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479

身邊雜記 - 일주일만에 출근

지난 주 수요일부터 쉬기 시작해서 어제까지 휴가가 끝나고 오늘 출근 했습니다. 그저께는 저녁 때 나가서 학교 후배들 만나서 또 미친 듯이 술 먹고 드디어 Knock Out!! 어제 하루 종일 정신 못차리고 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거의 잠만 잤습니다. 하루 푹 쉰 덕분에 오늘은 그래도 비교적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 했습니다만, 어제 종일 제대로 먹질 못해서 지금 무지 배가 고프네요. ^^;;; 일주일만에 출근해서 오늘 하루는 잔뜩 쌓인 메일이나 잡다한 일들 좀 정리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오후에 또 밖에 나가서 시스템 점검도 하고 회의도 하고 그러자는군요. -_-;;; (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

身邊雜記 -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돌아왔습니다. 친구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출근을 해야해서 일찍 출발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11시가 조금 안 됐더군요. 강릉에서의 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금요일 23시 30분쯤 강릉 친구네 집 도착 바로 술 먹기 시작, 몸도 지치고 갈증 나니까 일단 맥주 한 잔씩 하고, 소주 몇 병 마시고, 다시 맥주로 전환. 술 마시고 포커치고 놀다가 토요일 오전 6시가 조금 넘어서 취침. -_-;;; 토요일 오전 11시쯤 기상. 라면으로 망가진 속을 달래고, 뒹굴뒹굴 체력을 좀 회복한 뒤에 오후 세시가 좀 안 돼서 친구네 집 근처 해수욕장으로 출발. 지참 물품: 맥주 8캔, 치킨 주문을 위한 돈 12,000원, 돗자리외 잡다한 물건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 바다 들어가서 미친 듯이..

身邊雜記 - 강릉에서.

친구네 집입니다. 원래 오늘 밤에 올라 갈 계획이었으나... 낮에 바닷가 나가서 미친 듯이 놀고 지쳐서 도저히 올라갈 기운이 안나서 내일 아침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바닷가에서 나이 서른 먹은 놈들 셋이서 진짜 미친듯이 놀았네요. 소리지르고 물에 뛰어들고 온갖 쑈를... 아마 바닷가에 있던 사람들 중에 우리 구경하던 사람들이 꽤 있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두시간 남짓 논 거 같은데 진짜 온 몸에 힘을 쭉 뺐네요. 정말 몇 년 만에 바다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내려오기 전에는 참 귀찮고 그랬는데 막상 와서 놀다보니 피가 끓는군요. ^^;;; 지금부터 또 술 좀 먹고, 밤에 푹 쉬고 내일 일찍 올라가야겠습니다. 열혈의 강릉 나들이 입니다. ^^;;;

身邊雜記 - 출발합니다. ^^

어제도 썼듯이... 강릉으로 출발합니다. 일단 일산에서 퇴근하는 친구 놈 데리러 먼저 갑니다. 저희 집 기준으로 보면 강릉과는 반대 방향입니다만... 일단 가야지요. -_-;;; 갔다가 내일 밤에나 올라올 계획인데, 강릉 친구네 집에 컴퓨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여유있게 앉아서 블로그질 할 시간은 없을 듯 하군요. 술도 먹어야 하고, 바닷가에 나가서 지나가는 아가씨들 구경하며 놀기도 해야하고... ^^;; 다녀오겠습니다. ^^

身邊雜記 - 앞으로 휴가 계획

일단 오늘까지 이틀은 집 밖에 한 발짝도 안나가고... -_-;; 내일은 저녁에 강릉 사는 친구네 집으로 이동합니다. 갔다가 토요일 밤에 올라올 생각인데... 사실 토요일은 비가 온대서 가 봐야 또 친구네 집에서 술만 먹다 올 거 같고 이건 뭐 굳이 길 막히는 휴가철에 갈 필요가 없는데... -_-;;; 그냥 안 가고 나중에 가을쯤에나 놀러가면 좋겠다 싶은데, 약속 한 친구가 "비도 온대고 어쩌구 저쩌구 그냥 안 갈란다."라고 말해봐야 먹힐 친구가 아니므로 일단 그냥 갑니다. 크. -_-;;; 출발 하기 전에 내일은 집 밖에 좀 나가서 머리도 자르고 그래야겠습니다. 토요일 밤에 올라오면... 일요일 낮엔 좀 쉬지 않을까 싶군요. 저녁엔 미국으로 도피 유학 갔다 온 학교 후배와 약속이 있습니다. ^^ 뭐 ..

身邊雜記 - 휴가 첫 날

오늘부터 다음 월요일까지 회사 쉽니다. 별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여름이니 여름휴가를 써야겠기에 대충 휴가를 냈습니다. 오늘은 휴가 첫 날. 오늘 한 일은... 1. Zaku 만들기. ^^ 휴가 동안 만들어보려고 주문한 샤아 전용 자쿠. 오늘 다 만들어 버렸군요. -_-;;;; 데칼은 아직 안 붙였지만 뭐 색칠이니 먹선이니 이런 건 재주 없어서 안하니... 옆에 있는 제타는 만든지 반년이 다 돼가는데 데칼 안 붙였습니다. 귀찮네요. -_-;;; 그러고보니 제타... 한 손 병신일 때 만든 거네요. 왜 그랬을까요... --a 2. 세상의 평화를 지켜라!!!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악마들하고 싸웠습니다. ^^;;; 사 놓고 좀 하다가 한 동안 손 놨던 게임 Heroes of Might and Magic V의 확..

身邊雜記 - 2007年 8月 14日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학교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인턴하느라 부산에 있는 녀석과, 부산 출신인데 지금은 서울에서 대학원 다니는 녀석. 부산에서 올라온 녀석이 내일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원래 있던 약속을 미뤘습니다. (원래 약속 했던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 만나서 뭐 저녁 먹고 맥주 한 잔 먹고 집에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에까지 쓰는 이유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후배들 만나서 돈 하나도 안 쓰고 집에 올 수 있었던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 저녁은 대학원 다니는 후배 녀석이 사줬고, 맥주는 부산에서 인턴하고 있는 녀석이 사줬습니다. 뭐 후배들한테 얻어 먹은 게 처음은 아니지만 얻어 먹기만 하고 귀가한 건 처음이네요. 그래서 후배들한테 잘 먹었다고 하면서 블로그에 일기 써주..

내 머리 속엔...

애사 올라온 글에서 자기 마음 속을 보여준다는 사이트를 봤습니다. (사실 보여주는 그림은 머리통이지만...) 뭔가 하고 가봤더니 자기 이름을 입력하면 마음 속을 보여준다더군요. 일본 사이트라서 일단 이름은 한자로 입력. 마음 속을 보여준다는 버튼을 눌렀더니!!!! 다른 분 나온 걸 보니 욕망(欲)도 몇 개 있고, 의심(疑)도 몇 개 있던데 말입니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해 본 결과입니다. 가운데 줄 선 저 글자의 의미는 제쳐두고, (난 무슨 뜻인지 몰라. 난 몰라. 진짜 몰라. 절대 몰라. 푸후훗) 친구도 있고 먹을 것도 있고 거시기도 있는데... 저는 어째서 쉬고 싶은 마음만 가득인 걸까요... -_-;;;; 온라인으로 저를 만난 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제 주변에서 저를 지켜보는 사람들이시..

여름의 추억

여름이 되면 떠오르는 기억들이 이것 저것 있지만... 오늘 오전에 바깥에 잠깐 나갔습니다. 흐린 하늘, 뜨듯하고 습기찬 공기, 불어대는 바람. 다른 사람들은 이런 날씨에 무슨 생각을 먼저 할 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충 한 5년쯤 전까지 이맘때면 하던 일들이 생각 나더군요. "야... 이런 날씨에 낫 들고 제초작업 하고, 삽 들고 구뎅이 파고, 중간 중간 맥주 빨면서... 딱 좋은 날씨다." 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 ^^ 군대 얘기는 아니구요. ^^;; 이런 얘기입니다.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 할 때입니다. 여름 캠프 가면 학생들과 함께 지내는 담당 교사로는 가 본 적이 없고 언제나 저렇게 삽질, 톱질, 못질, 낫질 하는 staff(라 쓰고 '노가대'(노가다+隊)라 읽습니다.)로 갔습니다. 그게 더..

어째서... -_-;;;

지난 주. 술자리에서 만난 후배가 내 핸드폰 외부 액정의 배경 그림을 보고 하는 말... "형, 설마 오타쿠는 아니시죠?" 어째서... -_-;;; 지난 월요일. 주문한 책과 DVD가 도착했다. 그것들을 본 회사 내 옆자리 사람이 하는 말... "당신 거의 오타쿠구나. 맘에 들면 그냥 다 사네. 다운받아 보면 되지." 뭣이라... -_-;;; 어째서 핸드폰에 하루히 그림이 있으면 오타쿠고, 좋아하는 소설이나 영화 DVD를 사면 오타쿠인 것이냐. 셋 다 일본 거라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음악, 문학 등 여러가지 문화 상품들을 국가 별로 나눠 보면 일본에서 나온 것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난 캐나다 사람이 쓴 소설도 사고, 헐리웃 영화 DVD도 사고, 우리나라 가수 CD도 사는데... 뭐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