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8年 6月 22日

terminee 2008. 6. 22. 21:36
i) 건강 검진

내일 건강 검진 받으러 갑니다.

회사에서 1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 검진입니다.

매년 '겁나 멀쩡하심'이라고 나와서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나이 좀 먹은 사람들은 '종합 검진'을 받고 저 같은 사람들은 '일반 검진'을

받는데, 일반 검진은 사실 피 뽑고, 소변 한 번 받아주고,

위장 한 번 뒤집어놓고, 초음파로 뱃속 한 번 훑어주고 나면 끝입니다.

몇 가지 더 있긴 하지만 키, 체지방, 시력 이런 건 별로 의미 없지요.

아, 비만이 걱정이라면 체지방 쪽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별로... --a

그저 회사에 앉아 있을 시간 몇 시간 까먹는다는 걸로 좋게 생각해야겠습니다.

검진 전날은 9시 이후 금식입니다.

밤에 군것질을 하는 일이 자주 있는데 오늘은 참아야겠네요.

주의 사항에 '간 기능 수치가 안 좋게 나올수 있으니 검진 전 3일 동안은

술먹지 말라'고 되어있더군요.

어제 동생하고 알콜 10도 안팎의 만만한 술을 간단하게 좀 마셨는데...

간단하게 9병.

올해는 '겁나 멀쩡한 듯 하나 간이 좀 맛이 가셨음'이라고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


ii) 로또

지난 주 로또 1등이 나오지 않아 이번 주 당첨금이 대박이 될 거라며

'이런 때는 하나 사줘야 하는 거다.'라는 주변 분위기를 타고

생전 처음 로또를 사 봤습니다.

자동 뭐 이딴 거 없이 그냥 손 가는대로 대충 찍었지요. ^^

어제 동생하고 집에서 술 먹다가 로또 추첨을 하길래 같이 맞춰봤습니다.

동생이 제가 찍은 숫자들을 보더니 하는 말.

"18이 왜 이렇게 많냐?"

그냥 손 가는 대로 찍은 건데... -_-;;;

어쨌거나 결과는!!!

4개를 맞췄네요. 4등이더군요. 당첨금은 5만 8천 얼마라나...

운이 좋네요. ^^

저 돈으로 또 술이나 사 먹어야겠습니다. 크크

P.S. 설마 저기서 세금도 떼자고 하진 않겠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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