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2月 7日

terminee 2008. 2. 7. 14:52
i) 설날이군요.

지금은 작은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시집간 동생은 이제 명절엔 시댁으로 내려가고,

버스 운전하시는 아버지는 오늘도 출근하시고,

어머니하고 저만 왔네요.

대학생인 사촌 동생들이 있기는 한데 같이 하고 놀만한 것도 없고,

빈둥거리기도 지쳐서 사촌 동생 녀석 컴퓨터를 점령 했습니다.

RSS를 한 번 둘러봤는데 역시 설날이라 그런지 새 글도 거의 없네요. ^^

다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ii) 샤킬 오닐 트레이드?!

웹서핑하고 놀다가 조금 전에 이 뉴스 보고 깜짝 놀랐네요.

마이애미에서 이번 시즌에 예전에 비해

완전히 한 물 간 모습을 보여주던 샤크가 트레이드 됐습니다.

트레이드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놀라운 건 그 상대 팀이 피닉스라는 거네요.

Run & Gun, 빠른 공격 농구로 리그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피닉스가

안 그래도 빠른 선수는 아닌데다가 이젠 늙기까지 한 샤크를 데려가다니...

빠른 농구로 지난 시즌 승승장구 하다가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 잘하는 팀에

막혀서 우승을 못 했던 경험이 있어서 스타일을 좀 바꾸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고요.

샤크와 맞교환 된 선수는 '매트릭스' 션 매리언과 마커스 뱅크스입니다.

매리언은 피닉스 프렌차이즈 스타였을텐데...

어느 한 가지가 많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다재다능한 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스코티 피펜하고 비슷하군요. ^^)

어떤 결과가 될지 아주 궁금합니다.

이번 시즌엔 외계인 셋이 모여있는 보스턴과 킹 제임스의 클리블랜드의 경기 결과에

주로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젠 피닉스도 관심 가져줘야겠군요. ^^


iii) 이제부터는...

이제 글도 다 썼고...

더 읽을 글도 없고...

또 할 일이 없군요.

뭐 하고 놀지요... -_-;;;

집에는 오후 늦게나 돌아갈 것 같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