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것저것

토하겠다 이 놈의 퍼즐. -_-;;;

terminee 2008. 3. 17. 21:18
몇 년 전에 잠시 직소 퍼즐을 취미로 가져보려던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취미로 가져보려' 했던 거지 '취미로 삼았다'고는 못하겠네요.

기껏해야 완성 했던 게 하나 뿐인가 그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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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했던 퍼즐의 이미지


황도 12궁 중 염소자리의 야광 퍼즐입니다. 1000 조각 짜리였지요.

열심히 맞춰서 액자에 넣어서 선물로 줬습니다.

선물 줄 날짜에 맞추느라 정말 쌔빠지게 맞췄던 기억이 나는군요. -_-;;;

그리고나서는 하나 또 맞춰보겠다고 산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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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산지 3, 4년 됐군요. -_-;;;

아직 반도 못 맞추고 있습니다.

어제 갑자기 이걸 빨리 맞추고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에 붙들고 앉았습니다.

두 시간도 못 돼서 토할 뻔 했습니다. -_-;;

이런 거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 무늬나 그림도 없이 한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 맞추려면 환장합니다.

제가 맞춰놓은 것도 보시면 얼굴이나 성, 집, 배처럼 뭔가 그림이 있는 부분만 맞춰져 있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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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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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후


두 시간 정도 했는데도 거의 진전이 없습니다. -_-;;;

그냥 한 10년 프로젝트로 슬슬 해야할까봅니다. 크

이럴 줄 알고 맞추다 말고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도 사 뒀지요.

위의 사진에 보면 밑에 깔려있는 초록색 천.

이 놈 위에다 원통을 올려놓고 그대로 말아두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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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걸 또 언제 꺼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 맞추면 꼭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한 10년쯤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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