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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Knight - The Joker Statue

terminee 2009. 1. 7. 22:24
오전에 회사에 있는데 오후에 택배를 가져다주겠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응? 주문한 거 없는데? --a

제가 아무리 정신줄 놓고 지른다고는 해도 기억을 못하는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

못 받은 물건은 없습니다. 저한테 올 게 없는 거지요.

문자 발송 시스템이 삽질을 했나...하는 생각을 하고 잊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 왔으니 받으러 로비로 내려오라고요.

엉? 진짜로? 뭐가 온 거야 도대체???

경품 당첨???


상자에 쓰여있는 걸 보니 그제야 생각이 납니다.

지난 번에 다크나이트 블루레이 한정판 주문할 때 무슨 경품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무슨 경품 따위에 당첨되는 운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바로 잊었던 이벤트.

근데 그게 뭔가 됐나봅니다. 그냥 뭐 그렇고 그런 물건이겠거니 생각을 합니다.

자. 상자를 열어봅시다.

조...조커!!!


오홋... 조커!!! 생각 밖으로 뭔가 좀 있어보입니다.

6000개 한정 생산

DC DIRECT의 로고



뭐 잘은 모르지만 DC DIRECT라고 DC 코믹스 관련 물건들을 만들어내는 회사인 모양입니다.

어쨌거나 6000개 한정 생산이라니 점점 더 뭔가 있어보입니다.

회사에서는 일단 이 정도 해두고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그 전에.

일단 받고나니 잊고 있던 그 이벤트가 뭐였는지 슬슬 궁금해집니다.

회사에서 찾아봤습니다.

이런 거였구나. 그런데...


조커 스테츄... 응? 1등? 1명? 23만원??? -.-

그냥 별 생각 없이 받아들고 온 물건이 한 명만 주는 비싼 물건이라니...

검색 검색... 미국 아마존에서 list price $150, 국내에서 정말로 23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진짜 내가 1등이야?

물건을 받긴 했지만 한 명 뽑는데 제가 됐다고는 믿기지 않더군요.

진짜네... -_-;;;


정말이네요. -.-

완전히 잊고 있던 이벤트라 발표가 나는지 어쩌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크

어쨌거나 물건의 정체를 알고나니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흐흐


생각도 안 했던 걸 받으니 좋군요. 크크

그 동안 열심히 지른 보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론이 좀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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