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30게임 기록

골프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통계 중에

최근 5, 10, 15, 20, 30경기의 몇 가지 기록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게 있다.

지난 주말에 딱 30경기 채웠다.

(회원 가입 전에 친 세 게임이 있긴 한데 뭐 기록이 없으니)

 

1. 타수

연말 쯤 절벽이 있었다.

처음 스크린 너댓번 갔는데 80대가 나올 때는

이대로 쭉쭉 발전할 거라는 희망을 가졌었지. -_-;;;

처음으로 싱글 스코어 나오던 때는 난이도 1, 2였고

최근 싱글 스코어는 난이도 3이니까 발전한 거.(였으면 좋겠다...)

난이도 4도 80대 중반 정도에서 안정.(이었으면 좋겠다...)

 

2. 드라이버 비거리

멀리만 간다고 좋은 게 아닌데 욕심을 버리지 못하네.

오락가락하다가 이제 200 언저리로 좀 모아지나 했지만

이상한 습관 생긴 거 고친다고 스윙을 리셋했더니

마지막 두 게임은 또 뚝 떨어졌네.

다른 거 좀 안정되고 나서야 티샷 비거리 신경 쓸 일인 거 같은데

아무래도 드라이버 빵빵 날려주는 게 폼이 나는지라 욕심을 버릴 수가 없다. 크크

그래서 결국 리셋했던 스윙도 유지 못하고 어제는 다시 휘두르기 시작. -_-;;;

갈 길이 멀다...

 

3. 퍼트 수

제일 연습 안 한 티가 나나...

퍼팅은 제일 연습 안 하고 있는데 그 티가 나는 건지

퍼트 수 2 이상인 경우가 많다.

집에서 가끔 퍼팅 매트로 거리 맞추는 연습만 하는데 이거라도 좀 더해야지.

최근 세 게임 기록이 좋으니 이렇게 유지되기를 기도해야겠다.

 

4.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미친년 널뛰기...

뭐라 할 말이 없다.

드라이버는 언제쯤 제대로 치게 되려나.

 

5. 그린 적중률

오르나 싶으면 내려가고, 오르나 싶으면 내려가고...

드라이버가 안 되면 아이언으로 수습해야하는데

이것도 올라가 주질 않는다.

연습하면서 보면 그나마 제일 잘 되는 게 아이언인데

역시 게임은 다르고 필드 나가면 더 다르고...

빌어먹을 골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