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3月 25日

terminee 2008. 3. 25. 23:14
i) 나를 잘 아는 후배.

메신저에서 학교 후배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하도 희한한 말들을 많이 써서 자기 동기들이 게시판에 쓰는 이야기도

잘 못알아 먹겠다면서 '무지개매너'를 네이버에서 찾아봤다고 하더군요.

또 자기네 동기도 그런데 더 어린 애들이랑 놀려면 공부하고 가야 한다고

말하길래  '그러냐... 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라고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후배의 대답.

"애들이 이상한 말 쓰면 (다른 사람은 당황하고 말겠지만)
 오빠는 닥치고 술 먹으라고 할 거잖아요."

어... 그... 그렇지...

이 녀석... 나를 너무 잘 아는데... -_-;;;


ii) 아. 슬램덩크.

어제 밤에 꽤나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11시쯤 게임을 접고 슬램덩크 만화책이나 좀 보다가 12시쯤 자야겠다 생각하면서

스탠드 하나 켜 놓고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읽기 시작했는데 곧 능남과의 첫 번째 연습 시합이 시작되더군요.

이거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거야. 다 아는 내용인데도... -_-;;;

두 권 정도 분량에 이르는 경기를 다 보고 결국 열두시가 훌쩍 넘어서 잤습니다.

오늘도 지금부터 슬램덩크 좀 보다 잘 생각인데... 언제쯤 잘 수 있으려나.

아마 이제 곧 정대만이 나타나서 행패부리는 내용이 나올 듯 합니다. ^^


'사는 게 그런 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身邊雜記 - 2008年 3月 28日  (14) 2008.03.28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16) 2008.03.26
身邊雜記 - 2008年 3月 24日  (12) 2008.03.24
身邊雜記 - 2008年 3月 20日  (20) 2008.03.20
혼잣말 - 08.03,19  (16) 200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