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벌써 시즌??!!!

사무실에 있는데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용평 시즌권 특가 판매!!" 용평 스키장에서 뭔가 만드는 모양입니다. (별로 관심 없습니다.) 그 덕분에 광고 사진을 저렇게 보드 시즌과는 맞지 않는 착한 사진을 썼나 봅니다. 아직 8월인데!!! 벌써 들썩이게 만드는군요. ^^ 원래 9월이면 시즌권 구매하고 11월 말을 기다리기 시작하는데 용평이 일찍 불을 질러버렸습니다. 크 가격이 꽤 싸게 나와서 살까 생각도 들긴하는데... 용평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멀어서 좀 그렇네요. 세 시즌 연속 휘닉스 파크를 끊게 되려나... 지난 시즌에 박살난 손목이 아직 멀쩡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벌써 슬로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중국인 인턴이 준 선물

회사에 중국인 인턴 두 명이 왔다는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지요. 그 친구들이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사실 다음 주 일주일 더 여행하고)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로 이 친구들하고 이야기도 그럭저럭 많이 했고, 이 친구들 숙소가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대학교 기숙사였던지라 퇴근할 때 집에도 거의 매일 같이 가고 그래서 많이 친해졌었지요. 오늘은 그 중 한 친구가 선물을 줬습니다. ^^ 아래 사진의 왼쪽 물건이 그 친구가 준 선물입니다. 오른쪽 시계는 벽에 함께 걸려 있어서 같이 찍었습니다. 이것도 예전에 아는 동생 졸업 작품전 갔더니 자기가 만든 것 중에 하나 선물로 준 겁니다. ^^ 오늘 받은 것만 좀 더 가까이서... 가까이서 보면 좀 무섭게 생겼군요. ^^ 중국 전통 뭔가 할 때..

Savatage - Believe

진짜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이네요. Savatage의 Believe라는 곡입니다. 사실 정확하게는 Somewhere in time과 Believe 접속곡입니다. (그래서 플레이 타임이 깁니다. ^^;;) 고등학교 때 즐겨듣던 음악이니... 10년도 더 전에 듣던 거네요. ^^;; 이 곡은 Savatage의 멤버 중에 한 사람이 죽어서 추모곡으로 앨범에 실렸습니다. (오래 돼서 자세히는 기억 안 납니다. ^^;;) Streets라는 앨범이었는데 A Rock Opera라는 부제를 달고 앨범 전체의 노래가 정말 오페라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앨범이었습니다. 노래들 참 좋습니다. ^^ 이 곡은 노래도 좋지만, 특별히 좋아했던 이유는 후렴에 나오는 가사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의 보컬도 좋아합니다.) "I a..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 중에서...

지난 번에 올렸던 '晴れハレユカイ'와 'God Knows', 'Lost My Music'에 이어 이번에는 치하라 미노리씨입니다. (나가토 유키 성우) 일단 두 곡 모두 나가토 유키 캐릭터 앨범에 있는 곡이구요, 첫 번째 '雪、無音、窓にて'는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 두 번째 곡 'SELECT'도 좋은 노래구요. 감상해 보세요~ ^^ 雪、無音、窓にて. - 茅原実里 (長門有希 役) SELECT - 茅原実里 (長門有希 役)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과 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80년 5월에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제 글은 읽지 않으시더라도 이 영화든, 인터넷에 있는 자료든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작은 주제별로 나눠 접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이나, 이 영화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의 제목 '화려한 휴가'는 당시 광주 진압 작전의 실제 작전명이었습니다. 저 작전명을 알게 된 게 고등학교 때였나 그랬는데, 어처구니 없는 네이밍 센스에 경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썼던 '사막의 폭풍'이나 '충격과 공포' 같은 작전명은 상당히 양반이지요. 당시 군부의 행위..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

하루히의 격주라는 공연을 하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사실 애니만 보고 그 외의 정보에는 어두운 평범한 사람인지라...) '럭키스타'에서 코나타가 자기 노래(같은 성우니까 자기 노래... 크크) 듣고 감동 먹는 거 보고 다른 분들 얘기 들으면서 진짜로 그런 공연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공연의 영상이 떴네요. 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엔딩곡 'ハレ晴レユカイ’ 세 분 소개. (시작할 때 왼쪽부터) 치하라 미노리(나가토 유키 역), 히라노 아야(스즈미야 하루히 역), 고토 유코(아사히나 미쿠루 역) 하레하레 유카이 풀버전 실사 댄스라니!!! 멋지다... ㅠㅠ 저렇게 노래하고 (립싱크인 듯 하지만. ^^) 춤추는 세 분의 직업은 '성우'입니다. 지난 번에 에바 신극장판 얘기 하면서도 약간 비슷한 얘..

'에반게리온 新劇場版:序' 트레일러

저는 에바 1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 됐을 때 그 단어를 처음 들었습니다. "사골게리온"이라고 하는... ^^;;; 가이낙스는 정말 이거 하나 가지고 오래오래 잘도 우려먹습니다. 그렇게 우려내도 뭔가 국물이 나오니까 우려내는 거라고 생각도 합니다. 10주년 기념 앨범이고, 수도 없는 피규어고 간에 내놔도 내놔도 어지간히 팔리니까 내놓는 거 아닐까요. 그 정도로 원작 자체가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 냈으니까 가능한 거겠지요. 애니 하나 잘 만들어서 이렇게 오래오래 상품을 만들어내서 팔아먹을 수 있다는 것,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우려먹네 어쩌네 해도 잘 만든 건 잘 만든 거다 싶네요. ^^ 어쨌거나... 하려는 얘긴 그게 아니고. 올해 사골에반게리온의 새로운 극장판이 개봉을 하지요. 더 만들어 낼 ..

회사 농구 동호회 경기 사진

지난 주말에 회사 농구 동호회 엠티를 갔었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자고 오진 않고 가서 오후에 농구만 하고 돌아왔지요. 농구할 때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 시작하기 전에 연습들 하는 사진하고 단체사진입니다. 흐린 회색(거의 흰색) 소매 없는 옷에 노랑/남색 바지 입고 있는 게 접니다. ^^ 제 뒤통수네요. ^^;; 겨울에 다친 손목이 아직도 덜 나아서 보호대를 하고 있습니다. ㅠㅠ 경기 중의 사진입니다. 19번 조끼 입은 게 접니다. ^^ 10분씩 4쿼터 경기가 끝나고... 널부러지신 분들이 계시네요. 크크 끝나고 단체사진입니다. 딱 열 명 밖에 없어서 40분 내내 뛰어야 하는 빡센 경기였지만 뭐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학교 농구 모임에서는 40분이 아니라 두세시간 씩도 교체없이 뛰곤 ..

NBA 2007 Draft 결과

오늘 NBA 드래프트가 있었음. 뭐 나도 대학 선수들은 계속 이름 나오던 정말 유명한 몇몇 밖에 모르지만 드래프티들과 베테랑들을 포함해서 재미있는 트레이드들이 몇 건 있어서 그냥 끄적끄적... 일단 1라운드 결과표. (출처 www.nba.com) (2라운드는 진짜 아는 선수도 없으니 통과. -_-;;) Portland Trail Blazers Greg Oden, Center, Ohio State Seattle SuperSonics Kevin Durant, Forward, Texas Atlanta Hawks Al Horford, Forward/Center, Florida Memphis Grizzlies Mike Conley Jr., Guard, Ohio State Boston Celtics Jeff G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