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것저것

지름 1, 선물 3

terminee 2009. 2. 12. 23:23
만화책을 한 권 샀습니다.

얼마 전에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통해 알게 된 작품, <이끼>입니다.


현재 '다음'에 연재 중인 웹툰입니다. (바로가기)

페니웨이님의 글이나, 거기에 달린 댓글들이 대부분 좋은 이야기들이기도 했지만

"윤태호"라는 작가님의 이름이 더욱 저를 잡아당겼습니다.

현재 격주간지로 나오고 있는 (3월부터 월간지로 전환) "팝툰"이라는 만화 잡지에

윤태호님이 연재 중이신 <당신은 거기에 있었다>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있거든요.

그 분의 또 다른 수작이라는 이야기에 냅다 사게 됐네요. ^^

나온지 1년 정도 된 저 단행본 1권은 나중에 못 사게 될까봐 서둘러 샀고
(실제로 제가 책을 자주 사는 쇼핑몰 두 군데는 이미 없고 다른 곳에서 샀습니다.)

일단 작품은 웹을 통해서 먼저 보기 시작할 생각입니다.

아직 시작은 못 했네요. ^^;;;


다음은 선물 받은 물건입니다.

보내준 사람이

"세 개를 보냈는데 하나는 생일 선물, 하나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 하나는 그냥 주는 거다.
 세 개 중에 어느 걸 무슨 선물로 받을 건지는 맘대로 생각해라."

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준 것"을 정하기가 어려워서 두 개를 생일 선물로 치기로 했습니다. ^^

그 두 개는...

The Swell Season

The Dark Knight O.S.T



영화 <Once>의 남녀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함께하는

The Swell Season의 앨범입니다.

지난 달에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도 했지요. 거기에 맞춰 <Once>도 재개봉을 했고요.

영화 O.S.T에 있는 노래도 일부 들어있지만 편곡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받은 것까진 좋았는데... 열어보니 이 물건 문제가 있더군요.

이빨이 나갔다!!!


배송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저 부분이 부러져 있어서 교환해 달라고 돌려보냈습니다. -_-;;


그리고 또 하나 <다크 나이트>의 O.S.T

한스 짐머와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공동 작업한 음악들,

듣고 있으면 영화 볼 때의 느낌이 다시 살아납니다.

정말 영화도 음악도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만드네요. ^^


선물 받은 세 개 중에 제가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고른 건 이것.


보내준 사람이 꼭 보라고 해주고 싶은 영화라더군요.

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워낙 이런 내용의 영화를 썩 즐기지 않아서

선뜻 사게 되지가 않는 작품이었는데 선물로 받았네요.

조만간 시간 내서 감상해야겠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DVD는 좀 이상한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선물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


에... 다음 지름 예고... ^^;;;

<이끼>와 마찬가지로 웹툰이 발행된 만화책을 살까 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일단 웹으로 감상 중이고요. 봐서 확실히 괜찮다 싶으면 살 생각입니다.

제목은 <도로시 밴드>.

역시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통해 알게 됐고 (역시 이 분은 나의 지름신...)

완결된 작품입니다. '다음'에서 보실 수 있고요. (바로가기)

조만간 저 작품들을 배송 받았다는 글을 제가 쓸 거라고 예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대로 생각하고 계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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