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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고...

첫 포스팅이군요. 요즘 회사가 바빠서 차분하게 앉아서 웹서핑하며 땡땡이 칠 뭔가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집에 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애니보고 게임하다 쓰러져 자구요. 게다가 회사에서 하는 일이 영 재미가 없고 이래저래 해서 심리적으로도 좀 불안정. 포스팅할 거리가 생겨도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그러네요. 얼런 제 정신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지요. 요즘 즐거운 일은 그나마 농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가장 큰 일이군요. 회사를 그만둘 수 있다면 가장 즐거운 일이 될텐데...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만두는' 게 아니고 '옮길' 수 있다면이 되겠군요. ^^ 5월인데 왜 이렇게 벌써부터 더워서 사람을 늘어지게 만드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이래저래 재미없는 5월입니다아~

한밤중의 잡담.

i) 어제는 몇 달만에 농구를 했네요. 아직 운동을 해도 될 정도로 손목이 회복된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운동을 몇 달 동안 못했더니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 다친 손목에 인라인 탈 때 쓰는 손목 보호대를 차고 될 수 있는대로 왼손을 안 쓰고 뛰었습니다. (뭐 원래 왼손을 거의 못쓰는 반쪽짜리 플레이 밖에 못하지만...) 어쨌거나 재미있게 뛰었네요. 생각보다 뛰는 데 별 문제도 없고... 다만... 몇 달만에 죽어라 뛰었더니 지금 몸이 여기저기 쑤셔서 죽겠습니다. -_-;;; ii) 오늘은 하루 종일 집 문 밖에 한 발짝도 내딛지 않고 지냈습니다. 생각해보니 드문 일도 아니네요. 주말엔 거의 이틀 중에 하루, 혹은 이틀 몽땅 이렇게 집에만 있었던 거 같습니다. 특별히 약속이 있다든가 하지 않으..

종석이 결혼

어제. 2007년 4월 21일 토요일. 종석이하고 혜영이의 결혼식. 금요일 저녁에 정희하고 같이 종석이네 집으로 가서 저녁에 소주 한 잔 하고 노래방 가서 되도 않는 축가 연습. 크크 종석이 놈의 총각시절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뭐 결혼 날에 숙취로 헤메게 만들 수는 없으니 술은 정말 자제해서 마셨지만... 같이 종석이네 집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종석이 어머님이 챙겨주신 북어국에 아침을 먹고 준비들을 한 다음 일찍 예식장으로 출발. 2시 예식이지만 이것저것 할 일이 있으니 일찍 가서 11시 좀 넘어서 도착. 난 웨딩카로 쓸 종석이 차 가지고 나가서 세차 해오고, 신랑 신부를 비롯해 양쪽 어머님들, 신랑 동생 은선이 화장하고, 머리하는 모습들 사진 찍고... 내가 농담 던져도 화장 중이라 웃지도 못하고 ..

Anime 'Romeo×Juliet' Opening

지난 번에도 곤조에서 제작한 작품(Red Garden)을 포스팅 했었는데 또 곤조로군요.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쩌다보니... ^^ 일단 설정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가상의 도시 '네오 베로나'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의 배경은 그냥 '베로나'지요.) 과거에 도시를 다스리던 캐퓰럿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 줄리엣과 캐퓰럿 집안을 몰살시키고 도시를 지배하게 된 몬타규 집안의 로미오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원작과는 살짝 다른 설정이지요. 원작과 다르다...라고 하기도 뭐 한 것이... 원안(原案)은 Whilliam Shakespeare, 원작은 GONZO×スカパー·ウェルシンク네요. -.- 원래 '로미오와 줄리엣'를 쓴 사람은 William Shakespeare지요. ^^;; 저기 일본어는 '스카..

らき☆すた(럭키☆스타) 1화 감상!!

원래 볼 생각 없던 작품. 얼마 전에 교토 아니메 제작이라는 거 알고는 봐야하나... 잠시 고민. 그래도 어지간하면 안 보려고 했는데... (일주일에 보는 작품 수를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중인지라...) 그러나... 애사에 올라온 OP 영상. 초반 별 쏟아지는 장면하고 타이틀 글자 디자인이 하루히를 딱 떠올리게 만드는 오프닝. 뭐 일단 노래에 완벽하게 맞춰 춤을 추는 오프닝이라는 것부터가 같으니... '1화는 일단 한 번 보자...'는 마음으로 자막이 나오길 기다려 감상. (자막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작자이신 Catch님께서 충동 자막 제작!! ^^;;) 별 것도 없는 듯한 빵 먹는 저 장면에서 왠지 꽂혀버렸음. 원래 귀여운 캐릭터 같은 거에 그리 끌리진 않는데... 귀여운 캐릭터 + 어울리지 않는 성격..

VIM options

GVIM의 설정 파일에서 가져왔음. (GVIM application은 www.vim.org에서 다운로드 가능) 이 많은 옵션들을 다 써먹어 볼 일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 내용 목록의 링크는 아래 내용을 펼쳐야 동작합니다. contents 1 important 2 moving around, searching and patterns 3 tags 4 displaying text 5 syntax, highlighting and spelling 6 multiple windows 7 multiple tab pages 8 terminal 9 using the mouse 10 GUI 11 printing 12 messages and info 13 selecting text 14 editing tex..

technical 2007.04.06

근성 디맥 플레이... -_-;;

깁스가 짧아져서 좀 더 자유로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엄지 손가락은 쓰지 못합니다. 그런고로 디맥 플레이는 불가능합니다. 이거 풀려면 앞으로 한 달인데 그 동안 OST만 듣고 MV만 보면서 손가락을 빨 것이냐... 그럴 수야 없지요. 지금이야말로 근성이 필요한 때!!! 결국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 손가락을 저 위치에 놓고 두 개의 버튼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세 개는 무리. 그래서 4B만 플레이 중... 정확히 안 눌리기도 하고 조금만 움직이면 제자리 찾기도 힘들지만 (스크래치 나오면 쥐약.. -_-;;;) 그래도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4B에 지금까지 출현한 곡 올 클리어... 12레벨의 곡까지 모두 해냈습니다. --v 한 달 뒤엔 엄지로 하는 거보다 잘하게 될지도... ^^;;;

바다가 부른다~ (영화 '허니와 클로버'를 보다가...)

오늘 아오이 유우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도 나왔던 영화. 허니와 클로버를 보면서 잠깐 딴 생각을 하게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일행이 바다로 놀러가는 장면. 하구가 먼저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뒤이어 타케가 뜁니다. 신발을 벗어던지고 "바다~"라고 외치며 달려갑니다. 타케는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고, 하구는 파도와 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곧 이어 모리타가 달려듭니다. 멋지게 타케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리며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비틀거리느라 조금 늦은 마야마, 모리타에게 내던져져서 바다 속에 처박힙니다. ^^ 타케가 다기 모리타 뒤로 다가가 허리를 들어서 바다에 내던집니다. 물도 얕아서 저렇게들 놀면 좀 아플텐데 잘들도 놉니다. ^^ 하구와 야마다는 그렇게 노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웃고, 사진도 ..

요즘 가장 좋아하는 배우 蒼井 優 (아오이 유우) ^^

1985년 8월 17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 출신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했구요, '하나와 앨리스'에서 그 실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 영화 못 봤어요. ㅠㅠ) 특기는 역시 발레, 탭댄스, 피아노. 데뷔는 1999년 뮤지컬 '애니'. 일단 사진부터 몇 장 깔고 들어갈까요. ^^ Filmography (Cine21의 배우 정보를 참고하여 약간 편집했습니다.) 릴리슈슈의 모든 것 (リリィ シュシュのすべて, 2001)… 츠다 시오리 역해충 (害蟲, 2001)… 나츠코 역우연히도 최악의 소년 (偶遇極惡少年, 2003)… 하라다의 여자친구 역하나와 앨리스 (花とアリス, 2004)… 아리스가와 테츠코(앨리스) 역변신 (変身, 2005)… 하무라 메구미 역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龜は意外と速く泳ぐ, 2..

아아... 개발자...

제가 나온 과(컴퓨터 공학과) 동문 커뮤니티에서 보고 가져온 광고 패러디입니다. (원래 출처는 그림 속에 있네요.) 최근 무슨 카드 광고였던 거 같은데.. 눈물나는 패러디네요. ㅠㅠ 여기서 말하는 개발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하는 걸 직업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정말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쪽 관련된 공부하는 분들... 부디 개발자의 길은 피하시길.. 근데 그거 빼면 할 게 뭐가 남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