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邊雜記 330

身邊雜記 - 2009年 5月 30日

i) 지랄 같은 날. 오늘 치과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원래 이가 약한 데다가 관리를 제대로 안 했더니 많이 망가져가지고는 임플란트를 두 개나 해야한다고 저번에 일기에 썼던가 안 썼던가... ^^a 어쨌거나 오늘 사랑니 하나 뽑고, 임플란트를 하나 박는 수술을 했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에 걸쳐서 입 안에서 난리를 치더군요. -_-;;;; 마취를 워낙 강하게 해놔서 별로 힘든줄 모르고 견뎠습니다...만 역시 진짜는 마취가 풀린 뒤더군요. 크 일단 치과에서 처방전을 받아들고 나왔는데 약 사는 걸 깜빡하고 그냥 지하철을 타버렸습니다. 다시 나가기도 뭐하고 그냥 동네 약국에서 사면 되겠지 하고 집까지 왔으나... 보통 잘 안 쓰는 약을 하나 처방해 놔가지고는 동네 약국 여섯 군데를 갔는데 전부 다 그 약이 없거나..

身邊雜記 - 2009年 5月 25日

i)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어제 보고왔습니다. 마지막 결말이 좀 억지스러운 걸 빼고는 볼만했습니다. 영화의 전반부에 쉴 새 없이 달리는 전투와 액션 장면들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양한 터미네이터들의 출현도 흥미로웠고요. 듀카티를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모터 터미네이터 멋졌음. 전체적인 이야기는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 제대로 된 리뷰는 페니웨이님의 글로 대신... (오랜만에 또 리뷰 떠넘기기 ^^;;;) 이 작품 자체보다는 후속작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의 처럼 '후속작을 위한 거대한 예고편' 이런 건 아니고요. 이 작품 자체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ii)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분향소가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만들어져 있습니..

身邊雜記 - 2009年 5月 18日

i) 영화 어제 특별히 정해 둔 작품 없이 영화를 보러 갔다가 확 땡기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적당해 보이는 걸로 골라서 본 게 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만 스릴러 치고 긴장감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두 번째 살인과 세 번째 살인의 사이는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그 사이에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넘기는 사건이 있긴 하지만 영 긴장 안 됨. -_-;;; 살인범이 한 시간에 한 명씩이라고 예고를 하고 살인을 합니다. 그 장소들을 알아내는 게 주인공 랭던 교수의 역할이고요. "다음 장소를 알아내는 게 한 시간으로 부족하겠구나. 위험하다!"라는 느낌을 관객이 받을 수 있도록 추적의 과정을 만들어 줬더라면 단서를 찾아내고 장소를 알아내는 과정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지 않..

身邊雜記 - 2009年 5月 12日

i) 회사 오랜만에 밤 9시가 넘어서야 퇴근했네요. 일이 많은 거라면 빡시게 해서 얼른 끝내야겠다는 목표라고 생길텐데 이건 일이 풀리질 않는 상황이니 언제 끝난다는 기약도 없고 (끝내기는 할 수 있으려나. -_-;;;) 매우 의욕 없는 상태입니다. 크 내일은 어떻게 좀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ii) 5, 6월 달력 위에 꽃 사진 찍다보니 그냥 생각나서. 제 방에 있는 건담 30주년 달력입니다. 표지부터 1, 2월 3, 4월 계속 찍어 올렸던지라 이번에도... "저 파일럿 녀석, 보통이 아니구나."라는 가이아의 대사가 쓰여있습니다. 그 뒤에 바로 이어지는 것이 검은 삼연성의 제트 스트림 어택!!! ^^

身邊雜記 - 2009年 4月 24日

i) 질러 놓은 것. 두 번에 걸쳐서 지른 것들. 만화책입니다. 강도하 작가의 청춘 3부작. (이라고 하더군요. 잡지에서요. ^^) , , . 세 작품입니다. 캣츠비는 많이 들어본 작품인데 볼 기회가 없다가 얼마 전에 이 출간되면서 3부작이 완성 됐다길래 한꺼번에... 아니고 두 번에 나눠서 질렀습니다. ^^ 근데 사 놓고 사진 한 번 찍어서 올리는 데도 일주일 넘게 걸렸군요. 보는 건 또 언제 볼지... 크 ^^a ii) 밀린 책들. 요즘 책을 많이 안 읽으니 밀리기만 하는군요. 밀리고 있는 걸 알고 있어서 사고 싶은 것도 자제하고는 있는데... 일단 읽어야 할 책은 (작년 9월 구입) 뿐이긴 한데... 이게 시리즈의 다섯 번 째 책이라 이 책 사고는 1권부터 다시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책 네..

身邊雜記 - 2009年 4月 19日

i) 정신 없던 일주일 얼마만에 쓰는 일기인지 모르겠군요. 지난 주 일주일 회사 일이 꽤나 바빴습니다. 퇴근은 열시 열한시, 회사하고 집이 먼지라 집에 도착하면 자정이 지나고... 피곤하니 뭐 글을 쓸 생각도 다른 분들 블로그에 놀러 갈 생각도 별로 들질 않더군요. 어제 토요일에도 낮부터 밤까지 줄창 약속이 있었어서 블로그에 신경 쓸 짬이 안 났고요. 회사에서 여유가 좀 있으면 글은 못 쓰더라도 다른 분들 블로그에 놀러는 종종 가는데 지난 주는 그럴 여유가 정말 없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지난주만큼 바쁘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유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RSS에 새 글들이 잔뜩 쌓여있지 싶은데 이거 언제 정리할지. 크 그 와중에 지른 물건도 하나 있어서 (사 놓은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_-;;;) 사진 찍..

身邊雜記 - 2009年 4月 6日

i) back to ani life 작년 11월부터 애니를 거의 못 보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신작은 당연히 손도 못 댔고요. 하지만 이번 분기에 시작하는 강철의 연금술사도 보고 싶고 밀린 것도 어떻게든 보긴 봐야겠고 해서 슬슬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신작은 일주일에 두세 작품 정도만 보려고요. 지금 찍은 건 하가렌과 마징가. 어떤 작품인지 전혀 모르지만 마징가라는 이름에 향수를 느껴서... ^^;;; 신작은 한 작품 정도 더 보던가 하고 밀린 작품들 보는 데 시간을 좀 할애해야겠네요. 뭐 일주일에 한두 편이라도 보다보면 언젠가 다 볼 수 있겠지요. 크 어쨌거나, 조금씩이나마 애니 감상 다시 시작입니다. ^^ ii) 그러고보니... 보던 웹툰들도 잔뜩 밀렸군요. 웹툰은 보는데 시간 얼마 걸리지도 않는..

身邊雜記 - 2009年 4月 3日

i) 정형외과 발목 때문에 병원에 한 번 가봤습니다. 다친지 한 달이 다 된 것 같은데 아직 부기도 남아있고 조금씩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요. 뭐...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뼈는 멀쩡하고 인대 다친 건데 그냥 재활하고 기다리는 것 밖에 없다더군요. 얼른 운동하고 싶은데... 원래 생각은 4월 내로 농구하러 다시 갈 생각이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계속 이 상태라면 4월 안으로도 운동을 다시 시작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우울해. -_-;;;; ii) 핸드폰 제 핸드폰도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지난 번에 알람이 작동하지 않았던 일도 있었고, 한 가지 이상한 증상이 더 있습니다. 매시 정각이 되면 스스로 액정에 불이 들어오는 겁니다. -_-;;; 정각에 소리를 내는 기능은 있어도 화면이 켜지는 기능은 없는..

身邊雜記 - 2009年 3月 30日

i) 발목쟁이 한참 전에 다친 발목이 아직 완전히 낫질 않는군요. 한의원을 좀 다녔는데도 싹 낫질 않고 (돌팔이였나... ㄱ-) 부기도 좀 남이있는데다 조금만 많이 걸어도 바로 아프네요. 격하게 움직이는 건 당연히 안 되고요. 뭐 다친지 한 달도 안 됐으니 아직 덜 나은 게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영 불편하고 신경쓰입니다. 다른 한의원을 다시 가볼까... -_-;;; ii) 영화 어제 를 봤습니다. 간단하게 평하자면... 뭐 그냥 그렇더군요. 요즘 영화치고 그렇게 뛰어난 시각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푹 빠져들게 하는 치밀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지금까지 영화들과는 좀 다른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나온다는 부분이 참신하고, 예쁘게 자란 데다가 연기도 잘하는 다코타 패닝이 주연이라는 ..

身邊雜記 - 2009年 3月 23日

i) 날씨가... 오늘 출근해보니 주말 사이 날씨가 따뜻해서 회사 앞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봄이 오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없도록 오늘 날씨는 좀 쌀쌀하더군요. 내일은 더 춥다니 다들 건강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며칠 심히 따뜻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몸이 적응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ii) 최근에 본 영화 1번. 미스 포터. 나쁘진 않았지만 제가 보기엔 좀 밋밋하더군요. 딱히 심각한 갈등이 없어서 '클라이막스'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이 그냥 미스 포터가 어떻게 살았는지 쭉 이야기해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긴 했지만 예상 외로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상황 종료 돼 버리고... 사실 그 상황을 종료시키는 사건 자체는 큰일이었지만 주인공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