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10年 7月 21日

terminee 2010. 7. 21. 16:40
i) 지난 주말.

지난 주말에 충북 단양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몇 줄이나마 끄적이려고 맘 먹은 게 월요일이었는데 이제야 쓰네요. 크

예전에 제가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했었는데 말이지요

그 성당 장애인 주일학교에서 1박 2일로 캠프를 간다고 함께 가서 일 좀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일도 돕고, 같이 간 선후배들과 놀기도 할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에 네 시간 정도 자고, 토요일 아침엔 세 시간 운전하고.

도착해서는 사실 일은 별로 할 게 없었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쉬다 온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천막 아래에 얌전히 있어야 한다는 게 조금 갑갑하긴 했지만...

토요일 밤에도 교사 선후배들과 술 먹다가 새벽 세 시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철수 준비.

철수 해서는 장애인들 데리고 겁나게 지루한 충주, 청풍호 관광 유람선 한 번 타주시고
(혹시나 이쪽에 가실 분 계시면 여기서 배는 절대 타지 마시길...)

또다시 빡시게 운전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한 뒷풀이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만...

그만 제가 술 먹다가 발동이 걸리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 다 집에 돌아가고도

마지막까지 제 곁에 남아 준 후배 세 명과 함께 또다시 새벽 세 시까지... -_-;;

다음 날이 월요일이었는데 3일 연속 수면 부족과 과음을 해놓고는 출근을 할 수 있을리가 없지요.

아침에 회사에 연락해서 휴가를 내고 하루 쉬었습니다. 크

몸도 피곤하고, 계획에 없던 휴가까지 하루 썼지만

오랜만에 선후배들(사실 선배들은 종종 만났고, 후배들만 오랜만) 만나고

시간 같이 보내며 즐거웠는지라 전혀 후회는 없네요. ^^


ii) 핸드폰 교체.

회사에서 이번에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네 어쩌네 하면서 스마트폰을 나눠줬습니다.

단말은 공짜지만 2년 노예계약이 붙어있는... -_-;;

회사에서 준 전화기는 삼성의 은하폰. (물론 A 아니고 S)

어제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햅틱 아몰레드는 어머니 쓰시라고 드렸고요.

어머니 쓰시기에 좀 복잡하진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뭐... 알아서 쓰시겠지요. ^^;;

사실 그동안 스마트폰 쓸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막상 받아서 써보니

이거 참 좋은 장난감이네요. 물론 돈을 좀 잡아먹긴 합니다만... 크

가장 맘에 드는 건 재인코딩 없이 대부분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거네요.

퇴근길 애니 라이프가 더욱 편해졌습니다. ^^

'사는 게 그런 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身邊雜記 - 2010年 7月 30日  (14) 2010.07.30
身邊雜記 - 2010年 7月 25日  (18) 2010.07.25
身邊雜記 - 2010年 7月 15日  (14) 2010.07.16
身邊雜記 - 2010年 7月 6日  (12) 2010.07.06
身邊雜記 - 2010年 6月 27日  (14) 201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