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수영 다섯 달 째 첫 날 이야기.

terminee 2010. 11. 2. 22:50
i) 반이 바뀌다.

7월 처음 시작할 때 제일 기초반에서 시작해서 오늘 다음 반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잘해서 올라간 게 아니고

기초반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 올라갔음. -_-;;;


ii) わ,わ,わ,わすれもの

제목은... 갑자기 러키스타가 생각나서... ^^;;;
(시라이시 미노루 씨 요즘 뭐 하나... 크)

지난 주에 수영장 가면서 등록 카드를 잊고 간 적이 있었네요.

뭐 카드가 없어도 전화번호로 확인하고 들어보내 주긴 하지만

그래도 가져가는 게 편하니까 오늘은 잊지 말고 챙겨야지...하면서 잘 챙겨갔습니다.

근데...

수영 끝나고 나와서 보니 수건을 안 챙겨갔더군요.

아 곤란해라. -_-;;

대충 털고 옷 입으려는데 오늘 처음 같은 반 된 아저씨가 수건 쓰라고 빌려주더군요. 크크


iii) 윗반 첫 날 느낀점

지금까지는 기초반에서 제일 진도가 빨라서 맨 앞에서 쉬엄쉬엄 했는데

윗반 맨 뒤에서 따라가려니 잘하는 앞 사람 따라가다가

120cm 깊이의 수영장에 빠져 죽을 지경. -_-;;;

아줌마 한 분이 잘 한다 싶었는데 끝나고 들어보니

이 분은 원래 상급반에 있다가 너무 힘들다고 쉬면서 하겠다면서 자진 강등하신 분.

따라가려니 정말 죽을 맛.


iv) 수영 열심히 했으니까.

시원하게 한 잔. ^^


이게 인생이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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