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07년 4월 21일 토요일. 종석이하고 혜영이의 결혼식. 금요일 저녁에 정희하고 같이 종석이네 집으로 가서 저녁에 소주 한 잔 하고 노래방 가서 되도 않는 축가 연습. 크크 종석이 놈의 총각시절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뭐 결혼 날에 숙취로 헤메게 만들 수는 없으니 술은 정말 자제해서 마셨지만... 같이 종석이네 집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종석이 어머님이 챙겨주신 북어국에 아침을 먹고 준비들을 한 다음 일찍 예식장으로 출발. 2시 예식이지만 이것저것 할 일이 있으니 일찍 가서 11시 좀 넘어서 도착. 난 웨딩카로 쓸 종석이 차 가지고 나가서 세차 해오고, 신랑 신부를 비롯해 양쪽 어머님들, 신랑 동생 은선이 화장하고, 머리하는 모습들 사진 찍고... 내가 농담 던져도 화장 중이라 웃지도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