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것저것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

terminee 2008. 1. 29. 18:39
신발을 샀습니다.

옷 같은 건 직접 안 사고 그냥 어머니나 동생에게

'긴팔 티 하나 사다달라.' 라거나 '반바지 하나 사다달라.'고 말해서

대충 아무거나 입습니다만, 신발은 직접 삽니다.

신발 뿐 아니라 운동할 때 쓰는 것들은 다 직접 사는 것 같네요.

어쨌든 오늘 병원 갔다 오는 길에 매장에 들러서 신발을 샀습니다.

농구할 때만 신을 농구화 하나와 평소에 신을 운동화 하나.

먼저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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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Air Max TURBULENCE+

평소에 신고 출퇴근도 할 거기 때문에 튀지 않는 어두운 색으로

대충 모양 무난한 거 골랐습니다.

신경 써서 고른 건 농구화.

이쪽이 가격도 저 운동화보다 두 배 정도 됐던 것 같네요.

뭐 Jordan 클래식 비슷하게 나온 건 30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뭐 신고 다니기보다는 컬렉션용이겠지요. -_-;;;

어쨌든 제가 산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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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와 속에 들은 물건입니다.

박스에는 NIKE 로고, NBA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시그내처,

그리고 5를 의미하는 V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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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ZOOM LEBRON V

LeBron 5입니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왠지 누비이불 느낌이 나는군요. -_-;;;;

이것저것 신어보고 쿠션도 괜찮고 (농구 몇 번 하면 다 죽긴 하지만... -_-;;;)

신발 목도 적당히 높아서 발목도 잘 잡아줄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예전에 르브론 2 신었었는데, 신발끈 끼우는 부분이 무식하게 금속으로 돼 있어서

끈 조이느라 세게 당기면 거기에 쓸려서 끊어져 버리던 안 좋은 기억은 있지만
(A/S 신청 했더니 다른 제품으로 교환 판정... -_-;;)

다시 한 번 르브론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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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분에 박혀 있는 사자왕 이미지입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별명이 'King James'라서...

신발 몸통에도 'King' 'Fearless' 같은 단어들이 쓰여있습니다.

조금 있다가 이 신발 가지고 회사 동호회 모임에 농구하러 갑니다.

신발 바뀐다고 사람이 바뀌는 건 아니니 실력이 늘리는 없지만... ^^;;;

어쨌든 기분 좋게 뛰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