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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의 지름!!

terminee 2010. 6. 12. 12:43
글 제목을 <6월의 지름>으로 하려다가...

아직 반도 더 남은 6월 동안 뭔가 더 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초'라는 글자를 집어넣었습니다. ^^;;;


자 지른 물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지름의 주목적은 만화책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이것!!

<토니 타케자키의 건담만화>


<기동전사 건담>(퍼스트 건담)의 내용, 캐릭터들을 패러디 한 개그만화 입니다.

카피에도 있듯이 '건담을 아는 자'는 반응하게 됩니다.

반대로 내용을 모르면 (패러디라는 게 원래 그렇듯이) 웃음의 포인트를 잡기가 어렵지요.

확실히 건담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이나 캐릭터들이 확실하게 망가져 주고 웃겨 줍니다. ^^

세이라 건담의 위기


어딘가 (다른 의미로)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장면들도 있고,

여하튼 매우 재미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만화 시사회에서 1화를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토니 타케자키의 건담만화> 미리보기 링크


다음도 좀 비슷한 컨셉의 작품입니다. 이 두 권이 이번 지름의 목적이었습니다. ^^

<건오타 그녀>


'건담 오타쿠'의 일본식 준말인 '건오타'.

건담의 열혈 팬, 그것도 지온파이며 '그 분'을 무조건 따르는 여주인공의 직장 생활기입니다.

주인공의 성향은 한 컷의 그림에서도 확실히 드러납니다.


언제나 '그분'의 색인 붉은 색 정장. (가방과 핸드폰까지도.)

'그분'과 같은 금발.

핸드폰 액세서리는 '그분'의 자쿠.

가방에는 지온의 문장.

(그림으로는 알 수 없지만) 핸드폰 벨소리는 '샤아가 온다'.

역시 건담 팬들을 위한 개그만화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가노타 우츠키'

'건오타'와 비슷한 '가노타'라는 성을 가졌습니다. (건담 오타쿠 혈통?)

다른 캐릭터들도 건담의 캐릭터들 이름을 살짝 변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원래 캐릭터의 이름과 이 작품 속의 실제 캐릭터의 성별을 바꾸어 놨습니다.

건담에 나오는 '마쿠베'는 '마카베'라는 여자 캐릭터로. (여기서도 도자기 수집가. ^^)

'키시리아'는 '키시리'라는 남자 주인공 격의 캐릭터로. (마스크는 쓰지 않습니다.)

이것도 역시 만화 시사회에서 1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건오타 그녀> 미리보기 링크


<토니 타케자키...>나 <건오타 그녀>나 재미는 있지만

확실히 일부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 국내에 정식 발매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용자의 결단을 내려 주신 출판사, AK 커뮤니케이션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이 용자 출판사에 관심이 생기는 분들은 여기로... 공식 카페 링크)


다음은...


다른 물건 살 때 몇 권씩 묻어서 지르고 있는 <배가본드>입니다.

이번엔 14권부터 17권.

이제 지금까지 나온 책의 반 정도를 따라잡았네요.

올해 안에 완결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그 때까지 다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


마지막은 DVD!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성 라퓨타>입니다.

지브리 작품 중에 아직 안 본 작품을 산 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본편과 서플 디스크 두 장이 들어있습니다.


오늘의 지름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이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