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아침에 일어나서 오랜만에 창문을 열었다. 공기는 약간 차지만 그래도 시원한 느낌이 좋다. 일단 일어났으니 주말 폐인답게 컴퓨터부터... 대충 둘러보고 어슬렁 방에서 나오니 집엔 아무도 없다. 폐인이지만 그래도 세수는 일단 하고... 사실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아침인 것 같지 시간은 전혀 아침이 아니다. 점심 먹어야 할 시간. 자 오늘의 컨셉은 폐인이니 그에 어울리게 인스턴트로... 피자를 즐기면서 요즘 한참 밀려있는 애니도 좀 보고. 다 먹고, 애니도 보고나니... 집에서 해야 할 일이 있는 게 다시 날 괴롭힌다. 어제도 그거 하기 싫어서 특별히 나가서 할 일도 없는 채로 약속시간 다섯 시간 전에 집에서 뛰쳐나갔는데... -_-;;; 오늘은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