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최근 본 작품 두 편

첫번째. 이웃집 야마다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지만 보통의 지브리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다섯 식구와 개 한마리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화가 정말 특이합니다. 어찌 보면 상당히 엉성한 듯한 그림. 실제로 위 그림처럼 그리다 만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런 생략이 심한 그림체와 색 사용에서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게됩니다. 전체적으로 다 저런 식. (폭주족 등장 에피소드만 빼고.) 네컷 만화 원작이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에피소드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이한 캐릭터들과 가족 관계에서 공감하게 되는 내용들에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막판에 가서는 조금 지루한 감도 들었는데 이거 보던 날 숙취와 수면부족으로 몸 상태가 안 좋고 피곤해서 그..

외가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외가에 다녀왔습니다. 외가에 가면 조카가 둘 있는데 둘 다 사촌 여동생들의 딸들. 그 중에 한 녀석은 오늘 외가에 못 와서 만나지 못했고 아직 돌도 안 된 어린 녀석 하나만 보고 왔네요. 그 녀석 노는 거 보느라 모인 친척들이 다 즐거워하고 웃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외가 다녀온 이야기는 그다지 할 게 없지만 조카 녀석 사진 찍은 거 올리려고 끄적... ^^ 다들 아시겠지만.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어요~ (800x600) 저희 어머니 무릎에서 놀고 있는 지우(조카 이름)입니다. 저 녀석에게는 저희 어머니가 '할머니'군요. 할머니... 크 여전히 저희 어머니한테 안겨 있는 지우. 저 뒤엔 지우의 이모(제 동생. 지우하고 촌수로는 5촌)가 장난치고 있네요. ^^ 음식 먹느라 앞치마 같은..

설날 기념...?

제목만 보고 "이 인간 또 질렀구나..."라고 생각하셨다면 제 블로그 꽤나 들락거리신 분이시겠습니다. ^^;; 뭐 물건을 받은 날이 오늘이라서 제목을 저렇게 쓰긴 했지만 딱히 설날과 관계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모든 건 신의 뜻대로... 오늘은 DVD 타이틀을 몇 개 샀습니다. 제일 먼저. 얼마 전에 DVD를 샀는데 그리고 얼마 있다가 페니웨이님 블로그에서 와 를 비교해 놓으신 글을 보게 됐습니다. (페니웨이님의 글 링크) 글을 읽고나니 만 DVD를 가지고 있고, 는 없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페니웨이님이 댓글로 뽐뿌질까지... 뭐 이쯤되면 더 이상 생각할 거 없지요. 냅다 질렀습니다. 그리고 여기 덧붙여... 철 좀 지난 영화 두 편도 같이 샀습니다. 싸게 파는 행사 하는..

The Dark Knight - The Joker Statue

오전에 회사에 있는데 오후에 택배를 가져다주겠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응? 주문한 거 없는데? --a 제가 아무리 정신줄 놓고 지른다고는 해도 기억을 못하는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 못 받은 물건은 없습니다. 저한테 올 게 없는 거지요. 문자 발송 시스템이 삽질을 했나...하는 생각을 하고 잊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 왔으니 받으러 로비로 내려오라고요. 엉? 진짜로? 뭐가 온 거야 도대체??? 상자에 쓰여있는 걸 보니 그제야 생각이 납니다. 지난 번에 다크나이트 블루레이 한정판 주문할 때 무슨 경품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무슨 경품 따위에 당첨되는 운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바로 잊었던 이벤트. 근데 그게 뭔가 됐나봅니다. 그냥..

새해 첫 지름.

지난 번 일기에 새해 첫날부터 질렀다는 이야기를 썼었는데 그 물건들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우선 지르게 된 계기는 이승환 형님의 노래가 듣고 싶어였으니 그것부터. 발라드 베스트 앨범 두 개입니다. 얇은 책처럼 되어있고 겉표지는... 저게 뭐라더라... 벨벳인가? 뭐 그런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아주 맘에 드네요. 게다가... 펼치면 이렇게 입체 동화책처럼 되어있습니다. 어린왕자라는 이승환 형님의 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인지... 크크 여하튼 아주 만족스러운 물건이네요. ^^ 발라드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하나 더 고른 앨범. 이라는 제목의 앨범입니다. 제가 한참 노래 듣던 시절의 "덩크슛"이나 "제리제리 고고" 같은 곡들이 라이브로 들어있습니다. 승환 형님 앨범은 여기까지. 그리고 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

身邊雜記 - 2008年 12月 28日

보드 타러 다녀온 이야기 어제 오후 3시 반. 같이 갈 사람들을 만나서 제가 차를 몰고 스키장으로 출발. 일행은 두 명이었는데 한 명은 봉사활동 모임에서 알게 된 동생. 그리고 또 한 명은 걔 친구. 그러니까 저하고는 처음 만난 거지요.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저녁도 먹고, 렌탈샵에서 장비도 빌리고 어쩌고... 저야 장비에 시즌권 등 필요한 게 다 있으니 밥값, 기름값 말고는 돈이 안 들지만 같이 간 동생들은 뭔가 하려면 죄다 돈. 계산 다 끝나고 한 명이 그러더군요. 본전 생각나서 죽어도 시간 끝날 때까지 타야겠다고... 크크 하지만 우리가 탈 시간은 야간/심야 시간, 저녁 6시 반부터 밤 12시 반까지. 초보가. 게다가 여자가 저 시간 내내 꽉 채워 타는 건 쉽지 않지요. ^^ 슬로프에 올라간 게 7시..

DJMAX, 두 개의 한정판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다.

PSP용인 DJMAX BLACK SQUARE. 그리고 PC용인 DJMAX TRILOGY. 두 개 모두 한정판으로 질러놓고 기다렸는데 오늘 왔군요. BS의 한정판 이름은 QUATTRA. TRILOGY의 한정판 이름은 PULSAR. 집에 들어와서 저녁 슬슬 먹고 이제야 케이스 열어보고 포스팅합니다. ^^ 아직 하나하나 다 까보진 않았고 내용물 확인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먼저 트릴로지 한정판 PULSAR부터. 패키지 안에는 디스크 석 장, 엽서 set, 정품 인증용 USB key 등이 들어있지만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포맷할 때까지 당분간 봉인. 포맷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깔아서 플레이 하렵니다. 그 때까진 BS에 주력. ^^ 작년 이맘때는 일본 아마존에서 벽걸이 달력과 탁상 달력 두 가지를 주문했었는데..

이번 시즌 첫 Boarding!!

어제 휴가를 내고 보드 타러 다녀왔습니다. ^^ 오후타임 (오후 4시 반까지) 타고 정설 시간인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쉬고 밤 11시까지 하는 야간 타고 올 생각으로 점심 때쯤 출발했습니다. 어차피 몇 시간 타면 지칠테니 11시까지 꽉 채워 탈 생각도 없었고 아침부터 일찍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슬슬 갔습니다.. 크크 출발할 땐 사진 찍을 생각을 못 해서 중간부터 사진 나갑니다. ^^ 집에서 스키장까지 차 가지고 냅다 달리면 두 시간, 조금 여유있게 가면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어제는 휴게소도 한 번 들러주고 슬슬 갔습니다. 일찍 가봐야 일찍 지칠 뿐. ^^;;; 목발, 휠체어...가 목적이 아니고 저기 뒤에 보이는 화장실이 목적이었습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 항상 있는 잡상인...

DJMAX BLACK SQUARE 한정판 예약 하기...

지난 주말에 BS의 한정판 예약 판매가 있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박터지는 경쟁... -_-;;; 저는 모 쇼핑몰을 메인으로 열어두고 혹시 거기서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서 다른 쇼핑몰 두 개를 더 열어 놓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다섯 시가 되기 한참 전부터 서버의 응답 속도가 평소보다 뚝 떨어져 있더군요. 페이지를 계속 reload 하면서 예판 시작되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겠지요. 크 5시 정각. 판매가 시작되고 주문을 냅다 넣었습니다. 결제 과정까지는 갔는데 마지막에 오류가 나더군요. -_-;;; 냅다 다른 쇼핑몰 쪽에서 시도. 이쪽은 좀 마이너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성공 되더군요. 너무 쉽게 돼서 이게 된 거 맞나 싶을 정도. -_-;;; 어쨌거나 주문 됐다고 메일 왔으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