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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邊雜記 - 2008年 11月 16日

오늘의 일기. 아침에 일어나서 오랜만에 창문을 열었다. 공기는 약간 차지만 그래도 시원한 느낌이 좋다. 일단 일어났으니 주말 폐인답게 컴퓨터부터... 대충 둘러보고 어슬렁 방에서 나오니 집엔 아무도 없다. 폐인이지만 그래도 세수는 일단 하고... 사실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아침인 것 같지 시간은 전혀 아침이 아니다. 점심 먹어야 할 시간. 자 오늘의 컨셉은 폐인이니 그에 어울리게 인스턴트로... 피자를 즐기면서 요즘 한참 밀려있는 애니도 좀 보고. 다 먹고, 애니도 보고나니... 집에서 해야 할 일이 있는 게 다시 날 괴롭힌다. 어제도 그거 하기 싫어서 특별히 나가서 할 일도 없는 채로 약속시간 다섯 시간 전에 집에서 뛰쳐나갔는데... -_-;;; 오늘은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건만..

身邊雜記 - 2008年 11月 15日

i) 바쁜 게 다행이었던 일주일 주초에 있었던 안 좋은 일을 많이 생각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무뎌질 수 있었습니다. 회사 5년 다니면서 처음으로 바빠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이달 말 쯤엔 지난 주보다 훨씬 더 빡센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또 다시 우울해집니다. -_-;;; ii) 농구와 무릎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도 가보고 그랬단 얘기를 썼었지요. 예전엔 며칠 쉬면 나아지고 안 아팠던 게 이번엔 한 달이 넘어도 (정도는 덜 하지만) 계속 아파서 병원에도 갔던 거지요. 그리고 아픈 동안에는 운동도 안 하고 쉬고 있었고요. 하지만 두 달이 되어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운동은 계속 못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 회사 농구 동호회 나가서 한바탕 뛰고 왔네요. 오..

身邊雜記 - 2008年 11月 13日

i) 오늘을 결정 지을 기다림... 요즘 다른 회사에 제출할 자료를 작성하느라 좀 바쁩니다. 월요일엔 밤 10시에 퇴근했고, 그 뒤로도 일찍은 못 나가고 있는데... 그 자료 제출이 내일입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을 가지고 윗사람들이 지금 리뷰 회의 중인데 저 회의 결과에 따라서 오늘 해야할 추가 작업의 양이 결정됩니다. 약간의 작업으로 끝내고 일찍 퇴근할 수도 있고, 밤 늦게까지 죽을둥 살둥 일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크 회의가 길어지는 걸 보니 불안하긴 합니다만... 제가 관련된 '기술' 분야에는 수정사항이 적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업' 관련된 쪽으로는 제가 알 바 아니고요. ^^;; ii) 되는 일 없는 이번 주 월요일엔 좋지 않은 일도 생기고, 퇴근은 계속 늦고..

身邊雜記 - 2008年 11月 11日

i) 어제의 빛과 그림자 어제 가장 기뻤던 일: 야근 중에 볼일 보러 화장실 가 앉아서 핸드폰 게임하다가 오래 동안 못 깨던 스테이지 클리어 한 일. (이 따위 일이 하루 중에 가장 기뻤던 일이라니... 인생 왜 이러니. -_-;;) 어제 가장 슬펐던 일: ...퇴짜 맞은 일 (무슨 퇴짜인지는 떡밥으로 남겨두고... ^^;;;) ii) DJMAX TECHNIKA 뭐 즐거운 일이 안 생기니 (아니 오히려 안 좋은 일만... -_-;;) 이런 거만 열심히 하게 되는군요. 오늘도 점심시간에도 가서 플레이하고, 퇴근하고도 갔습니다. 돈을 때려부으니 실력이 조금씩 늘긴 느는 것 같고, 제 개인 IC 카드에 저장되는 포인트도 쌓이고, 포인트에 따라 바뀌는 칭호도 올라가는군요. 오늘은 Rookie가 되었습니다. 가만..

Def Leppard - Two Steps Behind

중학교 땐가 알게 된 노랜데... 참 좋아하던 노래입니다. 우리 나라 노래 중에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뭐 이런 노래가 있지요. (가수하고 제목은 알았었는데 그나마도 까먹었네요.)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오히려 저는 이 Two Steps Behind가 생각나곤 했습니다. 비슷한 분위기의 가사 거든요. 네가 원한다면 지금 떠나가도 좋지만 두 발짝 뒤에 난 항상 있을 거라는, 대충 그런 내용입니다. 라이브 영상으로 노래 감상해 보시지요. 아, Def Leppard는 드러머가 한 쪽 팔이 없는 걸로도 유명했는데 이 영상엔 안 나오는 것 같군요. Walk away if you want to. It's ok, if you need to. Well, you can run, but you can ..

身邊雜記 - 2008年 11月 9日

i) 피곤 오늘 뭐 거의 한 것도 없는데 참 피곤하군요. 11시쯤 일어나서 집에서 놀다가... 세시 넘어서 버스 타고 옆 동네 오락실 가서 DJMAX TECHNIKA 잠깐 하고, 네시 반 쯤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급히 택시 잡아타고 택시비 8000원 써가면서 달렸으나 헛걸음. -_-;;; (여기서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아 오늘 피곤한 걸지도... 크) 거기서 바로 지하철 타고 대학로로... 극장 가서 보고 싶었던 거 하나 보고. 그리고 집에 온 게 9시쯤이네요. 아무 것도 피곤할만한 일은 한 게 없는데... 아무 짓도 안해도 일요일 저녁엔 원래 피곤한 건가 봅니다. 출근하기 싫어... -_-;;; ii) 피아노의 숲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작년에 나온 작품이고 영상 파일이 뜬지도 꽤 오래..

혼잣말 - 08.11.07

퇴근하고 집에 와서 두 시간 지내면서 때려잡은 모기가 세 마리. 아직 여름인 거니? -_-;;; 나쁜 예감은 원래 잘 맞는 법. 아니 맞지 않은 나쁜 예감은 쉽게 잊히고, 들어맞은 나쁜 예감만 뇌리에 강하게 남는 법. 왠지 예감 했던 일. 그리고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일. 생긴 건 그 두 가지 일일 뿐이지만 그래도 기분이 가라앉는 건 정상적인 반응이니 어쩔 수 없는 일. 오랜만에 500ml 맥주 6캔과 영화 DVD 한 편으로 이 밤을 보내보자.

身邊雜記 - 2008年 11月 7日

i) 콘서트에 무료로 국회의원 초대 DJ DOC 형님들이 자신들의 연말 콘서트에 정치, 경제계 인사들을 무료로 초대하겠다고 했다는군요. (관련 기사 링크) 역시 멋진 형님들이십니다. 과연 저 콘서트에 나타나는 그 쪽 바닥 용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크크크 ii) 교통비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교통 카드를 찍었더니 이번 달 쓴 금액이 벌써 2만원. -_-;;; "미친 거야? 오늘 아직 7일인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차분히 계산해 보니 대충 맞는 것 같네요. 보통 한 달 교통 요금이 7만원 정도 나오니까요. 크 그냥 평소보다 약간 더 나오고 있는 정도... 교통 카드 한 달에 7만원 정도에다가 먼 동네서 술 먹고 늦은 시간에 택시라도 두어번 타게 되면 한 달 교통비 10만원은 우습게 찍습니다. 이게 다 회사..

우이 - 꽃잎

싱글 내고 가수하고 있는 학교 후배 녀석의 노래. 내 이 녀석이 쓴 가사가 땡기는 날이 올 줄이야... 크크 확실히 중독이 되고, 유해한 노래들이다. 음악까지 올리지 못하는 게 안타까움. 꽃잎 (by 우이) 바람이 불어온다 스치는 어제처럼 다시 오늘이 또 기억이 내 어깨 뒤로 스쳐가고 꽃잎이 떨어진다 모자란 청춘 바람결에 무너진 내 가슴이 또 한번 울먹이고 아 왜 이리 난 어쩔 줄을 몰라 떨어진 꽃잎처럼 아무 말 못해 아 또 난 사랑을 몰라 어떤 말로 위로해도 난 안돼 안돼 바람이 불어온다 스치는 어제처럼 다시 오늘이 또 기억이 내 어깨 뒤로 스쳐가고 별빛이 흩어진다 새하얀 달빛 속삭이던 그대의 기억 속에 또 한번 울먹이고 아 왜 이리 난 어쩔 줄을 몰라 떨어진 꽃잎처럼 아무 말 못해 아 또 난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