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요금을 알아보자! SMS 두개 보내기 VS. MMS 하나 보내기

terminee 2010. 4. 9. 13:29
갑자기 생각 나서 끄적입니다.

많이들 모르고 계시지 않나 싶어서 참고 하시라고... ^^

서비스 이름이나 요금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SKT)기준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핸드폰 통화 보다도 문자메시지(SMS)를 많이 사용하지요.

보통 건당 20원을 통신사에서 받아갑니다.

길이는 최대 80byte (영문, 숫자 및 기호 80자, 한글 40자)

제가 쓰고자 하는 얘기는 문자를 쓰다가 80byte를 넘어갔을 때 얘깁니다.

제가 쓰는 전화기는 80byte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MMS로 전환됩니다.

SKT용 전화기는 대부분 통합메시지함이 들어가 있으니 저랑 같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MMS는 SMS보다 요금이 비싸지요. 100원입니다. SMS가 다섯 개.

전화기에 따라서는 이런 경우에 두 개의 SMS로 나눠서 전송해 주는

'똑똑하고 편리한' 전화기도 있습니다.


문자를 쓰다가 MMS로 전환 됐을 때 하는 행동...

유형1. 아껴야한다.
일단 쓴 데까지 보내고 다음 내용을 이어 써서 두 개의 SMS를 보낸다.

유형2.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어차피 MMS가 된 거, 똑같은 100원 아니냐. 아무 사진이나 이미지나 막 첨부해서 보낸다.

유형3. 무신경.
SMS든 MMS든 신경쓰지 않고 쿨하게 그냥 보낸다.

저는 1번입니다. 아니 1번이었지요.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MMS의 요금이 무조건 100원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

통신사의 메시지 요금표를 살펴보면 3번이 정답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출처: SKT TWORLD 요금 안내 페이지


컬러메일이라고 무조건 100원이 아니고 사진이나 음악이 들어갔을 때만 그런 겁니다.

그런 거 없이 글자로만 이루어진 MMS는 30원이네요.

MMS로 전환됐다고 SMS 두 번에 나눠 보내는 건 10원을 더 내려고 기를 쓰는 꼴이 되는 거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사진 첨부하는 건 70원을 버리는 게 되는 겁니다.


다른 통신사는 어떤가 궁금해서 KT 사이트를 대충 봤는데 메시지 요금표를 못 찾았고 -_-;;;
(너무 대충 봤나... 크)

LGT도 정확한 요금표는 못 찾았고 SMS는 20원, MMS(사진)은 200원이라는 것만 확인했습니다.
(사진 들어간 MMS 뭐 이리 비싸!!!!)

문자로만 된 MMS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네요.

'MMS(사진)'이라는 표현이 있는 걸 보면 문자로만 된 MMS는 200원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문자가 80byte를 넘었을 때 자동으로 SMS 두 개로 나누어 보내주는 기능은

편하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전화기를 써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그 기능을 끌 수 있다면 끄시는 게 좋겠지요. ^^


회사에서 할 일은 많은데 하기 싫다 보니 괜히 이런 글이나 쓰고 있고
(점심시간에 쓴 거긴 하지만...)

학생때 시험 기간이 되면 평소에는 귀찮아서 안하던 온갖 것들이 다 재미있어지는

그런 현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 회사가 지겹습니다. ^^;;;

'사는 게 그런 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AKG 헤드폰 수리  (2) 2010.05.29
집념  (16) 2010.05.07
身邊雜記 - 2010年 3月 25日  (14) 2010.03.25
아놔, 나의 뽑기운이여... -_-;;  (22) 2010.03.12
身邊雜記 - 2010年 3月 2日  (10) 201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