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479

동생의 선물

동생이 오늘 신혼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시댁은 대전이라 오늘 못 내려가고 일단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뭐 저녁 먹은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동생이 돌아오면서 선물을 사 왔습니다. 후진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지라 초점이 잘 맞지 않습니다만 제가 가진 카메라가 이것 뿐이므로... ^^;;; 이거 다이버용 시계군요. 온도도 잴 수 있고, 다이빙 모드로 들어가면 수심을 잽니다. 그런 짓 할 일 없는데... -_-;;; 매뉴얼이 두꺼운만큼 무시무시한 기능들이 있겠지 싶긴한데 일단 다이빙 할 일은 없다는 거... ^^;;; 뭐 저 두꺼운 매뉴얼의 1/5만 읽으면 됩니다. 영어/도이칠란트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 이렇게 돼 있거든요. ^^ 그래도 58페이지... 무슨 시계 매뉴얼이 58페이지..

뭔가 안되는 날... -_-;;;

i) 뭔가 안 되는 날. 아침 출근할 때 지하철에서 자다가 눈 떠보니 내릴 정거장 다음 정거장에서 문 닫히고 출발. 눈 떴을 때 내릴 정거장에서 딱 문 닫히고 출발하는 게 가장 짜증난다던데, 나는 내릴 정거장에서 그런 게 아니였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_-;;;; 요즘 일하고 있는 모 텔레콤 분당사옥에 도착. 베트콩 우두머리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농득마잉'이 방문해 있는 관계로 10시 반까지 안에 들어갈 수 없음. -_-;;; 이름 생긴 모양새 하고는... 왠지 농약이 떠오르기도 하고... 일하고 앉아있자니 기분 탓인가 어째 오늘 몸 상태도 별로고... 하여튼 오늘 맘에 안 드는 날. 집에 일찍 가서 쉬어야겠습니다. ii) International 지름. 예전에 국내에서는 품절이라 구할 수 없는 마이클..

잠재적 범죄자의 처벌...?

요즘 읽고 있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앞으로 범죄를 일으킬 것이라는 확증, 혹은 아주 높은 가능성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미리 처벌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설정합니다. (어제 읽고 오늘 생각 나는 대로 쓰는 거라 조금 틀릴지도... ^^;;;) "경찰이 사람들의 잠재적 범죄 가능성을 알아낼 수 있는 테스트를 개발했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미래의 범죄자로 판명되면 바로 잡아 가둔다. 물론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으므로 형량은 매우 가볍다. 복역 기간 동안 그가 저지를 것으로 예상 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빡시게 시키고 또 다시 테스트를 통해 그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 되면 석방한다. 통상적인 경우 1년 이내의 복역으로 ..

身邊雜記 - 2007年 11月 13日

i) 지금 11월 중순... 이래저래 이 맘때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군요. 작년 이맘 때는 스키장이 막 개장을 했습니다. (13일인가 14일에 했었다더군요.) 그리고... 작년 이맘 때는 제 방에 모기가 날아다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방금 모기 한 마리 때려 잡았습니다. -_-;;; ii) 뱀부 블레이드 Bamboo Blade 요즘 보고 있는 애니 중에 하나입니다. 제목에서 쉽게 연상 되듯이 고등학교 검도부 이야기 입니다. 현재 블로그 아이콘과 제 블로그 상단 왼쪽표시되는 그림을 같은 걸 쓰고 있는데 얘가 뱀부 블레이드의 타마키입니다. 캐릭터 은근히 재미있고 맘에 듭니다. 애니 전체적인 내용이나 퀄리티도 좋고요. 오늘도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오늘 나온 장면 가지고 그림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 가운..

어제도 과음... -_-;;;

그제 대전에 내려가서 새벽까지 술 먹고, 어제는 동생 결혼식 끝나고 서울 올라와서 또 술을 먹었습니다. 3차 가서 초반까지는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집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군요. --a 뭐 술만 먹으면 필름은 끊기는 몸이니 특별한 경험도 아니긴 합니다만... 크 통에 든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들어왔던데 이걸 먹다가 그대로 두고 잤네요. 일어나보니 물이 돼 있더군요. -_-;;;; 다시 얼려놓긴 했으니 있다 저녁 먹고 먹어야겠습니다. 맛이 괜찮으려나... 크크 제 동생은 지금쯤 아테네에 있겠군요. 신혼여행을 그리스로 갔습니다. 아테네 1박, 산토리니 2박, 다시 아테네 1박, 그리고 돌아온다더군요. 팝툰이라는 만화 잡지에 여행 관련된 작품이 있는데 거기 배경이 산토리니였습니다..

身邊雜記 - 2007年 11月 9日

i) 대전에 내려갑니다. 좀 있다가 저녁에 대전에 내려갑니다. 내일 거기서 동생 결혼식이 있는 관계로... 내려가기 귀찮아 죽겠습니다. ㅠㅠ 동생 결혼 덕분에 오늘 회사는 경조 휴가 내고 쉬고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 부모님하고 동생은 준비 할 것도 있고 해서 당연히 오늘 내려 가지만 저는 내일 아침에 내려가도 됩니다...만 결혼식이 12시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기가 싫어서 그냥 오늘 미리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따로 차 빌려서 있다가 퇴근하는 친구 놈 싣고 저녁에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대전에 사시는 이모 댁에서 자겠지만 저는 친구까지 데리고 이모 댁에 들어가기는 거시기 하므로 그냥 여관 잡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장 근처에 잡으면 내일 아침엔 슬슬 움직여도 될 것 같네요. ^^ (오..

身邊雜記 - 2007年 11月 6日

i) 이번 주는... 생각 해보니 이번 주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더군요. 이미 화요일 끝나가고... 수요일 오후에는 회사에서 "연간 할당 시간을 채우도록" 정해놓은 "자원 봉사"를 갑니다. 예전에는 정말 제가 가고 싶어서 자원 봉사도 가고 기부금도 내고 그랬지만, 역시 누가 시키면 하기가 싫어지는지라 회사에서 가는 봉사 활동은 싫어지네요. -_-;;; 어쨌든 수요일은 그래서 오전만 근무. 목요일은 오후 늦게부터는 사무실 자리 짐을 싸야 합니다. 짐 싸서 회사 나오는 건 아니고... ^^;;; 주말에 층을 옮깁니다. 지금 있는 21층에서 26층으로... 원래는 금요일 오후에 짐을 싸놓고 퇴근하면 주말에 이사 업체가 짐을 옮겨주는건데 저는 토요일에 동생 결혼식 때문에 금요일 휴가거든요. 그래..

身邊雜記 - 2007年 11月 5日

i) 1980~2007여름 주요 애니곡 517 며칠 전에 UCC로 저 시기의 애니 노래 517곡을 엮어서 47분짜리 영상이 돌기 시작하더군요. 몇 곡이나 알아듣는지 세보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한 번 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은 400곡 넘게 아시는 분들도 있고, 이 바닥에서 좀 놀았다 싶은 분들은 200곡 안팎을 넘어서시는 거 같더군요. 저는 65곡이었습니다. 저의 애니 라이프는 그저 작은 취미일 뿐입니다. 수백 곡을 알아들으시는 괴수님들 하고는 달라요. 괴수와는 다르다! 괴수와는!! ^^;;; ii) 하츠네 미쿠 세상에 이런 프로그램이 뜰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요즘 거의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보컬로이드2라는 노래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전에 텍스트 읽어주..

身邊雜記 - 2007年 10月 30日

i) 요즘 프로농구 재미있다!! 어제는 여자 농구 신한은행 대 신세계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신한은행의 극적인 승리. 신한은행은 전주원 선수하고 최윤아 선수 좋아하고, 신세계도 김정은 선수를 아주 좋아하는지라 어느 한 쪽 응원하기가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 오늘 여자 농구 삼성생명 대 국민은행의 경기는 버저비터 하프라인 3점슛으로 (정확히는 버저비터가 아니였군요. 들어가고 시간이 조금 남았었네요. 크) 국민은행의 한 점 차 승리! 여기서는 박정은 선수를 좋아하는지라 삼성생명 응원했는데 아쉽게 지더군요. 뭐 하프라인 버저비터 같은 거 맞고 지는 건 운 없어서 졌다고 쳐야지요. ^^ 오늘 남자 농구 전자랜드 대 KCC의 경기도 또 연장 끝에 드래프트 4순위 루키 정영삼의 미친 듯한 득점으로 전자랜드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