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애니/만화/영화

오랜만... 맞나? ^^a

terminee 2008. 8. 24. 18:22
요즘 돈 좀 아낀다고 지름을 자제하고 있어서

이런 물건 사는 게 나름 오랜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랜만이 정말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군요.

그냥 제 느낌에만 그런 걸지도... 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로버필드는 극장에서 보고 그냥 그대로 끝내려던 작품인데

페니웨이님 블로그에서 '사운드로 느끼는 괴수물의 공포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이 영화를 다시 느껴보고 싶어져서 질렀습니다. ^^

핸드헬드 카메라와 뛰어난 음향 효과로 정말 현장에 있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2008/02/06 - 클로버필드 보고 왔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얼마 전에 갑자가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거 예전 철 없던 시절에 다운 받아서 보고 치웠었는데

이건 저 작품에 대해 제가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당한 대우"라는 표현은 루돌프님의 블로그에서 "내가 매기는 별점에서
3 개 미만은 당신이 영화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하셨던 데서 인용한 표현입니다. 혹시라도 저작권 주장하실까봐 밝혀둡니다...? ^^;;)

DVD로 다시 한 번 제대로 감상하고, 부가 영상도 봐주고 그래야겠어서

사려고 챙겨 뒀던 거 이번에 클로버 필드 지르면서 같이 구입. ^^


그리고 또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모 형님의 12집입니다.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부터 좋아하던 형님 새 앨범 나왔다는 소식만 듣고

이번 지름에 끼워넣었는데 물건 받아서 살펴보니

그 유명한 김창환씨 제작에, 작사, 작곡이 거의 다 김창환씨더군요.

가수와 제작자의 이름만 듣고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앨범입니다.

사실... 요즘 가요계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김창환씨가 옛날만큼 스타 제작자로써의 명성을 가지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김창환 - 김건모가 만들어낸 국내 최다 판매 기록의 전설을 만들어낸

앨범 "잘못된 만남"과 그 시기의 음악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그 이름만으로도 이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하기에 충분할 겁니다.


오늘의 지름에 대한 평가. (?)

DVD들이야 이미 다 보고 좋은 작품들인 거 알고 샀으니 실패일리 없고,

CD도 안 좋을 거라는 의심은 조금도 없었고,

실제로 들어본 결과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음.

그러므로 이번 지름은 좋은 지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