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KBL 용병 제도 변경

우리나라 남자 프로농구 용병 제도가 또 바뀌는군요. 09-10시즌부터 '2명 보유, 2, 3쿼터에는 한 명만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만 출전'으로 바뀐답니다. (다음 시즌이 아니라 다음 다음 시즌입니다.) 예전에는 2쿼터에만 한 명 출전이었다가 2, 3쿼터로 확대된 뒤에 이제는 경기 전체에 적용이군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부터 바뀌는 점은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폐지 됩니다. 지금은 한 선수가 208cm를 넘을 수 없고, 두 선수 합해서 400cm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것도 예전에는 '한 명은 2xxcm 이하, 한 명은 19xcm 이하'로 (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안 나네요. ^^;;;) 장신선수, 단신선수 개념을 두던 것에서 바뀐 건데 이제 완전 폐지 되는군요. 하승진 선수..

Kenny G - Miracles Album

얼마 전에 썼던 글에도 잠깐 언급했던 앨범. 섹소폰 연주자 Kenny G의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Miracles를 요즘 계속 듣고 있습니다. Winter WonderlandWhite Christmas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The Christmas SongSilent NightBrahms LullabyGreensleevesMiraclesAway In A MangerThe Chanukah SongLittle Drummer BoySilver BellsSpring Breeze익숙한 제목의 곡들도 있고, 처음 보는 제목들도 있지요. 신나고 들뜨는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Christmas 음악입니다. 원래 이 사람 연주 듣기 좋은데다가 이 시기에 이 앨범..

알 수 없는 불안감.

뭔가 요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자꾸 느껴진다 했습니다. 오늘 이유를 알았네요. 물건 몇 개 지르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 불안함은 '지금 우리 집으로 배송 중인 물건이 없다!!!' '지금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물건이 없다!!!' 그런 거였던 겁니다. 하핫 ^^;;; 언제 정신 차릴래!!! 오늘의 물건 1. 허니와 클로버 DVD 극장에서 개봉 했을 때 표만 끊어놓고 자다가 못 가서 놓치고 결국 뒷구멍으로 본 영화... -_-;;;; 원작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대세지만 영화 자체로는 괜찮은 영화였고,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데 뒤늦게라도 생각난 김에 질러주지 않을 수 없는 DVD. ^^ '하나와 앨리스'도 DVD 사 놓고 아직 못 보고 있구나... --a '시간을 달리..

이번 시즌 첫 boarding

다녀왔습니다. ^^ 아침에 다섯 시도 안 돼서 일어나가지고는 씻고 옷 챙겨 입고 집을 짊어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는 5시 20분 출발. 뭐 여기저기 거쳐서 휘닉스 파크에 도착하니 8시 반이 좀 넘었더군요. 타기 전에 장비 챙기는 게 빡세서 힘이 좀 듭니다. -_-;; 슬로프에 올라간 게 9시 조금 넘어서였군요. 휘팍 정상에서 찍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 제 보드. ^^ 오랜만에 타니 좋더군요. 그런데... 엊그제 deck(보드의 판때기)과 binding(판때기 위에 달린 신발과 결합하는 부분)을 조립해 뒀는데, 아무 생각 없이 하다보니 좌우를 바꿔서 달아놨더군요. -_-;;;;;;;;;; 공구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다시 좌우 바꿔 놨습니다. 이런 실수를... --a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Guitar Hero 3 최고 난이도의 곡

플레이 영상 입니다. 물론 제가 아닙니다. ^^;;; Guitar Hero 3 (GH3)에는 난이도가 네 가지가 있습니다. Easy - 버튼 세 개 사용 Medium - 버튼 네 개 사용 Hard - 버튼 다섯 개 사용 Expert - 버튼 다섯 개 사용 + 지랄 같은 난이도 저는 현재 Medium을 플레이 중입니다. 클리어는 다 했고 점수가 낮은 곡들을 다시 플레이 하면서 수련 중... ^^;; 다음 영상은... GH3에서 가장 어려운 곡인 Dragonforce의 Through the fire and flames라는 곡을 9살 짜리 아이가 치는 영상입니다. 저는 Medium에서 이 곡을 정확도 81% 점수 15만으로 클리어 했습니다만... 이 꼬마 녀석은 Expert에서 95%에 75만이네요. -_-;..

불여우를 쓰는 이유

아쓰맨님 블로그에 갔다가 Firefox가 Internet Explorer보다 메모리를 더 많이 먹는 걸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셨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 글을 보면서 나는 왜 몇 년째 불여우를 쓰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볍다.' '페이지 로딩이 빠르다.' 같은 얘기들도 있지만,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체감하지도 못하겠고,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 '표준을 잘 지킨다.' '보안이 강력하다.' 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사실이겠지만 역시 그다지 저한테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네요. IE가 비표준 기능을 많이 구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표준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자기들이 만든 독특한 기능을 올리는 건 개발하는 회사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비표준 기능들을 너무도 애용하셔서 그냥 '표..

Queen - Somebody to Love

얼마 전에 TV 광고에 이 곡이 쓰인 걸 봤던 게 기억나서... "Can anybody find me somebody to love?" "누가 내 애인 좀 만들어줘요~"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곡입니다. 연애질 해보기 전엔 이런 가사를 들으면 '헉... 나도나도...'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크크 한 번 해 본 뒤로는 영 그런 생각이... ^^a 위에 가사 얘기를 하니 또 생각나는 곡이 있네요. 프레디 머큐리가 죽고 난 뒤에 나온 앨범 'Made In Heaven'에 있는 곡 'I was born to love you' (난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아이고 유치해라... 크크크 이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I was born to lov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w..

PSP 게임 Puzzle Quest

전형적인 충동 지름으로 산 게임입니다. ^^;;; 모 사이트에서 신작 게임 발매 소식을 보다가 '게임 괜찮다.'는 댓글 몇 개와 2만원 밖에 안하는 (게임치고는) 상당히 싼 가격에 홀려서 질러버렸지요. 받아서 일단 까보니... 2만원 짜린 이렇구나라고 제일 처음 느낀 부분은 매뉴얼. 흑백으로 인쇄된 게임 매뉴얼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_-;;;; 뭐 게임하는 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니 패스. 오늘 게임을 좀 해 봤는데... 일단 초반 느낌은 괜찮네요. 큰 틀은 보통의 RPG 게임인데 전투 시스템이 특이합니다. MSN에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처음 알게 됐던 '비주얼드'라는 게임을 가지고 전투를 합니다. 턴제로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움직이는지라 삽질 몇 번 해서 내 턴에 상대에게 도움을 주는 짓을 몇 ..

리듬 액션 게임.

음악을 이용한 게임을 처음 해 본 건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였습니다. 원래 오락실을 좋아해서 휴가 나와서도 오락실엘 갔는데 가는 데마다 저게 있는 겁니다. 오오!!! 해보고 싶은데 할 줄을 모르니 올라갔다가 쪽만 팔까봐 못 하고... 그러다가 어디 사람 별로 없는 오락실에서 용기를 내서 올라가 봤습니다. 역시 삽질을 신나게 하긴 했지만... 느꼈습니다. 이게 내가 해야 할 게임이다!!! ^^;;;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락실로 출근. 한 열 시쯤 갔던 것 같은데 그 시간에 오락실에 사람이 뭐 있었겠습니까.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내리 두 시간 동안 저것만 뛰다가 온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부대 복귀해서 화장실에서 혼자 스텝 밟던 기억도요. ^^;;; (당시 최고의 명곡 Butterfly.) 제대 후..

드디어 스키장들이 문을 여는군요. ^^

오늘 용평이 슬로프 한 개 오픈. 하이원도 오늘 오픈이라는데 슬로프에 대해서는 모르겠군요. 제가 이번 시즌도 베이스로 정한 휘닉스파크는 내일 슬로프 두 개 오픈이랍니다. 뭐 하단의 짧은 거 두 개만 달랑 오픈인데 벌써부터 가서 놀 생각은 없습니다만... ^^ 빠르면 다음 주말에나 갈까 합니다. 다음 주 계속 제설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 돼서 상단 쪽도 오픈하게 되면 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음 주에도 안 갑니다. 하단 슬로프는 재미도 재미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할 것이기 때문에... 흐. 여하튼 드디어 기다리던 시즌이 왔습니다. 다음 달 쯤이면 거의 주말마다 가게 되겠네요. 특별한 일만 안 생긴다면... ^^ - 휘닉스 파크 제설 현장 사진 (휘팍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