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농구 이야기] 오늘, 피버스 - 나이츠 2대2 트레이드

오늘 참 뜬금 없는 기사가 떴더군요. 울산 피버스의 김학섭, 이병석과 서울 나이츠의 전형수, 김두현이 트레이드 됐습니다. 피버스 쪽에서는 '김학섭이 생각만큼 해주지 못해서' 공격력이 더 나은 전형수를 데려오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더군요. 경기 할 때 선수 기용하는 것 보면 (많이 보진 못했지만...) 유재학 감독이 하상윤 보다는 김학섭 쪽을 더 믿고 키우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전형수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잘 모르니 더더욱 이 트레이드가 어떤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감이 안 오네요. 듣기로는 공격력이 좋다고 하니 피버스 입장에서는 '김학섭이 이도저도 제대로 못 해주고 있으니 공격력이라도 괜찮은 선수로 바꾸자.'라는 생각이었을까요... -_-a 나이츠는 '김태술의 백업..

히라노 아야의 'CHA-LA-HEAD-CHA-LA'

2007년 교토 아니메의 잘 만든 작품 중 하나 'Lucky★Star'의 엔딩 중 하나로 쓰인 히라노 아야 버전 'CHA-LA-HEAD-CHA-LA' (Dragonball Z 오프닝)입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 테잎 빌려서 더빙 해가지고 듣던 음악들 중에 Street Fighter 2 OST와 더불어 Dragonball Z OST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거야 카게야마 형님의 오리지널이었고... 여기 가져온 버전은 코나타(히라노 아야), 카가미, 츠카사, 미유키 네 주인공이 노래방에 갔다는 설정으로 원래 있는 노래들을 성우들이 불러서 매주 엔딩으로 썼던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방영할 때 듣고도 '히라노 아야 진짜 대단하다.'라고 느꼈었는데 며칠 전에 리카쨔마님이 이 곡을 스텝매니아로 만드셔서 플레이 영상을 올..

Queen의 노래 몇 곡.

지난 번에 구입한 Queen 몬트리올 라이브 앨범을 오늘에야 처음 들었습니다. 여유있게 씨디 듣고 있을 시간이 별로 안 나네요. ^^;; 듣고 있자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몇 곡 찾아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Queen 노래라면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만한 곡이 몇 개 있지요.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 라이브에서는 항상 두 곡이 접속곡입니다. 아래 영상처럼 말이지요. ^^ 공영 시작은 Queen의 라이브를 들어본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We Will Rock You의 빠른 버전으로 시작합니다. 색다릅니다. 그리고... 락 발라드라는 장르로 이름을 붙일 정도로 rock 밴드의 조용한 노래에 환장하는 우리나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곡. Love of My Life..

최근 구입한 물건들.

i) 몇 주 전에 산 물건 PC판 바이오쇼크입니다. 이달 말인가 쯤에 엑박판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PC판은 영문판에 예약특별판에만 한글 공략집을 준대서 급히 샀는데... 엑박판은 한글화해서 나온다더군요. 게다가 얼마 전에 PC판도 마니아들이 한글화 패치를 배포 했습니다. 어지간한 게임은 그냥 영어 대충 알아먹어가면서 하고 한글화에 신경 안씁니다만 이 게임은 워낙 스토리가 감동적이라고 하길래 대사 좀 제대로 알고 해보려고 신경을 썼지요. 천천히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엔딩이 세 가지라는데 이렇게 해서 엔딩 세 번 언제 보지... --a ii) 그저께 도착한 물건 디맥2도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했고, 할 게 없어서 예전에 사 놓고 별로 안했던 철권5DR을 다시 하고 있긴 했는데 대전 격투를 썩 잘하질 못..

Helloween - Halloween

어제가 Halloween Day였지요. 뒤늦게 생각나서 찾아온 음악입니다. 헤비메탈 그룹 'Helloween'입니다. (Halloween이 아닙니다. 스펠이 약간 다르지요. ^^) 헬로윈의 노래는 고등학교 때 정말 자주 들었는데 사실 들었다고 해봐야 앨범 한 개 뿐이었습니다. 헬로윈 베스트 앨범... ^^ 제 생각엔 90년대 이후에 헬로윈의 음악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보는데, (멤버도 바뀌고 어쩌고... 이 얘기 하자면 감마 레이라는 그룹 얘기도 해야하고... 일단 패스.) 이 베스트 앨범은 그 이전 헬로윈의 명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tape으로 가지고 있던 이 앨범을 작년엔가 다시 들어보려고 하니 역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테입이 늘어져 버렸더군요. 국내 사이트들을 뒤져도 이 앨범을 찾을 수..

Snowboard 시즌을 기다리며...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네요. 빠르면 2, 3주 내로, 늦어도 한 달 안에는 시즌 오픈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에 손목 박살 나서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또 시즌이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크크 오늘은 스키장 홈페이지 들어가서 그냥 게시판도 잠깐 보고 그러다가 지난 시즌 사진들이 있어서 몇 장 가져왔습니다. ^^ 스키장의 가장 아래 쪽. 베이스라고 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가하네요. 이런 날 가서 달려줘야하는데... 맨날 사람 바글바글한 주말에만 다니니 원... orz 슬로프 꼭대기입니다. 한가운데 보이는 건물은 곤돌라 타고 내리는 곳, 그 바로 오른쪽과 왼쪽 끝에 있는 것들은 리프트 내리는 곳입니다. 시원해 보이네요. 가서 달리고 싶다~ ^^ 슬로프 쉬는 시간에 '정설'작업을 합니다...

약간 뒤늦게 보기 시작한 10월 신작 - 미나미가

10월 신작 막 쏟아질 때 일주일에 보는 애니를 열 작품 약간 안되는 정도로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서 눈에 띄면 보고 싶으니 신작 정보 같은 걸 의도적으로 좀 피했습니다. 그 전부터 보던 게 세 개. (쓰르라미, Sky Girls, 전뇌코일) 그리고 결국 보게 된 신작은 8개... 합이 11개. mission failed. -_-;;;; 뭐 그 중에 하나는 아직도 계속 볼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샤나를 1기를 봤다는 이유와 쿠기밍 때문에 보고는 있는데 내용이 아직 별로 확 땡기질 않네요. 어쨌든 11개. 이제 더 이상 늘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제 왜 미나미가 1화를 왜 봤지... -_-;;; 보고나니 버릴 수 없더군요. ^^ (이렇게 해서 12개...) 사실 치하라 미노리씨의 색다른 연기를 느..

茅原実里(치하라 미노리) - 詩人の旅 PV

어제 성우 치하라 미노리 씨의 첫 번째 앨범이 나왔습니다. 앨범 타이틀은 Contact. 시인의 여행(詩人の旅) PV는 그 이전부터 많이 나돌았다던데 저는 못 봤습니다. 흐흣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그제서야 찾아서 봤네요. 뭐 노래들이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런 취향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성우가 앨범을 냈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으므로... ^^ 사실...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이 분 나온 작품 본 건 하루히, 러키 스타 두 개 뿐이군요. 요즘 방영 중인 Dragonaut - The Resonance - 도 보고 있네요. 미나미가도 재미있다고들 하시는데 지금이라도 보기 시작할까 고민 중이고... 크 하루히와 러키 스타에서의 연기는 상당히 비슷한 색깔이었고, Dragonaut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

정령의 수호자 엔딩 테마

얼마 전에 25화를 끝으로 종영한 애니메이션 정령의 수호자(精霊の守り人) 지난 4월에 시작한 TVA들 중에서 그렌라간 못지 않게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늘 쓰는 이야기는 내용 이야기는 아니고 음악 이야기. ^^ 오프닝은 L'Arc~en~Ciel의 'Shine'이라는 곡이었습니다. 곡 자체는 괜찮았지만 제 느낌으로는 이 작품하고 어딘가 좀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뭐 2쿨 방영하는 반년 동안 들으니 그런 느낌도 흐릿해지기는 했습니다만... ^^;; 제가 좋았던 건 엔딩 쪽입니다. 다이나카 사치(タイナカ サチ)의 '사랑하는 사람에게'(愛しい人へ)라는 곡입니다. 노래 괜찮네...하면서 좀 찾아보니 이 가수가 Fate/Stay Night의 오프닝, Disillusion을 부른 분이더군요. (이 곡이 데뷔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