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퇴근하는 길에 극장 가서 한 편 보고,
금요일 오전부터 오랜만에 부지런 떨고 영화보러 갔다 왔습니다. ^^
<로빈 후드>
이건 뭐 로빈 후드 비긴즈네요. ^^
소설이나 영화로 많이 알려진 <의적 로빈 후드>의 이야기가 아니라
"로빈 후드가 의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숲 속의 의적이었다면 작은 규모의 싸움박질 정도에 그쳤겠지만
이건 십자군 전쟁으로 시작해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투로 끝을 맺으니
어지간한 전쟁 영화 규모의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더군요.
멋진 영상과 그냥 재미있게 즐길만한 스토리로 잘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걸 보고나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 후드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DVD 구할 수 있으려나...
<드래곤 길들이기>
작년 하반기부턴가 아이맥스 3D 영화를 보러 가면 이 작품 예고편이 줄기차게 나오더군요.
정말 오래 동안 예고편만 봐온지라 대체 어떤 작품인지 보고야 말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거기다가 미국에서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워듣고는 냅다 예매.
작년부터 3D 영화를 여러 편 봐서 익숙해졌고, <아바타>에서 눈이 있는대로 높아진지라
3D 애니메이션에 3D 효과가 있다고 해도 일단 별 느낌은 없더군요.
일단 처음에는 어른 바이킹들 얼굴 생김새도 별로 맘에 안 들고,
용이라고 나오는 것들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너무 동떨어져서 이것도 맘에 안 들고...
요래 생긴 녀석이 저 날개를 무슨 날벌레마냥 파닥거리면서
용이랍시고 나오니 그거 참... -_-;;;
주인공의 애완동물이 된 용의 표정이 사람마냥 너무 다양한 것도 불만이었으니
제가 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마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
이게 뭐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용이 나오는 중세 판타지 영화도 아니고...
그러고 보니 제 옆에 엄마하고 꼬마가 앉았었는데 영화 시작 전에
엄마가 아이에게 그러더군요.
"어른들도 많이 보러 왔네~"
아... 그래. 이게 어른들만 보는 심각한 영화가 아니었지... 크
곧 가볍고 방정맞은 용들에도 적응 되고 영화를 즐기게 됐습니다.
다른 장면들은 별 느낌 없었지만 용이 날아다니는 장면에서는
3D 효과를 아주 잘 썼더군요. 속도감 있고 시원스러웠습니다.
스토리는 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
사실 아침에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는 더 자고 싶어서
컴퓨터 켜고 예매 취소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보고 오길 잘 한 것 같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
금요일 오전부터 오랜만에 부지런 떨고 영화보러 갔다 왔습니다. ^^
<로빈 후드>
ⓒ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이건 뭐 로빈 후드 비긴즈네요. ^^
소설이나 영화로 많이 알려진 <의적 로빈 후드>의 이야기가 아니라
"로빈 후드가 의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숲 속의 의적이었다면 작은 규모의 싸움박질 정도에 그쳤겠지만
이건 십자군 전쟁으로 시작해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투로 끝을 맺으니
어지간한 전쟁 영화 규모의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더군요.
ⓒ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멋진 영상과 그냥 재미있게 즐길만한 스토리로 잘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걸 보고나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 후드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DVD 구할 수 있으려나...
<드래곤 길들이기>
ⓒ DreamWorks Animation. All rights reserved.
작년 하반기부턴가 아이맥스 3D 영화를 보러 가면 이 작품 예고편이 줄기차게 나오더군요.
정말 오래 동안 예고편만 봐온지라 대체 어떤 작품인지 보고야 말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거기다가 미국에서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워듣고는 냅다 예매.
작년부터 3D 영화를 여러 편 봐서 익숙해졌고, <아바타>에서 눈이 있는대로 높아진지라
3D 애니메이션에 3D 효과가 있다고 해도 일단 별 느낌은 없더군요.
일단 처음에는 어른 바이킹들 얼굴 생김새도 별로 맘에 안 들고,
용이라고 나오는 것들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너무 동떨어져서 이것도 맘에 안 들고...
ⓒ DreamWorks Animation. All rights reserved.
요래 생긴 녀석이 저 날개를 무슨 날벌레마냥 파닥거리면서
용이랍시고 나오니 그거 참... -_-;;;
주인공의 애완동물이 된 용의 표정이 사람마냥 너무 다양한 것도 불만이었으니
제가 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마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
이게 뭐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용이 나오는 중세 판타지 영화도 아니고...
그러고 보니 제 옆에 엄마하고 꼬마가 앉았었는데 영화 시작 전에
엄마가 아이에게 그러더군요.
"어른들도 많이 보러 왔네~"
아... 그래. 이게 어른들만 보는 심각한 영화가 아니었지... 크
곧 가볍고 방정맞은 용들에도 적응 되고 영화를 즐기게 됐습니다.
다른 장면들은 별 느낌 없었지만 용이 날아다니는 장면에서는
3D 효과를 아주 잘 썼더군요. 속도감 있고 시원스러웠습니다.
스토리는 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
사실 아침에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는 더 자고 싶어서
컴퓨터 켜고 예매 취소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보고 오길 잘 한 것 같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
'좋아하는 것 > 애니/만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초의 지름!! (16) | 2010.06.12 |
---|---|
2010년 여름 개봉 예정 영화들 (12) | 2010.05.04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상 (8) | 2010.03.09 |
오랜만에 지름 (12) | 2009.12.13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20) | 200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