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邊雜記 330

身邊雜記 - 2008年 7月 12日

i) 쿵푸 팬더 적벽대전에 대해서 (나름) 장황하게 썼으니 이건 간단하게... ^^;; 사실 기대에 비해서는 좀 덜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했던 걸까요. ^^a 하지만 무술 대결 장면들은 정말 '겁나게' 잘 만들었더군요. 극장에서 저기 뒤쪽 어딘가에 앉아서 남들 피식 웃을 장면에 깔깔거리고 오바하면서 웃는 여자 몇 명 때문에 거슬려서 오히려 저는 웃기는 장면에서도 잘 안 웃게 됐었는데... 시푸와 포가 만두 하나를 두고 펼치는 대결 시퀀스에서 기분 좋게 웃게 만들더군요. 전체적으로 무술 장면이 정말 최고였음. ^^ 무술 장면 못지 않게 정말 잘 만들었다 싶은 부분은 캐릭터들의 표정. 작은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움직임도 잘 나오고, 캐릭터가 역광을 받는 장..

身邊雜記 - 2008年 7月 11日

i) 펜션이 공짜!!! -.- 회사가 태안으로 놀러 가라고 바람 잡는군요. 회사 차원인지 그룹 차원인지는 모르겠으나, 태안지역 돕는다고 그쪽의 펜션을 회사에서 빌려가지고 직원들한테 무료 숙박을 제공한다고 신청 받고 있네요. 2박3일까지 무료로 해준답니다. 공짜라니까 땡기긴 하는데... 놀러 갈 계획이 없음. 쩝. -_-;;; ii) 오늘의 계획 며칠 전에 페니웨이님 블로그에 올라온 '쿵푸 팬더' 리뷰. (링크) 볼 생각 없어서 남들 다 볼 때 안 보고 버텼는데 하도 강력하게 추천을 하셔서 보기로 결정. 그러고보니 페니웨이님의 리뷰에 뽐뿌질 당해서 산 DVD도 좀 있고, 극장으로 달려간 경우도 몇 번 있군요. 그래서 후회한 케이스가 아직은 없으니 계속 당해 드리고 있습니다. 크크 어쨌거나. 오늘 밤에 보러..

身邊雜記 - 2008年 7月 9日

i) 이번 주는... 시간이 참 안 가네요. 내일 당장이라도 주말이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인데, 아직 수요일이라니... 아흠. ii) 드라마 '사라 코너 연대기'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을 꼽으라고 하면 제가 항상 빠뜨리지 않는 게 '터미네이터2'입니다. 1하고 2에서 멋지게 이야기가 끝났는데... (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3가 나와서 그건 보지도 않았습니다. -_-;; 여하튼...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라 코너 연대기'는 그 외전 격인 드라마지요. 영화 2와 3 사이의 이야기입니다. 언제 구해서 봐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 한다고 하더군요. 매주 수, 목 밤에 한다는데... 매번 챙겨보기는 쉽지 않겠고, 이걸 편하게 보려면 결국 어둠의..

身邊雜記 - 2008年 7月 7日

i) 오늘의 기분 매우 어두침침한 기분입니다. 이유는 없이 그냥 우울하네요. 회사 생활 지루한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주말에 놀고 나서 피곤한 월요일을 맞는 게 한두 번도 아닌데, 오늘 기분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탓인가... 아흠. 얼른 집에나 가고 싶습니다. ii) 나는 주말에 무엇을 했나 금요일 저녁. 집에서 얌전히 쉬었습니다. 토요일. 집에서 게임 좀 하다가, 농구 모임 가서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농구. 끝나고 조용히 집에 올 생각이었는데... 제대하고 처음 만난 후배도 둘이나 있었고, 장교로 군대 간 후배 하나도 휴가라고 놀러 와서 그냥 귀가 할 수가 없더군요. 크 술을 먹기 시작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새벽 5시. -_-;;; 일요일. 집에 들어와서 잔 게 6시니 오..

身邊雜記 - 2008年 7月 3日 - 2

오늘 이걸 두 번이나 쓰네요. 일 하기가 싫어서... -_-;;; i) 방금 앞 자리에서 이루어진 대화 A: (B에게 뜬금 없는 질문) 7월 4일이 독립 기념일이야? (B가 미국에서 살다 온 사람임) B: 미국이요? 예 맞습니다. A: 음... 그래... 쉬는 날인가? B: 예 그렇지요. A: 근데? B: 예? -_-;;; 뭐가 근데? 라는 건지... 이상한 사람입니다. -_-;;; ii) 알고보니 그저께 글 썼던 비운의 이름. 저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중국인이 한 명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러는데 저 사람 자기 후배라는군요. 결국 중국인이라는 얘기. 부모님이 '장난'친 게 아니었습니다. ^^;;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더군요. 사실은 저 사람 이름 한자를 우리나라 식으로 그대로 읽으면 '..

身邊雜記 - 2008年 7月 3日

i) 방문자 수 캡처하기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부터 방문자 수엔 신경 끊기로 하고 스킨에서도 항상 카운터는 떼버리고, 다른 분들이 주로 찍으시는 몇 만 이런 건 찍을 생각 안 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런 뭔가 있어보이는 숫자는 잡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찍었던 것. 그리고 어제 밤에 또 다시. 두 번 해보니 재미 없네요. 이제 안 할랍니다. ^^;;; ii) 지난 번 Firefox download day 오늘 메일이 왔더군요. We set a Guinness World Record for the most software downloads in 24 hours. With your help we reached 8,002,530 downloads. You are now part of a World ..

身邊雜記 - 2008年 7月 1日

i) 어제 하루 휴가 여러 번 썼듯이 후배 부친상 때문에 어제 휴가를 냈었지요. 휴가라면 쉬어 줘야하는 건데 아침부터 거기 쫓아다니느라 잠도 세 시간 정도 밖에 못 자고, 낮에도 장지 다녀오고, 집에 와 낮잠 잠시 자고는 저녁에 또 술 한 잔 했습니다. 선배가 '오늘 수고 했다' 뭐 이런 취지에서 몇 명 불러내는 바람에... 크 분명 3일 동안 출근을 안 했는데 출근 한 것보다 훨씬 피곤하네요. 오늘도 출근 안 하고 쉬고 싶었습니다. 허헛... ii) 사람 이름 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데... 오늘 회사 공지의 일부. 공지에 오타났나 싶어서 직원 검색해 봤는데 오타 아니고 진짜 있는 이름. -.- iii) 콧등에 상처 농구하다 코 끝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상당히 눈에 띄네요. 오늘은 그냥 나왔는데, 내일부..

내일(아니 오늘)도 출동.

어제, 오늘 (자정 넘었으니 사실은 그제, 어제) 상가에 다녀왔지요. 갔더니 상주인 후배가 운구를 부탁해서 내일 장지까지 가게 됐습니다. 회사엔 휴가를 내겠다고 전화 했고요. 몇 년 전까지는 그래도 대학생인 후배들이 많이 있어서 이런 때 직장인이 휴가 내고 따라가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이젠 다들 나이 먹고 졸업하고 하다보니 학생인 후배들만으로는 부족하군요. 그래서 회사에서 비교적 휴가를 쉽게 쓸 수 있는 제가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하는데 6시부터입니다. 그 전에 미리 가서 준비를 도와드려야하니 5시 쯤엔 성당에 도착해야겠네요. 네 시간도 못 자겠군요. 쩝... 피곤하긴 하지만, 더 피곤하고 마음도 힘들 후배 녀석 생각해서 힘내서 다녀오겠습니다. 얼른 자야겠네요. ^^

身邊雜記 - 2008年 6月 29日

i) 운동 어제는 원래 농구 모임에 나가는 날인데 그저께 과음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못 나갔습니다. 자주 하는 운동도 아닌데 빼먹어서 좀 기분이 거시기 했는데... 오늘 낮에 친구가 갑자기 농구하러 나가자고 하더군요. 마침 시간도 여유가 좀 있고 날씨도 괜찮은 것 같아서 갔다왔습니다. 플레이는 영 제대로 안 되고 말렸지만... 뭐 몸을 움직이니 기분은 좋더군요. 운동을 좀 더 자주 해야하는데... 게을러서 큰 일. -_-;;; ii) 상가 (喪家) 어제 후배 아버님 돌아가신 데 오늘 다시 갑니다. 친한 후배기도 하고, 집에서 멀지도 않으니 오늘도 얼굴 비춰 줘야지요. 아버님께서 병으로 몇 달 앓다가 돌아가셔서 그나마 후배녀석이 충격은 덜 받은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와주는..

身邊雜記 - 2008年 6月 28日

i) 시계 어제 술 먹다 시계 잃어버렸음. -_-;;; 시계를 풀어 놓을 일이 없었는데 어쨌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아흠... 술 끊을까. ii) 부고 조금 전에 저녁 먹고 있는데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후배 녀석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네요. 친한 후배인데... 얼마 전부터 연락이 없다 싶더니 아버님께서 병중이셨다고 삽니다. 이 글 몇 줄 끄적이다가 귀찮아져서 밥부터 먹고 마저 쓰려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가봐야 하게 돼서 대충 마무리하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