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강릉에서.

terminee 2007. 8. 18. 20:26
친구네 집입니다.

원래 오늘 밤에 올라 갈 계획이었으나...

낮에 바닷가 나가서 미친 듯이 놀고 지쳐서 도저히 올라갈 기운이 안나서

내일 아침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바닷가에서 나이 서른 먹은 놈들 셋이서 진짜 미친듯이 놀았네요.

소리지르고 물에 뛰어들고 온갖 쑈를...

아마 바닷가에 있던 사람들 중에 우리 구경하던 사람들이 꽤 있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두시간 남짓 논 거 같은데 진짜 온 몸에 힘을 쭉 뺐네요.

정말 몇 년 만에 바다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내려오기 전에는 참 귀찮고 그랬는데 막상 와서 놀다보니 피가 끓는군요. ^^;;;

지금부터 또 술 좀 먹고, 밤에 푹 쉬고 내일 일찍 올라가야겠습니다.

열혈의 강릉 나들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