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오빠 그런 사람 아니다> by DJ DOC

지난 주에 DOC 형님들 새 앨범이 나왔지요. 예약 할 생각이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동생이 노래 들어봤냐고 해서 생각 났습니다. 냅다 CD를 질러서 오늘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긴 한데... 아침에 출근하니 당장부터 노래가 들어보고 싶은 겁니다.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들으려니 앨범 전체를 제대로 들으려면 전체 듣기 한달 결제를 해야하는 것 같더군요. 다른 노래들을 많이 들을 것도 아닌데 한 달 결제가 좀 아깝고... 그러던 차에 우연히 발견한 것이 인터파크에서 운영하는 음악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물건을 사면 적립금 말고 '하트'라는 걸 또 몇 개씩 주는데 이걸 별로 쓸 데가 없어서 수십 개가 모여있었습니다. 이거 세 개면 음악 한달 듣기를 지를 수 있더군요. 지금 모은 하트로만 계속 들어도 한 ..

수영 한 달 한 이야기.

- 오늘로 딱 한달이 끝났음. - 수영복 여자들은 무조건 원피스 수영복. 물론 スクール ミズギ 같은 건 없음. 남자들은... 삼각 수영복을 입은 건 강사하고 몇몇 중년 아저씨들 뿐. 의외로 젊은 남자 중에는 입은 사람 없음. 대부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수영복. - 처음 갔을 때는 수영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정신 없이 물 먹고 힘들어서 이건 내가 할 운동이 아니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음. - 죽을 각오로 미친듯이 헤엄치면 크롤로 25미터 레인 끝까지 갈 수 있게 됐음. 하지만 돌아오지는 못함. 힘드니까... - 배영은 거의 안 해서 내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음. 재미도 없고. - 평영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서 25미터 끝까지 가기 쉬움. -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강사가 접영을 가르치기 시작함. ..

드럼 따위 눈 감고도!!!

아, 물론 제 얘기는 아니고요. 이 분도 정확히 눈을 '감은' 건 아니지요. 피아노 치고 노래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드럼도 무시무시하게 치십니다. 이 분 노래만 좀 더 많이 알면 이번 내한 공연에 무조건 갔을 텐데... 아는 노래가 정말 유명한 몇 곡 밖에 없는지라 과감히 지르질 못했습니다. 쩝... 어쨌거나 정말 대단한 뮤지션입니다. 존경하옵니다... -.-

6월의 마지막은 지름과 함께...

지난 주에 주문해서 어제 도착한 물건을 6월의 마지막 날 포스팅으로 올리네요. ^^ 먼저 건담 관련... 책 두 권 입니다. 라는 건담 패러디 개그만화와 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원작 소설 입니다. 건담에 점점 더 깊숙히 빠져들고 있는 듯 합니다. 헤어날 수가 없네요. 크크 거기다 이건 덤으로... HGUC 자쿠2 F2 모델입니다. 위의 책들을 펴낸 출판사 AK의 카페에서 매주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서 받은 겁니다. HG는 처음 만들어보게 됐네요. ^^ 건담에 관심 있으시고 HG가 탐나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길. (AK 카페 링크) 제가 받은 게 1회였고, 지난 주 2회에는 건담 7호기가 주어졌습니다. 이번 주 진행 중인 '제간'이 걸려 있습니다. ^^ 다음은 일본 추리 소설입니다. 개봉 했을 때 ..

랜덤 피규어...

건담, 에바 등의 작은 피규어들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물건을 자꾸 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코어 파이터 셀렉션이라는 걸 하나 사더니 며칠 전에는 또 새로운 걸... 아... 악마의 회사입니다 반다이는... 총 다섯 종류가 있더군요. 1. 초사이어인 오공 + 퓨전 포즈 오천 2. 초사이어인 베지터 + 퓨전 포즈 트랭크스 3. 마인 부우 (악) + 마도사 바비디 4. 마계의 왕 데브라 5. 마인 부우 (선) 이렇게 약간의 가동도 가능한 나름 '액션 피규어'인 모양입니다. 자 개봉!!! 상자 속에서 나온 것은 바로 위 사진의 주인공 마인 부우 (악). 괜찮은 퀄리티네요. 저렇게 안정적으로 서 있도록 받침도 들어있습니다. 저거 빼도 서 있긴 합니다만 일단 있는 거니까 끼워놨습니다. 역시 악마의 회사입니다 반다..

6월 초의 지름!!

글 제목을 으로 하려다가... 아직 반도 더 남은 6월 동안 뭔가 더 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초'라는 글자를 집어넣었습니다. ^^;;; 자 지른 물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지름의 주목적은 만화책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이것!! (퍼스트 건담)의 내용, 캐릭터들을 패러디 한 개그만화 입니다. 카피에도 있듯이 '건담을 아는 자'는 반응하게 됩니다. 반대로 내용을 모르면 (패러디라는 게 원래 그렇듯이) 웃음의 포인트를 잡기가 어렵지요. 확실히 건담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이나 캐릭터들이 확실하게 망가져 주고 웃겨 줍니다. ^^ 어딘가 (다른 의미로)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장면들도 있고, 여하튼 매우 재미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만화 시사회에서 1화를 보실 수 있으니 ..

연휴 시작하자마자 영화 두 편!

목요일 퇴근하는 길에 극장 가서 한 편 보고, 금요일 오전부터 오랜만에 부지런 떨고 영화보러 갔다 왔습니다. ^^ 이건 뭐 로빈 후드 비긴즈네요. ^^ 소설이나 영화로 많이 알려진 의 이야기가 아니라 "로빈 후드가 의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숲 속의 의적이었다면 작은 규모의 싸움박질 정도에 그쳤겠지만 이건 십자군 전쟁으로 시작해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투로 끝을 맺으니 어지간한 전쟁 영화 규모의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더군요. 멋진 영상과 그냥 재미있게 즐길만한 스토리로 잘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걸 보고나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 후드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DVD 구할 수 있으려나... 배 위에서 사자왕의 도착을 기다리던 병사가 접근하는 기사들을 발견하고는 지휘관을 부른다. ..

그동안 지른 물건들

한동안 지름 보고 포스팅을 안 했네요.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 질러 놓은 지 두 달이 넘은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책 톨킨이 지은 가운데땅의 역사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에 이어 네 번째로 읽는 가운데땅 이야기네요.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보다 훨씬 오래 전의 이야기입니다. 은 가운데땅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의 모든 역사를 말해주는 책이고, 은 그 중에서 후린의 아들 투린의 이야기만 더 자세히 쓴 책입니다.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다음. M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BD입니다. 이 작품이 TV로 방영되고 DVD가 나왔을 때 BD로 나오기만을 기대하면서 안 사고 버티고 있었는데 결국 나와주었습니다. TV판은 아니고 편집해서 극장에 걸렸던 판입니다. 사놓은지 오래라 이미 감상까지 다..

2010년 여름 개봉 예정 영화들

올 여름에 개볼할 영화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다가 관심 생기는 작품만 정리해 봤습니다. (5월13일) 리들리 스콧 감독 ( ) 러셀 크로, 케이트 블란쳇 주연 (5월27일) 컴퓨터 게임 원작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 ) 마이크 뉴웰 감독 ( ) (6월3일) 로만 폴란스키 감독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출연 (6월 10일) 인기 드라마 시리즈 극장판 리암 니슨 출연 ( ) (6월 10일) 80년대 작품 리메이크 성룡, 제이든 스미스 (윌 스미스 아들, 98년생) 주연 (7월15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7월15일) 40년대 디즈니 작품 를 각색 니콜라스 케이지, 모니카 벨루치 주연 (7월15일) 강우석 감독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