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Limp Bizkit - Take a look around

군대에 있을 때 좋아하던 곡입니다. 영화 Mission Imposible 2의 테마곡으로 쓰였습니다. Mission Impossible은 원래 TV 시리즈고, 그 리바이벌 버전이 우리 나라에서는 '돌아온 제5전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습니다.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매번 첫 장면에 미션이 주어지고 메시지가 'self destruction' 되는 장면만 확실히 기억납니다. ^^;; TV 시리즈의 주제 음악은 상당히 귀에 익습니다. 찾아보니 아주 옛날 버전이 있네요. 한 번 들어보시지요. (비슷한 멜로디 반복이니 끝까지 들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 Limp Bizkit이 이 주제 음악을 rock으로 만들어서 영화 Mission Impossible 2에 사용 했습니다. 원작의 주제 음악에서 계속 반..

블로그에 촛불 밝히기

i) 어제 시위 중계 지켜본 이야기 지난 주에 어쩌다보니 애니를 한 편도 못 봐서 잔뜩 밀렸더군요. 어제는 적어도 두세 편 정도 봐야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인터넷 뉴스를 잠시 보다보니 또 거리 시위가 벌어졌더군요. 아프리카에서 중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애니는 또 한 편도 못 봤네요.) 아프리카에서 나간 기자들도 있고, 진중권씨도 직접 나가서 중계를 하고 계신 듯 하더군요. 종로에서 경찰과 또 대치 상황이 벌어졌는데 경찰 지휘부는 전경들에게 '절대 흥분하지 말고 물리적 충돌이 없도록 자제하라. 지금 잘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수고하자.'라는 식의 방송을 하고 있고 시민들이 전진하면 몇 발짝씩이나마 뒤로 물러나고 있더군요. 시민들은 '비켜라, 비켜라' '평화 시위 보장하라' ..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재미있는 영화긴 합니다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9년 만의 후속편으로는 실망스럽다고 해야겠네요. 파라마운트 산봉우리로 시작하는 첫 장면에서부터 이전작들과는 달리 '앗 날로 먹었다!!'는 느낌을 받고 시작했습니다. 전작에서는 비슷하게 생긴 실제 산봉우리를 찾아내느라 며칠을 헤메고 다녔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이미 들어버린지라 흙을 쌓아서 비슷하게 모양을 만들어낸 이번 작품에서는 아무래도 쉽게 갔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바로 이어지는 뜬금없는 첫 레이싱 장면도 '뒤의 내용과 뭔가가 연결이 되려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끝까지 뜬금 없는 장면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레이더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왔던 창고가 다시 나온 건 반가왔습니다. (레이더스에서는 그림으로 처리 됐던 장면이라니 그 창고 세트는 처음 만들어..

내일부터 NBA conference final 시작!

오늘 컨퍼런스 준결승 마지막 경기가 끝났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었던 스퍼스와 호네츠의 7차전. 결국 스퍼스가 이겼네요. 이번 시리즈에서 양팀이 모두 홈 경기는 승률 100%라 7차전을 홈에서 치른 호네츠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제국군은 강하군요. ^^;; 크리스 폴이 18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 5스틸이라는 대단한 스텟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26점)에게 당한 듯 합니다. 쩝 올 플레이오프 들어서 처음으로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이긴 시리즈가 됐습니다. 그래봐야 사실 호네츠가 2번, 스퍼스가 3번이고 정규시즌 기록은 56승 26패로 같습니다. 시드 번호의 의미가 없네요. ^^;; 내일 오전 동부의 셀틱스 대 피스톤스의 경기로 컨퍼런스 결승이 시작됩니다...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어제 밤에 보고 왔습니다. 저녁에 가면 아이들이 많을까봐 밤에 갔지요. 하지만 밤 1시 20분 상영은 너무 늦은 시각이었던 걸까... 상영관엔 열댓 명 정도만 들어오더군요. ^^;; 뭐 언제나 그렇듯이 자세한 리뷰는 패스하고. 전체적인 내용은 원작을 거의 따르긴 했습니다만... 원작에서는 네 명의 주인공이 캐스피언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꽤나 길고 전투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는데 비해서,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눈에 보여줄 거리가 많은 전투 쪽에 비중을 뒀더군요. 캐스피언을 만나기 전까지의 앞 쪽은 원작의 내용을 잘라낸 부분들이 있고, 뒤쪽의 전투에서는 원작에 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폰 공수 부대라든가, 쥐 특전 부대라든가... ^^;; 어쨌든 전투 장면에 있어서 스케일은 1편에 비해서 커..

질렀습니다.

뭐... 이미 한참 전부터 나오면 지르기로 맘 먹었던 거니 지르고도 크게 느낌은 없습니다만... 뭐 이래저래 질렀습니다. 본체는 까보니 이렇게 생겼군요. PS3보다야 작은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작더군요. 설치를 했습니다. 이건 컨트롤러. 컨트롤러는 본체에 들어있는 거하고, '시작의 위'에 들어있는 추가 컨트롤러하고 해서 두 개. 설치 이후로는... 사진이 없습니다. 게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 방금 나가서 동생네 부부하고 같이 저녁먹고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 맥주먹으면서 같이 이거 가지고 놀 예정입니다. ^^ 즐거운 주말입니다. 크크

DEUX - GO! GO! GO

어제 밤에 웹서핑을 하다가 어디선가 오래된 가요의 뮤직 비디오를 봤습니다. 그걸 보다가 생각난 가수가 있었으니 D/E/U/X 듀스. 중학교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많이 듣던 음악이었습니다. 중3 때쯤 TV에 나오는 방송과 뮤직 비디오들을 녹화해 놓고 보면서 춤 따라 추겠다고 방바닥을 헤매고 뒹굴게 만들었던 게 듀스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습니다. ^^;; 어쨌거나 어제 그렇게 듀스 생각이 나서 음악들을 다시 찾아 들었습니다. 1집부터 해체 이후에 나온 Forever나 Best 앨범까지 모두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 집에 CDP가 없었어서 전부 tape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로는 들을래야 들을 수가 없네요. tape player가 제 방엔 없고, 있다 해도 tape들이 많이 늘어져버려서... ..

'Maxican Flyer & Sing Sing Sing' from 'Swing Girls'

오늘의 음악은 Jazz입니다. ^^ Swing Girls라는 일본 영화에 나오는 음악입니다. '워터 보이즈'를 만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이고, 전체적인 흐름도 '워터 보이즈'와 비슷합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져서 DVD를 꺼냈는데 영화 본편은 안 보고 코멘터리만 두 번 봤네요. 하나는 감독 + 우에노 주리(테너 섹소폰) + 히라오카 유타(피아노) 또 하나는 감독 + 칸지야 시호리(트럼펫) + 모토카리야 유이카(트럼본) + 토요시마 유카리(드럼)) 여고생들과 한 명의 남학생이 big band jazz를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에노 주리라는 배우를 좋아하게 됐지요. ^^ 타케나카 나오토도 워터보이즈에서와 마찬가지로 선생님으로 나..

소설 '황금 나침반' 2권까지 읽고...

오늘 황금 나침반 2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제 3권만 남았네요. 2권의 제목은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입니다. 1권을 읽으면서도 '이거 꽤 재미있잖아. 영화는 왜 그 모양으로 만든거야! -_-;;;'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2권을 읽으면서는 '영화 2부도 1부처럼 망쳐 놓으면 제작진 잡으러 가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뭐 1부의 흥행에 따라 2부 제작이 결정 된다고 했으니 안 나올지도 모르지만요. 어쨌거나 소설은 상당히 재미있네요. 1권과는 또 다른 세계를 주무대로 해서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들... 가장 큰 갈등을 빚는 교권과 이에 대항하는 아스리엘 경의 문제도 현실의 유일신 종교관과 비교해 보면 생각할 거리가 꽤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아스리엘 경의 ..

Billy Joel - Piano Man, Just the way you are

씨디를 하나 샀습니다. 빌리 조엘의 베스트 앨범입니다. 며칠 전에 학교 후배가 게시판에 링크 해 놓은 노래를 듣다가 문득 빌리 조엘이 생각나서 덜컥 사 버렸네요. 고등학교 때 tape으로 많이 듣는 노래들입니다. 이 앨범이 씨디만 들어있는 물건이 있고 DVD와 같이 들어있는 물건이 있는데 CD만 있는 물건은 품절이더군요. 어쩔 수 없이 별로 살 생각 없던 DVD 동봉판을 사게 됐습니다. -_-;;; 이 앨번에 있는 곡 중에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한 곡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Piano Man, 이 곡은 최근에 무슨 TV 광고 같은 데에 쓰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도입부는 많은 분들이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73년에 나온 곡이라고 CD에 표시 되어 있네요. 뮤직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