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8月 31日

terminee 2008. 8. 31. 21:51
i) 휘리릭~

주말이 벌써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내일 출근 할 생각을 하니 또 암울하군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위안 삼아야겠습니다.

그래봐야 하루 더 쉬는 것 뿐이지만요. ㅠㅠ


ii) 급조 엠티

어제 학교 농구 모임에서 엠티를 갔다왔습니다.

장소가 집에서 가까운 동네였어서 저는 밤에 집에 와서 잤으니

엠티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군요. 크

날은 2주 전에 잡아 놨었지만 준비도 호응도 별로라 안 가는 분위기였는데

어제 농구 모임 끝나고 나서 갑자기 후배들이 지금이라도 가자는

분위기가 되어서는 서울 안에 있어서 가기 쉬운 우이동으로 가게 됐습니다.

뭐 가서 술만 오지게... 아니 저는 그다지 많이 안 먹었군요.

후배들이 죽도록 먹었지요. 크

어쨌거나 준비도 하나 없이 갑자기 간 엠티 치고는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농구 모임 게시판에 오늘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후배들도

'술 마시느라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는 분위기네요. ^^


iii) 손톱...

어제 농구하다가 공이 오른손 엄지 손톱에 걸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손톱이 좀 더 길었더라면 제대로 확 뒤집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행히도 끄트머리만 살짝 들리고 손톱이 좀 찢어지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많이 아프진 않은데 찢어진 부분이 자꾸 걸리적거리네요.

어제 술 먹으면서는 어디 걸리지 말라고 반창고를 감아놨었는데

그것도 한참 지나니 갑갑해서 못 견디겠고... -_-;;;

오늘은 그냥 걸리적 거리는 거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손톱이 어서 자라서 이걸 정리 해야 편할텐데...

빨리 자라게 하는 방법 없나... 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