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집에 오면 낫는 병? 오늘 하루 종일 회사에서 몸이 안 좋더군요. 몸살 기운이 살짝 있어서 온 몸이 살살 아프고 기운도 없고... 약을 먹을까 하다가 원래 약 먹는 거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참았습니다. 며칠 전에 한 번 감기 몸살 약을 먹었던 적이 있어서 또 먹기가 더 싫었지요. 하루 종일 비실대고, 문서 읽으면서도 자꾸 졸고 그러다가 퇴근 했습니다. 회사 퇴근버스 타고 오면서 좀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버스에 타니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어제 속이 안 좋아졌던 경험이 있는지라 오늘은 중간중간 창 밖도 좀 내다봐주고 그랬더니 별 탈 없이 집까지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몸이 괜찮네요. -_-;;; 이거 회사에서 몸 아프다고 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니 '꾀병'은 아니고... '신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