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혼잣말 - 08.05.22

terminee 2008. 5. 22. 18:16
날이 슬슬 더워지려고 해서 그런가 축축 늘어지는 날.

어찌어찌 오늘은 일찍 퇴근할 수 있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 인디4나 보러 가는 건데...

세상이 그런 거지. 쩝.


내일은 갑자기 팀에서 다 같이 점심을 먹는다고 하네.

난 지하 식당에서 후딱 먹고 올라와서 애니를 한 편 보든가

엎어져 자는 게 좋은데... -_-;;;

뭐 저녁에 회식하자고 하는 것보다는 낫긴 하지만.

얼마 전에는 같이 일하는 파트원들 같이 영화 보러 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이걸 또 어떻게 튕겨내고 빠지나...' 잠깐 생각했었는데

다행히도 그 뒤로 추진하는 사람이 없다.

회사가 나 좀 귀찮게 안 했으면... -_-;;;


이유는 알 수 없는데,

아까 오후에 갑자기 닭도리탕(닭볶음탕으로 순화 해야한다던데...)에

쏘주가 땡기기 시작했다. 참아야지... 참아야지...

집에 일찍 가서 밥이나 먹어야겠다.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