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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이야기.

i) 사무실, 술... 최근 몇 달간 회사 사무실로 출근 안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 사무실로 출퇴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화요일에 저희 회사에 일이 있어서 들어가게 됐지요. 그 날만 갔다가 어지간하면 다음 날부터는 다시 업체로 출근하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또 노트북을 들고 집에 왔다가 다음 날 아침에 들고 출근을 해야한다는 게 귀찮더군요. -_-;;; 그 바람에 지난 주 내내, 그리고 내일도 저희 회사로 출근합니다. 사무실로 출근하기 시작하니 이상하게 술 먹을 일이 잇달아 생기면서 완전 말려 버렸습니다. -_-;;; 사실 술 먹은 건 이틀 뿐이었는데, 이틀 연속이었던 데다가 첫 날이 좀 빡셌던지라 (집에 못 왔습니다. -_-;;;) 많이 피곤하더군요. 결국은 목요일 술 먹고 금요..

회사 농구 동호회 경기 사진

지난 주말에 회사 농구 동호회 엠티를 갔었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자고 오진 않고 가서 오후에 농구만 하고 돌아왔지요. 농구할 때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 시작하기 전에 연습들 하는 사진하고 단체사진입니다. 흐린 회색(거의 흰색) 소매 없는 옷에 노랑/남색 바지 입고 있는 게 접니다. ^^ 제 뒤통수네요. ^^;; 겨울에 다친 손목이 아직도 덜 나아서 보호대를 하고 있습니다. ㅠㅠ 경기 중의 사진입니다. 19번 조끼 입은 게 접니다. ^^ 10분씩 4쿼터 경기가 끝나고... 널부러지신 분들이 계시네요. 크크 끝나고 단체사진입니다. 딱 열 명 밖에 없어서 40분 내내 뛰어야 하는 빡센 경기였지만 뭐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학교 농구 모임에서는 40분이 아니라 두세시간 씩도 교체없이 뛰곤 ..

NBA 2007 Draft 결과

오늘 NBA 드래프트가 있었음. 뭐 나도 대학 선수들은 계속 이름 나오던 정말 유명한 몇몇 밖에 모르지만 드래프티들과 베테랑들을 포함해서 재미있는 트레이드들이 몇 건 있어서 그냥 끄적끄적... 일단 1라운드 결과표. (출처 www.nba.com) (2라운드는 진짜 아는 선수도 없으니 통과. -_-;;) Portland Trail Blazers Greg Oden, Center, Ohio State Seattle SuperSonics Kevin Durant, Forward, Texas Atlanta Hawks Al Horford, Forward/Center, Florida Memphis Grizzlies Mike Conley Jr., Guard, Ohio State Boston Celtics Jeff Gre..

오늘의 잡담

i) 사망 하셨던 컴퓨터 부활 예고 컴퓨터 사망 하고 벌써 2주가 다 돼 가는군요. 지난 주 제가 컴퓨터 샀던 곳에서 본체를 회수해다가 확인해 본 결과 파워님이 서거하신 것으로 결론 내리고 어제 연락이 왔더군요. 수리하면 2만원이랍니다. 그냥 새 파워 사기로 했지요. 오늘 파워 교체해서 배송 보냈다고 저녁 늦게 쯤 도착 할 거라고 연락 왔습니다. 집에서 다시 게임 & 애니 & 인터넷 폐인 짓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ii) 펀드 만기 제가 재테크에 관심이 전혀 없는지라 어머니가 제 돈으로 뭔가를 하고 계십니다. 그 중에 하나 뭔 펀드 3년짜리 들어놨던 게 지난 주말에 만기가 됐더군요. 더 이상 입금만 안해도 된다 뿐이지 그냥 박아두면 이자는 계속 붙는다고 하던데... 뭐 요즘 주가가 미친 듯이..

'초속 5cm' 감상 (감독 신카이 마코토)

어제 분당까지 가서 사랑니 두 개를 냅다 뽑은 뒤에 바로 상암 CGV로 달려가서 '초속 5cm'를 봤습니다. 세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내용 중에 첫 번째 이야기가 몇 달 전에 먼저 공개가 됐었지요. 그 때 보고는 뭐라고 정리하기 힘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상미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는 작품인 듯 했지만 왠지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내용은... 뭐 건너뛰고. (미리니름이 되기도 할 거고... 귀찮기도 하고... ^^;;) 보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간을 간신히 넘기는 요즘 영화치고 짧은 러닝 타임. 보기에 따라서는 결론도 없고 맹숭맹숭한 마지막 때문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에서 몇몇 사람들 반응은 역시 "뭐야, 끝이..

사랑니... 뽑았습니다.

요즘 치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프기 시작한 게 있어서 갔더니 그 녀석은 신경치료 하고 씌워야 한대고, 예전에 치료하고 아말감으로 때워 놓은 것들이 오래 돼서 망가지고 있다고 새로 해야 한다는군요. 그리고 덤으로 사랑니 두 개도 빼야한대고... 사랑니 한 개는 예전에 뺐고, 나머지 한 개는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두는 게 낫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그래서 견적은 140만원에 육박하는 소소한 액수... -_-;;;; 돈은 계속 나눠서 내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치료비 낼 게 50만원 정도 남았습니다. ㅠㅠ) 오늘은 사랑니를 두 개 뽑았습니다. 고생 하는 김에 한 방에 하자고 하더군요. -_-;;; 왼쪽 위 아래를 한꺼번에... 꼬박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위에 녀석은 ..

칸노 요코 RO2 콘서트

저작권에 대한 콘서트 담당자 쪽의 공식 입장에 따라 관련 사진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공지 글 링크) 간밤에 대충 몇 줄 끄적였던 칸노 요코씨 콘서트 이야기 다시 한 번! ^^ 세종문화회관 로비 한 쪽에 이런 게 설치 돼 있었습니다. 어제 쓴 글 마지막의 사진이 이 앞에서 찍은 겁니다. 들어갈 때는 이런 엽서 같은 걸 주더군요. 이 사진은 뒷면입니다. 앞면은 오른쪽 위에 있는 저 작은 사진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로비에서 서성이다가 공연 시작 할 때가 되어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2층 오른쪽 가장자리 앞에서 두 번째. 옆에서는 staff들이 공연을 녹화하더군요. 카메라가 두 대 있었습니다. 다른 쪽에도 카메라들이 있었겠지요. 나중에 뭔가 영상물이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시작하기 전..

칸노 요코씨 내한 공연 갔다왔습니다.

최고최고!!! 사실 돈 내고 공연 같은 거 보러 가보긴 처음이었지만 정말 눈물나게 재미있는 공연이었네요. ^^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몇 장 없겠지만)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된 뒤에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얘기하면... 공연은 거의 세 시간 정도 했습니다. 핸드폰 시계로 7시 38분에 시작해서 10시 26분에 끝났습니다. (시작 전에는 2시간 20분 공연이라고 했었습니다.) 칸노 요코씨가 작곡한 라그나로크2 OST와 관련된 공연이었기 때문에 그 곡들도 많이 연주 됐지만, 역시 사람들이 열광한 건 칸노씨의 애니 삽입곡들이었지요. 게다가 사카모토 마야(에스카플로네), 야마네 마이(카우보이 비밥), 오리가(공각기동대 SAC)도 와서 멋진 공연 보여주셨으니 열광할 수 밖에... ^^ 인상 깊었던 것 중..

오늘의 잡담

i) 컴퓨터 사망 5일째 지난 목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제 방 컴퓨터가 사망 하셨더군요. 전원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나 보드가 미쳐버린 모양인데... 일단 컴퓨터 산 곳에 택배로 보내서 수리 하려고 합니다. 직접 갈 시간은 없고... 지난 토요일에 직접 들고 갔다왔으면 좋았겠지만, 하필 회사 워크샵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했네요. 덕분에 집에서 게임도 못하고, 거실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과 애니 감상만 간간이 하고 있습니다. 택배 와서 컴퓨터 가져가라고 오늘 신청 했는데 내일이나 올 거 같네요. 이번 주말도 컴퓨터 없이 심심하게 보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ii) 체력 고갈 지난 금, 토요일에 회사 워크샵을 갔다 왔습니다. 뭐 워크샵이란 게 (분위기에 따라 다를 때도 있지만) 대체..

이번 주에 저지른 일. ^^;;

며칠 전에 영화 '하나와 앨리스'에 나온 아오이 유우의 발레 장면을 포스팅 한 뒤의 일입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 동영상을 다시 보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발레 장면에 홀려 잠시 정신이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하하하핫 어느 새 이런 게 주문 되어 있더군요. ^^;;;; 뭐 좀 보고싶다 싶으면 무턱대고 DVD를 사버리는 무모함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건지... -_-;;;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 것도 있더군요. 뒤늦게나마 이즈미님의 노래를 제대로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근데 별로 생각도 없던 건데 어느 새 이런 걸 산건지.... -.- 끝이 아니더군요. 아하하하.... 이것도 사 버렸네. 뭐 1권 읽고 있으니 2권이야 언젠가 사긴 살 거였지만... 아직 1권 반도 안 읽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