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아놔, 나의 뽑기운이여... -_-;;

terminee 2010. 3. 12. 23:49
오늘 교보문고엘 갔더랬습니다.

지난 번에 에바 피규어를 샀던 곳을 어슬렁거리는데

오늘은 건담 피규어가 눈에 띄더군요.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7 종류의 피규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뒷면에 이렇게 일곱 종류의 사진이 있군요.

샤아 전용 자쿠 II, 지옹, 육전형 건담, 짐 type-C, 디오, 바우, 뉴건담 HWS.

자 뭐가 나오려나...

궁금해서 계산하자 마자 뜯어 보고 싶었지만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투철한 블로거 정신으로 (응?)

집에 돌아올 때까지 참았습니다. ^^;;;

드디어 개봉!!!


음... 지옹이군요. 지옹.

1년 전쟁의 마지막에 샤아 형님이 타고 아무로의 건담과 사투를 벌이던 그 기체.

지옹입니다.

괜찮네요. 네. 괜찮습니다.

그런데... 어라...


누구니 넌??? -_-;;;;

그렇습니다.

지옹은 이미 있는 겁니다.

예전에 PSP 게임 <건담 배틀 크로니클> 살 때 특전으로 받은 겁니다.

오늘 사면서 사실 '설마 일곱 종류 중에 하나 있는데 그게 걸리겠어?' 생각하면서 샀는데...

칠분의 일.

1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4%의 확률을 뚫고 같은 걸 뽑고야 만 것입니다.

아하하... 나의 뽑기운이란... 이거... 하하...하...하........ ㄱ-


아놔 이건 쌍둥이도 아니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