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바다 놀러 갔던 이야기 Best 3!! - 2/2

terminee 2007. 8. 28. 00:12
1위!! 최고로 정신 나갔던 동해 여행!! ^^;;;




마무리.

계속 같이 놀러 다녔던 우리 세 친구 중에

성질 지랄 맞으신 직장인 친구는

그 때 싸웠던 여자친구하고 지난 4월에 결혼해서 강릉에서 잘 살고 있고,

비교적 유순하신 중국 유학파 친구는

중국에서 대학교 졸업하고 작년에 귀국해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뭐 저도 그 때 다니던 회사 그냥 대충 다니고 있고... ^^

이 친구들은 변함 없이 만날 수 있지만

이제 다시는 저렇게 못 놀 것 같습니다.

아니... 저번 주말에 저 강릉 사는 친구네 집에 가서

술 퍼먹고 바다에 나가서 쌩쑈하고 놀던 걸 생각하니

또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

어쨌든.

저 정신나간 친구 두 놈을 얻었다는 게 이 지겨운 인생에서

최고의 선물이자 최악의 저주라고 생각합니다. ^^