말 피곤하겠네요.

내일이 월요일이니 농구 끝나고 술 먹자고 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누가 먹자고 하면 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 되네요.

제발 아무도 술 먹자는 사람 없기를 바랍니다.

피곤한 거 싫어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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