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479

오늘의 잡담

i) 컴퓨터 사망 5일째 지난 목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제 방 컴퓨터가 사망 하셨더군요. 전원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나 보드가 미쳐버린 모양인데... 일단 컴퓨터 산 곳에 택배로 보내서 수리 하려고 합니다. 직접 갈 시간은 없고... 지난 토요일에 직접 들고 갔다왔으면 좋았겠지만, 하필 회사 워크샵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했네요. 덕분에 집에서 게임도 못하고, 거실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과 애니 감상만 간간이 하고 있습니다. 택배 와서 컴퓨터 가져가라고 오늘 신청 했는데 내일이나 올 거 같네요. 이번 주말도 컴퓨터 없이 심심하게 보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ii) 체력 고갈 지난 금, 토요일에 회사 워크샵을 갔다 왔습니다. 뭐 워크샵이란 게 (분위기에 따라 다를 때도 있지만) 대체..

이번 주에 저지른 일. ^^;;

며칠 전에 영화 '하나와 앨리스'에 나온 아오이 유우의 발레 장면을 포스팅 한 뒤의 일입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 동영상을 다시 보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발레 장면에 홀려 잠시 정신이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하하하핫 어느 새 이런 게 주문 되어 있더군요. ^^;;;; 뭐 좀 보고싶다 싶으면 무턱대고 DVD를 사버리는 무모함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건지... -_-;;;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 것도 있더군요. 뒤늦게나마 이즈미님의 노래를 제대로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근데 별로 생각도 없던 건데 어느 새 이런 걸 산건지.... -.- 끝이 아니더군요. 아하하하.... 이것도 사 버렸네. 뭐 1권 읽고 있으니 2권이야 언젠가 사긴 살 거였지만... 아직 1권 반도 안 읽었는..

여기... 아직 죽지 않았구나.

모 신문사 사이트에서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기사를 봤습니다. 서울에 있는 x림x드라는 놀이 공원 수영장에서 살 태우는 분들 사진이더군요. 이걸 보고 또 나름 감회가.... 집에서 가까운 동네거든요. 어렸을 때 소풍이나 뭐 그런 것도 여러 번 갔던 데고... 근데 여기가 요즘은 영업을 안합니다. (기사를 보니 수영장은 하나보네요.) 경영에 조폭이 개입되고 어쩌고 하면서 다 망해자빠졌지요. --a 놀이 공원은 그렇게 버려졌는데, 수영장은 계속 하고 있는 걸 보니 재미있네요. 게다가 저 수영장.... 사진에 나온 저 나무 바닥에 긴 의자가 있는 선탠하는 장소.. 저기는 2층처럼 돼 있는 곳입니다. 돈을 따로 내고 올라갔던가 아니였던가... --a 하여간 저기 올라가 있는 분들은 거의 물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

여배우들 사진 가지고...

신문 기사에 나온 사진 보고 그냥 장난 좀 쳐봤습니다. ^^;;; 플래시를 만들 줄 알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만들었겠으나... 날림 animated gif로도 만들었다가 스스로 보기에도 매우 허접해서 다시 지우고... 일단 사진 자체도 일은 벌여놓고 귀차니즘이 발동하신 관계로 글씨도 알아보기 힘들고, 퀄리티도 바닥이지만 그냥 올려봅니다. 제가 건드린 부분은 퀄리티 바닥이지만 일단 원본 사진이 보기 좋은 관계로.... ^^;;;; 아... 밤중에 뭐하는 짓이지.. 얼른 자야겠다. ㄱ-

요즘 재미있는 일이 없네요.

회사야 뭐 항상 퇴근하려고 출근하는 사람이니 재미없는 건 당연하고... 요즘은 게임을 해도 금방 놓게 되고, 애니를 봐도 오래 못 보겠고... 책은 한동안 안 읽고 있는 상태고... 재미있는 건 한 달에 한두번 하는 농구 뿐이군요. --a 가끔 달력을 보면서 언제쯤 되면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헛생각이나 하고 있고... -_-;;; 20일은 좀 재미 있을까요. 후진 핸드폰 카메라로 직어서 뭐 잘 알아볼 수는 없지만 칸노 요코님의 콘서트 표입니다. 겁나 비싼 돈 주고 샀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산지라 2층 구석(그래도 앞줄이긴 하지만..)자리입니다. 이거마저 별로 감동을 주지 못하고 밋밋하다면 정말 좌절할 겁니다. 요즘 사는 게 너무 재미없고 암울하네요. 쩝. 뭔가 좀 희망적인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직..

어제 있었던 일

어제 학교 후배 녀석을 한 명 만나서 술을 먹었습니다. 종로에서 술을 먹고는... 꽤나 취해버렸지요. 택시를 타려고 했습니다. 역시 휴일 전날이라 다들 놀러 나왔는지 택시 잡기 힘들더군요.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람 많은 동네서 멀어지면 택시 잡히겠지..라는 생각으로요. 아.. 그 전에 무슨 생각이었는지 버거킹에 들어가서 뭔 세트를 두 개 샀습니다. -_-;;; 이거 계속 들고 다니느라 빡셌습니다. 차가운 콜라 때문에 물기가 생겨서 종이백은 찢어지고... ㄱ- 여하튼 걸었습니다. 집 방향으로 걸었지요. 사람 많은 동네서 멀어졌습니다. 사람이 적어지니 차도 적어지더군요. -_-;;; 창경궁 근처까지 가니 정말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다시 사람 많은 동네로 가야 택시를 잡을 수 있겠다 싶어서 서울대병원으..

최근 있었던 일 몇 가지

i) 교통 사고 지난 주 금요일 회사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접촉 사고라고 하기엔 좀 컸고, 큰 사고라고 하기엔 어디 한 군데 다친 사람도 없었고... 저쪽 차는 앞 범퍼가 떨어져 나갔고 제가 타고 있던 (제가 운전하진 않았습니다.) 차는 상대편 차에 앞바퀴 언저리를 받히고 바퀴가 틀어져버려서 견인 됐습니다. 뭐 다치지도 않았고, 차도 회사차라 그 뒤로 저한테 귀찮은 일은 전혀 없습니다만.... 적절히 다쳐서 또 병원에 며칠 드러누웠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ii) 연일 과음, 강행군 지난 금요일에 오랜만에 제가 졸업한 대학교에 갔습니다. 예전엔 종종 놀러 갔었습니다만, 작년에 뭔가 사건이 있은 뒤로 한 번도 안 갔었지요. 하여튼 오랜만에 갔습니다. 뭔가 행사가 있어..

[문답] '네 가지' 질문

애작님 블로그에서 돌 맞아서 씁니다. ^^;;; (애작님의 문답 링크) ■ 일생에 가졌던 네 개의 직업 직업이라.. 직업이라면 돈 받고 해야 직업인 걸까... --a 학생(16년)학원 강사(1년)군인(2년 2개월) -_-;;;회사원(3년 4개월 열흘) ■ 몇 번이나 다시 볼 수 있는 네 편의 영화 흠... 내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영화가 있던가... --a Terminator 2 - Jugement Day (중학교 때 최고 재미있게 봤음) Lord of the Rings trilogy (확장판으로 3부 다 보면 열두시간... -_-;;;)Swing Girls (음악도, 주인공들도 너무 좋아!!)앞으로 만들 예정... -_-;;; ■ 좋아하는 네 가지 TV 프로그램(현재 방영중인 것들 중에서) 요즘 티비에서..

5월이 되고...

첫 포스팅이군요. 요즘 회사가 바빠서 차분하게 앉아서 웹서핑하며 땡땡이 칠 뭔가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집에 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애니보고 게임하다 쓰러져 자구요. 게다가 회사에서 하는 일이 영 재미가 없고 이래저래 해서 심리적으로도 좀 불안정. 포스팅할 거리가 생겨도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그러네요. 얼런 제 정신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지요. 요즘 즐거운 일은 그나마 농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가장 큰 일이군요. 회사를 그만둘 수 있다면 가장 즐거운 일이 될텐데...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만두는' 게 아니고 '옮길' 수 있다면이 되겠군요. ^^ 5월인데 왜 이렇게 벌써부터 더워서 사람을 늘어지게 만드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이래저래 재미없는 5월입니다아~

한밤중의 잡담.

i) 어제는 몇 달만에 농구를 했네요. 아직 운동을 해도 될 정도로 손목이 회복된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운동을 몇 달 동안 못했더니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 다친 손목에 인라인 탈 때 쓰는 손목 보호대를 차고 될 수 있는대로 왼손을 안 쓰고 뛰었습니다. (뭐 원래 왼손을 거의 못쓰는 반쪽짜리 플레이 밖에 못하지만...) 어쨌거나 재미있게 뛰었네요. 생각보다 뛰는 데 별 문제도 없고... 다만... 몇 달만에 죽어라 뛰었더니 지금 몸이 여기저기 쑤셔서 죽겠습니다. -_-;;; ii) 오늘은 하루 종일 집 문 밖에 한 발짝도 내딛지 않고 지냈습니다. 생각해보니 드문 일도 아니네요. 주말엔 거의 이틀 중에 하루, 혹은 이틀 몽땅 이렇게 집에만 있었던 거 같습니다. 특별히 약속이 있다든가 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