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479

비슷하다?? ^^;;;

예전에 올렸던 사진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학교 농구 모임 갔다가 찍은, 아니고 찍힌 사진이었지요. "웬 스텝을 저리 길게 밟았나..."하는 생각을 항상 하게 만드는 사진인데... 어제 저 사진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누구...라고 하긴 좀 그렇군요. Looney Tunes에 나오는 Road Runner입니다. ^^;;; 두 다리를 앞뒤로 쫙 벌리고 뛰는 게 뭔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크크 주말 내내 출근하고, 3일 연속 12시 전에 집에 못 들어가다보니 정신이 나가고 있는 게 확실합니다. 크 ^^;;;

身邊雜記 - 2008年 12月 3日

3일...의 일기지만 날짜는 4일이 되어서 쓰는군요. 퇴근하고 조금 전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_-;;;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택시 타고 집에 오는 길에 과장 얘길 들으니 더욱 기운도 빠지고요. 금요일 오후쯤 되면 이 상황도 해제라고 생각했는데 까다로운 윗사람 하나 때문에 이번 주말도 계속 출근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길면 월요일까지도 고생해야 할 수도 있고요. 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그저 그냥...

身邊雜記 - 2008年 12月 1日

오후 6시 45분. 회사 19층 제안실에 혼자 앉아있다. 남들은 고생하니까 저녁 맛있는 거 먹자며 밖으로 나갔지만 식도락에 관심 완전 없는 난 혼자 회사 지하 식당에 내려가서 후다닥 먹고 올라왔다. 저녁 먹는 동안 환기 좀 시킨다고 온통 창문을 열어놔서 바깥 소리가 꽤나 가깝게 들린다. 길바닥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 환기가 어지간히 됐는지 공기는 시원해졌는데 머리 속은 맑아지질 않는다. 머리가 무겁고 정신이 안 차려지는 건 역시 공기 탓만은 아닌 거지... 수요일 오후까지 내가 만들어내야 하는 자료가 대충 열댓 페이지. 오늘 하루종일 머리 싸매고 고민한 결과는 세 페이지. 오늘이나 내일, 혹은 이틀 모두 밤을 새야할지 계산을 좀 해봐야겠다. 그러고 싶진 않은데... 밤을 새는 것 자체가 싫은 것보다 회사..

身邊雜記 - 2008年 11月 30日

i) 응? 내일이 월요일? 난 그제도 출근했고, 어제도 출근했고, 오늘도 출근했는데... 어째서 내일이 월요일인 거야? -_-;;;; 이번 주 내내 야근은 확정이고 어쩌면 밤 새는 날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치겠군요. OT 수당도 없는 회사에서 이렇게 일하고 싶지 않은데... 미치고 팔짝팔짝 뛰겠다... -_-;;; ii) 약 약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그냥 버텨서 자연적으로 낫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 감기는 그렇게 넘기지 못했네요. 회사도 바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좀 빨리 나아야 했기에... 목요일 저녁에 감기 때문에 약 세 알. 금요일 점심에 두 알 + 한 포, 저녁에도 두 알 + 한 포. 토요일 점심에 다시 두 알 + 한 포, 그리고 오후에 두 알. (마지막 두 알은 아직 먹을 때 안 됐..

身邊雜記 - 2008年 11月 28日

i) 몸 상태 약 먹고, 잘 자고 일어나니 아침엔 완전 멀쩡한 듯 했으나 사무실 도착하니 바로 또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 현재 상태는 약간 안 좋은 상태를 유지. 이번 주말 푹 쉬지도 못할 것 같아서 약 먹는 거 좋아하진 않지만 한 번 더 사다 먹었음. 좀 멀쩡해져야 할텐데... ii) 회사 앞에서 우연히 듣게 되는 이야기 첫 번째. 우리 회사 로고. 우리 회사 건물 앞에 지나가던 여자 몇 명 저 로고를 보고 말한다. "어 SK네~" "뭐 하는 데지? 콜 센터인가보다~" -_-;;;; 'C'라는 알파벳에서 연상된 모양인데... 우리 회사 그런 데 아니거든요. 크 두 번째. 몇 달 전에 회사 앞을 걷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광고지를 나눠주고 있다. 나한테 내미는데 흘낏 보니 무슨 영어 학원 광고. 그냥..

身邊雜記 - 2008年 11月 27日

i) 몸 상태 좀 좋지 않네요. 어젠가 그제부터 목이 좀 아프고 콧물이 살살 나더니... 그날부터 아침저녁으로 가글을 해서 목 아픈 건 잡았습니다만 콧물은 더 심해지고 오늘 저녁엔 살짝 몸살 기운까지... 오늘 하루 종일 코를 풀어대느라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_-;;; 집에 와서는 최대한 편하게 있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약도 먹었으니 자고나면 좀 나아지겠지요. 흐 이런 땐 푹 쉬어야 하는 건데... 내일은 야근 아니면 술자리 둘 중 하나 택일이니 오늘 좀 잘 쉬어 둬야겠습니다. 사실 길게 자는 것보다 푹 자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요즘 그러지 못한 날들이 좀 있어서 상태가 안 좋아진 거 아닌가 싶네요. 아흠... ii) 그저께 사진 그제 무용 공연 구경 갔다가 거기 출연한 친구들하고 찍은 사진입..

身邊雜記 - 2008年 11月 25日

i) 요즘 사는 게... 10년 전에 다치고 그럭저럭 버텨오던 무릎은 두 달 전부터 갑자기 말썽이고... 좋은 일인 줄 알았던 일은 조금 지나고 나니 재앙(?)이 되어서 한달 여 동안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아주 힘든 정도는 아니지만 재정적인 압박도 살짝 있어서 신경이 쓰였었고... (그렇다고 쓸 거 못 쓰고 산 건 아니지만... ^^;;) 올해 안에 해 보려던 일도 또 해를 넘기게 생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고... 회사는 자꾸 빡세지고... 재미 없습니다 재미 없어... 쩝. ii) 무용 공연 구경 동덕여대 무용과 학생들 정기 공연 보러 갔다왔습니다. 예전에도 일기에 썼던, 봉사활동 모임에서 만난 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해서요. 사실 아는 친구들이 있으니 가기로 한 거지 무용이라고는 본 적이 없는..

身邊雜記 - 2008年 11月 23日

i) 농구 모임 두 번 금요일엔 회사 농구 동호회, 토요일엔 학교 농구 모임에 나갔습니다. 회사 동호회 나간 날은 어찌나 농구가 안 되는지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려다 오히려 더 쌓인 날이었습니다. -_-;;; 다행히도 어제는 좀 낫더군요. 농구도 재미있게 했고, 후배들, 친구들과 술 자리도 즐거웠고 금요일보다는 여러모로 좋은 날이었네요. 아. 금요일에도 농구 끝나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는 자리는 즐거웠습니다. ^^ ii) 주말이 벌써 끝... 주말이 지나가는 건 언제나 아쉽지만, 유난히도 이번 주는 왜 이렇게 오늘이 토요일인 것 같은 기분일까요. 내일도 쉬어줘야 할 것 같은... 아흠 너무 출근하기 싫어요. 지난 한 주 회사가 바빴던 데다가 이번 주도 그럴 것 같아서 더욱 회사기 싫네요. 방학이 있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