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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邊雜記 - 2009年 1月 14日

i) 평일의 술자리 제가 아침에 일어나기를 힘들어하는지라 평일엔 술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아침에 힘든데 술까지 먹으면 훨씬 더 하니까요. 하지만 어제는 술자리에 가서 놀다가 늦게 집에 들어왔습니다. 좋아하는 선배들, 친구, 후배 만나는 기분 좋은 자리라 회사에 있다가 저녁에 나오겠냐는 연락을 받았을 때 망설이지 않고 가겠다고 했지요. 기분 좋게 놀고 집에 잘 들어와서 오늘 출근도 잘 했네요. 다만 회사에서 하루 종일 피곤해했을 뿐... 크크 아. 사실 오늘 피곤했던 건 술 보다도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집에 들어온 시간이 그리 많이 늦진 않았었지만 다른 이유로 아주 늦게 잤거든요. 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출근했습니다. ^^;; ii) 오늘도 술이 땡겨 할 일이 좀 많아서 피곤함을 무릅쓰고 두..

身邊雜記 - 2009年 1月 11日

i) 어제는 영화. 어제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만난 사람들하고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대충 시간 맞는 걸 찾아보니 '쌍화점'. 베드신이 많다는 소문을 들어서 고른 거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정말로. 사실 영화 속의 야한 장면을 보고 설레던 시절은 멀리 지나갔습니다. 크 영화는 뭐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러 번 나오는 베드신들(남자끼리의 베드신 포함)을 보면서 좀 노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야기 흐름 상 필요한만큼 보다 자극의 정도가 과했다고 봅니다. 이야기에 집중을 방해하거나 흐름을 해칠 정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무슨 쌩뽀르노 마냥 하드코어에 가까운 것도 아니긴 했지만... 관객들이 그들이 그 짓 한 거 알았고, 그 사람들이 감정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가 관객들에..

身邊雜記 - 2009年 1月 9日

i) 꿈 이야기 제대하고 나면 군대에 관련된 꿈을 종종 꾸게 되지요. 그 중에 가장 싫은 게 "다시 입대하는 꿈"이 아닐까 싶은데요. ^^ 제대하고 처음엔 상황 걸려서 작전 나가고 이런 꿈을 몇 번 꾸더니 좀 지나고는 군대에서의 일상 생활이나 위에서 말한 재입대 하는 꿈... 그리고 최근엔 별로 꾼 적이 없는데요, 어제는 군대 관련해서 어디 들어본 적도 없는 특이한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전쟁이 난 겁니다. 북한하고... 근데 전쟁이 터졌다는 걸 알았을 때 이미 제가 있는 지역까지 북한군이 밀고 내려왔더군요. 그래서 군대로 바로 끌려갔습니다. 북한군으로요... -_-;;;;;; 내 생전에 북한군이 되는 꿈을 꿔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크크 깨고나니 "이게 무슨 꿈인가..."하고 멍하더군요. ii) ..

The Dark Knight - The Joker Statue

오전에 회사에 있는데 오후에 택배를 가져다주겠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응? 주문한 거 없는데? --a 제가 아무리 정신줄 놓고 지른다고는 해도 기억을 못하는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 못 받은 물건은 없습니다. 저한테 올 게 없는 거지요. 문자 발송 시스템이 삽질을 했나...하는 생각을 하고 잊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 왔으니 받으러 로비로 내려오라고요. 엉? 진짜로? 뭐가 온 거야 도대체??? 상자에 쓰여있는 걸 보니 그제야 생각이 납니다. 지난 번에 다크나이트 블루레이 한정판 주문할 때 무슨 경품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무슨 경품 따위에 당첨되는 운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바로 잊었던 이벤트. 근데 그게 뭔가 됐나봅니다. 그냥..

身邊雜記 - 2009年 1月 6日

오늘의 키워드는 "이런 젠장" 아침에 출근하기 직전. 책상 위에 있는 CD 케이스를 보고 "오늘은 회사에서 이거나 들어야겠다." 하면서 가방에 집어넣었다. 회사에 도착해서 꺼내보니. 이런 젠장. 어제 듣는다고 CD는 꺼내놨고 케이스 뿐이네. 회사 식당의 점심 메뉴는 자장밥. 음식을 담아서 먹으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이런 젠장. 먹기도 전에 자장이 옷에 잔뜩 튀었네. 난 음식 퍼 담으면서 뭔 지랄을 한 거니. 퇴근길. 왠지 그냥 집에 들어오긴 싫고 누군가 만나고 싶은 기분. 하지만 사람을 만나면 할 줄 아는 건 술 먹는 것 뿐이라. 술 먹으면 내일이 힘들까봐 집에 들어갈까 약속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던 중.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받으려는데 끊어졌네. 다시 걸었지만 서로 전화가 엇갈리면서..

혼잣말 - 09.01.05

새해 첫날 질러서 오늘에야 처음 듣고 있는 W&Whale의 앨범. 지금 나오는 노래의 제목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노래 자체는 그렇게 확 꽂힐 정도는 아닌데. 9번 트랙. Too Young To Die (Too Drunk To Live) 죽어버리기엔 아직 젊다. 하지만 살아가기엔 너무 취해버린 거구나. 술에 취했든. 세상에 취했든. 뭐에 취했든... 그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쩌지도 못하는 건가.

身邊雜記 - 2009年 1月 4日

i) 어제는 extreme! 그제 밤에 음주. 어제 일어나서 집에서 할 일 좀 하다가 오후엔 농구 모임 나가서 두 시간 뛰고. 집에 와서는 보드 타러 갈 준비. 같이 갈 사람 만나서 출발. 두 시간 정도 운전. 보드 네 시간. 정리하고 어쩌고 밤 세시쯤 집으로 출발해서 같이 갔던 동생 집 근처에 내려주고 귀가한 게 다섯시 반. 자고 일어났는데 피로가 제대로 안 풀리네요. -_-;;; 어제 정말 거의 쉬는 시간 없이 밤 늦게까지 운동으로, 운전으로 계속 달렸더니... 20대 때였다면 피로가 빨리 풀렸으려나... 크크 ii) 오랜만의 만남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왔습니다. 대학교 후배. 같은 과는 아니지만 그냥 아는 후배입니다. 심지어는 캠퍼스도 틀려요. 학교에서는 만날 일이 없던 후배지요. ^^ 친해진..

새해 첫 지름.

지난 번 일기에 새해 첫날부터 질렀다는 이야기를 썼었는데 그 물건들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우선 지르게 된 계기는 이승환 형님의 노래가 듣고 싶어였으니 그것부터. 발라드 베스트 앨범 두 개입니다. 얇은 책처럼 되어있고 겉표지는... 저게 뭐라더라... 벨벳인가? 뭐 그런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아주 맘에 드네요. 게다가... 펼치면 이렇게 입체 동화책처럼 되어있습니다. 어린왕자라는 이승환 형님의 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인지... 크크 여하튼 아주 만족스러운 물건이네요. ^^ 발라드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하나 더 고른 앨범. 이라는 제목의 앨범입니다. 제가 한참 노래 듣던 시절의 "덩크슛"이나 "제리제리 고고" 같은 곡들이 라이브로 들어있습니다. 승환 형님 앨범은 여기까지. 그리고 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

身邊雜記 - 2009年 1月 1日

i) 새해 첫날. 놀다가 오전 5시 취침. 더 자고 싶었으나 자꾸 문자가 오는 바람에 11시 반쯤 일어났음. 컴퓨터 앞에서 폐인질. 점심 먹고 또 폐인질. 갑자기 반지의 제왕이 보고 싶어져서 DVD 틀고 "반지 원정대" 한 번 보고 코멘터리는 전반부까지만 감상. 뭐 이러고 나니 밤 10시 되더군요. 저녁은 영화 보면서 먹었고요. 집 밖에 한 발짝도 안 나간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시작이 이런 걸 보니 2009년도 폐인질로 한 해 보내겠군요. 크 ii) 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낮에 컴퓨터 앞에 앉아 놀면서 음악을 틀어 놨는데 공일오비의 옛날 노래가 나오더군요. 노래는 잘 모르겠는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보컬은 분명 이승환 형님. 갑자기 예전에 듣던 이승환 형님의 노래들이 확 땡기는 겁니다. 바로 지름에 들..

새해 인사!

새해입니다!!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길!!! 새해 인사로 써먹고 있는 위의 그림은 제가 2007년에도, 2008년에도, 그리고 올해 2009년에도 매번 써먹고 있는 그림입니다. 예전 글 찾아보신다면 똑같은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새해를 맞아서 방에 있는 달력들을 바꿨습니다. 지난 번에도 사진을 올린 적 있는 건담 30주년 달력입니다. 1, 2월은 건담과 샤아 전용 자쿠의 대결 장면이네요. 구석에 보면 샤아 형님의 대사도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ええい!連邦軍のモビルスーツは化け物か!" (에잇! 연방군의 모빌슈츠는 괴물이냐!) 그리고 탁상 달력. 아. 그렌라간 달력 맘에 들었는데 끝났군요. 2009년의 탁상 달력은 DJMAX 한정판에 들어있던 달력입니다. ^^ 뭐 달력 바꾸고나니 딱히 새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