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금 나침반 2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제 3권만 남았네요.
2권의 제목은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입니다.
1권을 읽으면서도
'이거 꽤 재미있잖아. 영화는 왜 그 모양으로 만든거야! -_-;;;'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2권을 읽으면서는
'영화 2부도 1부처럼 망쳐 놓으면 제작진 잡으러 가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뭐 1부의 흥행에 따라 2부 제작이 결정 된다고 했으니 안 나올지도 모르지만요.
어쨌거나 소설은 상당히 재미있네요.
1권과는 또 다른 세계를 주무대로 해서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들...
가장 큰 갈등을 빚는 교권과 이에 대항하는 아스리엘 경의 문제도
현실의 유일신 종교관과 비교해 보면 생각할 거리가 꽤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아스리엘 경의 목적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지요.
사실 소설 1권은 아스리엘 경이 큰 일을 한 건 터뜨리시면서 끝나기 때문에
2권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영화의 1부는 그 부분이 빠져서
상당히 밋밋하게 끝나버렸던 것 같네요.
원작의 2권이 약간 짧아서 그렇게 넘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권 500페이지 정도, 2권 400페이지 정도, 3권 600페이지 넘네요.)
여하튼 소설 1권을 읽고는 다시 한 번
'영화 1부의 마무리는 왜 그 따위인 거냐!!!'하고 생각했습니다. 크
내일부터는 3권 들어갑니다.
1권의 사건에 비하면 상당히 커진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합니다.
이 책 읽기 전에 바로 '나는 전설이다.'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요즘 계속 읽는 책들이 재미있어서 지루하고 암울한 생활에
작으나마 빛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한마디 더. 2권에 대한 불만.
소설 2권 끄트머리에 '필립 풀먼의 삼부작,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필립 풀먼이 이 작품의 작가입니다.)
일단 제목부터 3부작 전체에 대한 해설 분위기라 긴장 했습니다.
3권의 내용이 튀어나오는 건 아닐까 해서요.
하지만 출판사가 미치지 않고서야 2권 끝에 3권 내용을 까발리는
글을 실었겠냐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주 약간씩의 스포일링은 있었지만 글의 앞 부분은 넘어가 줄만 했습니다.
읽다보니 3권의 한 단락을 통째로 인용해 놓은 부분이 보입니다. -_-;;;
슬쩍 보니 스토리에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읽었습니다.
좀 더 가니 소제목이 하나 나옵니다.
'삼부작 제목의 의미'. -_-;;;;
각 권의 제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권의 내용은 읽는 둥 마는 둥
머리에 남지 않도록 휘리릭 지나쳤습니다. (출판사가 돌았구나!!)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 점점 스포일링의 도가 더해지더니
또 다시 나타나는 하나의 소제목 '작품의 결말 읽기' -_-;;;;;;;;;;;;;;
물론 여기서 읽기를 멈췄습니다.
결말부터 알고 600페이지가 넘는 책 한 권을 읽고 싶지는 않습니다.
3부작 소설의 2권 끝에 작품 전체의 결말을 해설하는 글을 싣는
만행을 저지르는 출판사가 있었군요.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크
P.S. 제목에 대해서.
황금 나침반 (The Golden Compass)는 1권의 제목이고
3부작 전체는 His Dark Materials라고 부른다는 것 같습니다.
2권은 위에 쓴 대로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
3권은 호박색 망원경 (The Amber Spyglass)입니다.
우리나라에 소설은 시리즈 전체의 제목이 '황금 나침반'이고
각 권의 제목이 부제목으로 붙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1권은 '황금 나침반 - 황금 나침반'이라는 어색한 제목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3권만 남았네요.
2권의 제목은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입니다.
1권을 읽으면서도
'이거 꽤 재미있잖아. 영화는 왜 그 모양으로 만든거야! -_-;;;'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2권을 읽으면서는
'영화 2부도 1부처럼 망쳐 놓으면 제작진 잡으러 가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뭐 1부의 흥행에 따라 2부 제작이 결정 된다고 했으니 안 나올지도 모르지만요.
어쨌거나 소설은 상당히 재미있네요.
1권과는 또 다른 세계를 주무대로 해서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들...
가장 큰 갈등을 빚는 교권과 이에 대항하는 아스리엘 경의 문제도
현실의 유일신 종교관과 비교해 보면 생각할 거리가 꽤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아스리엘 경의 목적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지요.
사실 소설 1권은 아스리엘 경이 큰 일을 한 건 터뜨리시면서 끝나기 때문에
2권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영화의 1부는 그 부분이 빠져서
상당히 밋밋하게 끝나버렸던 것 같네요.
원작의 2권이 약간 짧아서 그렇게 넘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권 500페이지 정도, 2권 400페이지 정도, 3권 600페이지 넘네요.)
여하튼 소설 1권을 읽고는 다시 한 번
'영화 1부의 마무리는 왜 그 따위인 거냐!!!'하고 생각했습니다. 크
내일부터는 3권 들어갑니다.
1권의 사건에 비하면 상당히 커진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합니다.
이 책 읽기 전에 바로 '나는 전설이다.'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요즘 계속 읽는 책들이 재미있어서 지루하고 암울한 생활에
작으나마 빛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한마디 더. 2권에 대한 불만.
소설 2권 끄트머리에 '필립 풀먼의 삼부작,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필립 풀먼이 이 작품의 작가입니다.)
일단 제목부터 3부작 전체에 대한 해설 분위기라 긴장 했습니다.
3권의 내용이 튀어나오는 건 아닐까 해서요.
하지만 출판사가 미치지 않고서야 2권 끝에 3권 내용을 까발리는
글을 실었겠냐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주 약간씩의 스포일링은 있었지만 글의 앞 부분은 넘어가 줄만 했습니다.
읽다보니 3권의 한 단락을 통째로 인용해 놓은 부분이 보입니다. -_-;;;
슬쩍 보니 스토리에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읽었습니다.
좀 더 가니 소제목이 하나 나옵니다.
'삼부작 제목의 의미'. -_-;;;;
각 권의 제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권의 내용은 읽는 둥 마는 둥
머리에 남지 않도록 휘리릭 지나쳤습니다. (출판사가 돌았구나!!)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 점점 스포일링의 도가 더해지더니
또 다시 나타나는 하나의 소제목 '작품의 결말 읽기' -_-;;;;;;;;;;;;;;
물론 여기서 읽기를 멈췄습니다.
결말부터 알고 600페이지가 넘는 책 한 권을 읽고 싶지는 않습니다.
3부작 소설의 2권 끝에 작품 전체의 결말을 해설하는 글을 싣는
만행을 저지르는 출판사가 있었군요.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크
P.S. 제목에 대해서.
황금 나침반 (The Golden Compass)는 1권의 제목이고
3부작 전체는 His Dark Materials라고 부른다는 것 같습니다.
2권은 위에 쓴 대로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
3권은 호박색 망원경 (The Amber Spyglass)입니다.
우리나라에 소설은 시리즈 전체의 제목이 '황금 나침반'이고
각 권의 제목이 부제목으로 붙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1권은 '황금 나침반 - 황금 나침반'이라는 어색한 제목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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