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10年 3月 2日

terminee 2010. 3. 2. 23:22
i) 연휴...

지난 번에 썼듯이 병원가느라 금요일에도 휴가를 내서 4일 연휴였습니다.

연휴가 항상 그렇지만 역시 이번에도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연휴 시작에는 목요일 밤부터 부산 내려갔다 오고, 오자마자 병원 가고,

또 짧게나마 여행도 갔다오고 그러느라 매우 피곤했었는데

일요일, 월요일에 좀 쉬었더니 오늘은 그다지 피곤하지 않더군요.

물론 회사에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가 되니 피곤해지긴 했지만... -_-;;;


ii) 소니의 삼일절 테러

일요일 밤. 그러니까 2월 28일에서 3월 1일 넘어가는 그 밤에

새벽 5시까지 PS3로 게임을 하다 잤습니다.

그 날 오후에 다시 게임을 하려니 실행이 안 되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뭐 이미 다 무슨 일인지 아시겠지요.

구형 플레이스테이션 3의 내부 시계에 윤년 계산 관련 오류가 있어서

어제를 2010년 3월 1일이 아닌 2월 29일로 인식 했다네요.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 바람에 게임도 실행이 안 됐습니다.

모든 게임은 아니고 트로피 기능을 사용하는 게임들.

어쨌거나 요즘 열심히 하던 게임을 어제 할 수 없어서 짜증이 났었습니다.

어이가 없네요.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 100으로 떨어지면 안 윤년, 400으로 떨어지면 윤년.

달력이 이런 계산을 잘못 한 건가 생각해 보려 해도

일단 2010은 4로 나누어 떨어지는 수가 아니지 않습니까.

PS3는 나누기도 못 하는 기계인 걸까요... -_-;;;


iii) 올해를 함께 할 달력

벌써 3월인데 달력 소개라니 많이 늦었네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건담 달력입니다.

작년엔 건담 30주년 기념 달력으로 퍼스트 건담 일러스트들 뿐이었지만

올해는 건담 관련 음악 앨범을 주제로 한 달력을 골라봤습니다.

이 달력은 건담 전 작품 중에 몇몇이 들어 있는 거라

우주세기 일부만 감상한 저에게는 모르는 작품들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끌려서... ^^


1, 2월은 제타입니다.

TV판 제타건담의 오프닝이었던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水の星へ愛をこめて)네요.
(감상은 여기서 -> 유튜브 링크)

3, 4월은... 일러스트를 봐서는 <역습의 샤아>인 듯 한데 아직 감상 안 한 작품이라

노래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BEYOND THE TIME>이라는데...


어쨌거나 일러스트는 멋집니다.

왼쪽은 샤아 형님의 기체들 (자쿠II, 햐쿠시키(百式), 사자비),

오른쪽은 아무로 레이의 기체들 (건담, 디제, 뉴건담)

퍼스트 건담, 제타 건담, 역습의 샤아까지.

전쟁에서 상대 진영의 라이벌이었다가 전후에는 동지가 되고

그리고 마지막엔 또 다시 적으로 만나게 되는 두 인물을 주제로 하고 있네요.

이 달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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