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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소년'과 '다시 만나요'

제목을 쓰고보니 '전력소년'이라는 무슨 캐릭터와 다시 만나겠다는 이야기 같이 됐군요. 그런 거 아닙니다. ^^;;; 둘 다 노래 제목입니다. '전력소년(全力少年)'은 아인님의 소개로 예전에 처음 들었던 곡입니다. 가수는 スキマスイッチ(스키마 스위치). 그 때 이 노래 가사를 포스팅 했었는데, 이제와 이 노래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이유는, 어제 극장 갔다가 이 노래가 쓰인 작품의 예고편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라는 2007년 작품입니다. 작년 SICAF 장편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이랍니다. 이 작품에 쓰인 또 한 곡의 노래가 바로 SEAMO의 '다시 만나요(マタアイマショウ)'고요. 원래는 , 라는 제목의 OVA 두 편이었고 이걸 극장용으로 합쳐서 개봉했었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오늘 개봉했습니다. 프..

최근 본 작품 두 편

첫번째. 이웃집 야마다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지만 보통의 지브리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다섯 식구와 개 한마리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화가 정말 특이합니다. 어찌 보면 상당히 엉성한 듯한 그림. 실제로 위 그림처럼 그리다 만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런 생략이 심한 그림체와 색 사용에서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게됩니다. 전체적으로 다 저런 식. (폭주족 등장 에피소드만 빼고.) 네컷 만화 원작이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에피소드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이한 캐릭터들과 가족 관계에서 공감하게 되는 내용들에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막판에 가서는 조금 지루한 감도 들었는데 이거 보던 날 숙취와 수면부족으로 몸 상태가 안 좋고 피곤해서 그..

외가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외가에 다녀왔습니다. 외가에 가면 조카가 둘 있는데 둘 다 사촌 여동생들의 딸들. 그 중에 한 녀석은 오늘 외가에 못 와서 만나지 못했고 아직 돌도 안 된 어린 녀석 하나만 보고 왔네요. 그 녀석 노는 거 보느라 모인 친척들이 다 즐거워하고 웃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외가 다녀온 이야기는 그다지 할 게 없지만 조카 녀석 사진 찍은 거 올리려고 끄적... ^^ 다들 아시겠지만.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어요~ (800x600) 저희 어머니 무릎에서 놀고 있는 지우(조카 이름)입니다. 저 녀석에게는 저희 어머니가 '할머니'군요. 할머니... 크 여전히 저희 어머니한테 안겨 있는 지우. 저 뒤엔 지우의 이모(제 동생. 지우하고 촌수로는 5촌)가 장난치고 있네요. ^^ 음식 먹느라 앞치마 같은..

身邊雜記 - 2009年 1月 26日 설날

i) 할일 없는 설날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번 설날엔 친가 친척들은 못 만나고 내일 외가에만 갑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한 일이라고는 어머니한테 잡혀서 따라서 성당에 명절 미사 다녀온 것 밖에 없네요. (어제 술 먹고 늦게 잔지라 정말 일어나기 싫었는데... -_-;;;) 그리고는 내내 집에만 있었습니다. 이렇게 있으니 설날인지 어쨌는지 모르겠고 그냥 휴일일 뿐이네요. 크 내일 외가에나 가면 설날 기분이 좀 나려나 모르겠습니다. ii) 정초부터... 낮에 거실 쇼파에 널부러져서 DVD 감상하다가 잠이 오더군요. 일시 정지 시켜놓고 잠시 눈을 붙였는데... 정초부터 낮잠자다 가위 눌리고 이지랄. -_-;;; 그런데 말입니다... 가위 눌린 꿈의 내용이 좀 특이했습니다. 무서운 꿈이 아니었다는 것만 말씀..

설날 기념...?

제목만 보고 "이 인간 또 질렀구나..."라고 생각하셨다면 제 블로그 꽤나 들락거리신 분이시겠습니다. ^^;; 뭐 물건을 받은 날이 오늘이라서 제목을 저렇게 쓰긴 했지만 딱히 설날과 관계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모든 건 신의 뜻대로... 오늘은 DVD 타이틀을 몇 개 샀습니다. 제일 먼저. 얼마 전에 DVD를 샀는데 그리고 얼마 있다가 페니웨이님 블로그에서 와 를 비교해 놓으신 글을 보게 됐습니다. (페니웨이님의 글 링크) 글을 읽고나니 만 DVD를 가지고 있고, 는 없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페니웨이님이 댓글로 뽐뿌질까지... 뭐 이쯤되면 더 이상 생각할 거 없지요. 냅다 질렀습니다. 그리고 여기 덧붙여... 철 좀 지난 영화 두 편도 같이 샀습니다. 싸게 파는 행사 하는..

身邊雜記 - 2009年 1月 24日

i) 연휴 첫날 빈둥대다 하루 다 갔네요. 크 어제 밤에 친구들 만나서 신나게 술을 퍼먹은지라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DVD로 영화 한 편 감상하시고, 다시 또 좀 자다가 일어나서 나가서 저녁 먹고 드라이브 좀 하다 돌아왔습니다. 대체로 심심했지만 마무리는 괜찮은 연휴 첫날이었습니다. ^^ ii) 영화 '원스' 재감상 그냥 다시 보고 싶어져서 오늘 낮에 봤네요. DVD 사 놓고 못 보고 있는 것들도 잔뜩인데... 크 역시 음악들이 참 좋습니다. 극장가에서 유명할 땐 전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읽고 감상하게 된 영화였지요. DVD의 사운드가 5.1 서라운드가 아니고 2채널 스테레오인 게 조금 아쉽지만 뭐 그렇다고 좋은 노래가 안 좋아지는 건 아니니. ^^ 영화가 한시간 반도 안되는지라 ..

身邊雜記 - 2009年 1月 22日

i) 드디어 나왔구나! DJMAX와 같이 현란한 박자를 두드려야 하는 리듬 게임과 달리 단순한 네 박자 만으로 ('기적'을 일으키거나 미니 게임에서는 약간 더 어려운 박자도 나오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단순한 리듬 게임 파타퐁입니다. 하지만 중독성은 확실한 게임. '퐁'이라는 캐릭터들도 귀엽고, 충실한 한글화로 '퐁'들의 재미있는 대사를 읽는 맛도 있습니다. 전작인 파타퐁1을 정말 재미있게 했던지라, 2도 역시 한글화 정식 발매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냅다 질렀지요. 원래 내일 발매 예정인 걸로 알고있는데 명절 때문에 물류가 밀릴 것으로 생각했는지 어제 미리 발송해서 오늘 도착했습니다. 흐흐 아직 DJMAX 시리즈도 다 끝내지 못했는데 이거 리듬 게임의 홍수네요. 계속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身邊雜記 - 2009年 1月 20日

i) 웃는 얼굴 방금 전에 사무실 안에서 저희 팀장과 마주쳤습니다. 보통 팀장은 부장급이지만 저희 팀장은 상무. (회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꽤나 높은가보다...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냥 인사하고 지나쳐서 제 자리에 와서 앉았는데 금방 팀장이 제 자리로 쫓아오더군요. "너 몇 살이냐?" (뭐야, 싸우자는 건가...) "서른 하난데요." "장가 안 갔지?" (그건 또 왜 물어... -_-;;) "예, 안 갔습니다." "연애는 하냐?" (무슨 상관인데... -_-;;;) "아니오. 그런 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그러더니 결국 하는 얘기가 평소에 좀 웃고 다니랍니다. 웃어야 인상도 좋아보이고 그래야 여자도 좀 생기고 그러지 않겠냐네요. 팀장과 팀원 관계이긴 하지만 제 인생 걱정해 줄 ..

身邊雜記 - 2009年 1月 18日

i) 봉사활동 제가 봉사활동 모임을 하고 있다고 몇 번 쓴 적이 있지요. 어제는 그 모임에서 혼자 사시는 노인 분들을 찾아뵙는 활동을 했습니다. 한 집에 너댓명 씩 나눠서 방문을 했는데 제가 찾아 뵌 할아버님은 저희가 온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같이 드시려고 소주와 삼겹살을 준비 해두셨더군요. 할아버지 최고. 크크 ^^;;; 먹다가 나가서 술을 또 사오고 또 사오고... 저하고 같이 간 친구들이 남자 한 녀석과 여자 세 명이었는데 (친구들...이라지만 대부분 저하고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대학생들. 크) 여자들은 술 잘 안 마시고 앉아있고, 남자녀석은 마시려고는 하는데 몸이 안 따르고. 저만 할아버지 옆에 앉아서 술동무가 되어드렸네요. 크크 이 모임을 시작한지도 여러 해가 지났고, 활동도 종종 나가고는 하..

身邊雜記 - 2009年 1月 16日

i) 수면 시간 저는 하루에 일곱 시간 정도는 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밤 수면 시간은 두 시간을 채 채우지 못했네요. 오늘 하루 종일 멍하고 집중 안 되고 눈도 피곤하고 여러 모로 힘들더군요. 하지만 불평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은 일 하다가 그렇게 된 거니 뭐 무슨 불평을 하겠습니까. 크크 ii) 농구 잠도 모자르는데 그래도 운동은 하고 싶어서 오늘 회사 농구 동호회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농구도 많이 못했고, 컨디션도 안 좋다보니 플레이가 완전 엉망이더군요. -_-;;;; 보드고 뭐고 다른 거 다 관두고 농구만 다시 열심히 해야할까 봅니다. ㅠㅠ iii) 퇴사한 동기들 학교에 같이 입학한 동기들이 있듯이 회사에도 같이 입사한 동기들이 있지요. 시간이 지나면 그 중 어느 정도는 다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